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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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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릇과 아량이 좁고 간사한 사람. 2글자로 줄이면 쪼다. 유사한 표현으로 찌질이졸장부가 있다. 다만 이것들은 보통 욕으로 쓰이는 표현이라 정확히 소인배의 뜻은 아니다.

본디 유학에서 유래된 말로 반대말은 군자다. 소인배의 반대를 대인배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대인배는 김화백이 창조한 단어. 김성모에 의하면 소인배는 대인배를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에 소인배라 불린다고 한다

무리를 뜻하는 한자인 배(輩)가 들어갔음에도 다수를 지칭하는 말이 아니라 단수인데 이는 공자가 군자와 소인을 대조하여 한 이야기 중 '군자는 주변에 자기 사람을 가까이 두지 않고 소인은 무리짓고 파벌로 뭉치기를 좋아한다' 라는 데에서 '소인=늘상 뭉쳐다님' 의 공식을 유추했기 때문에 무리를 뜻하는 글자가 자연스레 하나 더 붙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소인+모리배에서 유래한 단어라는 이야기도 있다.

여담이지만 위에서 말한 '군자는 주변에 자기 사람을 가까이 두지 않고 소인은 무리짓고 파벌로 뭉치기를 좋아한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유학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유학까들은 군자라고 불리우는 족속들은 사교성 없이 고고한 체나 하는 놈들이고 사교성 많은 사람들을 질투해서 질 낮은 사람이니 소인이니 어쩌니 한다는 괴한 논리를 끌어내기도 하는데[1] 저 이야기에서 하고자 하는 건 당연하지만 그러한 이야기가 아니다.

군자는 언제나 중용과 충[2][3]을 지키기 위해서 특정한 사람의 사상에 함부로 공감하지 않고 또한 자신만의 생각에 동조해주는 사람만을 모아서 세력을 만들고 그걸로 목소리를 키우거나 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소인은 이와 반대로 그냥 괜찮아보이는 사람한테 아무렇게나 달라붙고 자기 생각에 찬동하는 사람을 긁어모아 자기 멋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해 제낀다는 이야기. 이러한 소인들의 모임을 가리키기 위한 말로 나온 것이 모리배(혹은 무뢰배)라는 설도 있다. 그 설이 맞다면 소인+모리배라고 보는 게 더 타당할 듯도 하겠다.

이 소인론이 확대되어 송나라 쯤에 가면 군자/소인론이 나오게 된다. 하지만 복잡한 정치 현실에서 이러한 이론을 대입한 결과는 사실상 '우리 당은 군자고 너네 당은 소인'이라고 막무가내로 쏘아붙이는 수준으로, 역사상 소인론의 쓰임은 사실상 인신공격과 아무 것도 다를 것이 없었다.

2 성격적 특성

잘 보면 군자와 완전히 반대되는 특징이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언제든 자멸할 확률이 존재한다. 그러나 소인배가 명석한 두뇌를 가진다면 가장 무서운 유형의 인간이 된다. 뛰어난 사람이 오직 자기보신과 영달만을 위해 움직이며 이 과정에서 소인배답게 도덕심과 정도 따윈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을 희생시킨다. 서브컬쳐에 나오는 이런 종류의 흉악무도한 소인배의 대표격으로 욥 트류니히트가 있다. 다만 자신 외 모든 사람이 없어지면 자신도 어쩔 수 없게 된다.

  • 이기적이고 자신밖에 모른다. 옹졸하고 편협하며 용렬하다. 자신이 원하는 걸 다른 사람이 차지했을 때 뺏어서라도 얻으려 한다.
  • 졸렬하고 비겁하며 고약하다.
  • 입이 가볍다. 막말, 망언이 그 산물.
  • 조그마한 이익을 위해 타인과 다른 나라를 음해하거나 배신한다.
  • 내향적인 소인배라면 다른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다가 배척당해도 다른 사람을 음해하는 것을 멈추지 않고 고독과 고립을 추구한다. 오히려 다른 사람이 자신의 곁에 있는 걸 귀찮아한다. 반대로 외향적인 소인배라면 파벌을 구성해 자신의 뜻에 따르지 않는 사람을 배척한다.
  • 욕심이 많고 남에게 베풀기를 싫어한다.
  • 열등감과 질투심이 강하며 심할 경우 혼자 열폭해서 원한을 품는다.
  • 소인배를 위해 잘 해줘도 깔보고 업신여기기("호구" 취급 등)만 할 뿐 은혜를 모를뿐더러 그 사람을 상대로 배신도 한다. 자기 자신만 잘 살면 되고 그걸 위해 선량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신경쓰지 않는다.
  • 군자를 멍청한 호구 취급하고 업신여기며, 설령 그 사람이 성공해도 헐뜯고 명성을 깎아내리고 폄하할 뿐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
  • 가증스럽고 거짓에 가득 차 있으며 진실을 두려워한다. 거짓말을 했다가 여러가지 증거로 인해 들통났을 때는 적반하장완곡표현으로 나가며 최종적으로 진실이 밝혀져도 끝까지 부정하고 회피한다.
  • 최후가 끔찍하고 잔혹하며 설령 살아남아도 잘 살 수가 없고 불이익이 많이 따른다.
  • 큰 일에는 몸을 아끼고 작은 일에는 목숨을 건다.
  • 고집불통이다.
  • 트롤링과 드립(고인드립, 패드립 등), 궤변을 잘 한다. 특히 말빨에서 밀리거나 궤변이 안 먹히면 무조건 열폭으로 나가서 이기려 하며 열폭마저 통하지 않으면 폭력을 써서 이기려 한다.
  • 사사로운 개인적 이익만을 추구한다.
  • 남 탓을 해서 책임에서 빠져나가는 데 재빠르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그만큼 사악한 자가 눈치마저 느리다면 자기 잘못에 책임을 지는 것만으로도 모든 조직에서 쫓겨나기 때문에 (...) 살아남아 있는 소인배는 전부라고 해도 좋을 만큼 책임 회피의 달인이다. 예를 들어 자신이 할 줄 모르는 업무를 가지고 부하에게 시키면서 '이런 것도 하지 못하다니 당연한 것을 모른다, 업무를 배우려는 노력이 없고 멍청하다'라고 말하거나, 자기 자신이 서류함에 처박아놓고 미뤄놓았다가 문제가 생긴 업무를 가지고 부하에게 '이런 것을 미뤄두다니 게으르고 한심하다'라고 말한다. 다만 남 탓을 해서 책임에서 빠져나가는 데 필요한 희생양이 없으면 꼼짝을 못한다.
  • 피해의식이 강하다. 자기가 조금이라도 기분이 나빠지면 세상이 무너질 만한 피해지만, 다른 사람에게 금전적 손해를 끼치는 것은 전혀 큰 일로 생각지 않는다. 다만 자신만 남게 되면 어쩔 수 없게 된다.
  • 약자에게는 엄청나게 우월하고 강하다. 다른 강자들이 약자에게 험하게 대하지 않을 때조차도 유독 모질고 험하게 대한다. 이게 심해지면 약자들 상당수의 원한과 불만을 사게 되며, 더 심해지면 다른 강자들에게 배척당하는 경우도 있다.
  • 사사건건 충돌과 갈등을 일으킨다.
  • 시시비비는 옳고 그름으로 결정하는 게 아니라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지 여부로 정한다. 가령, 가해자가 자신의 동료라면 피해자보다 가해자를 우대한다. 자기 식구들이 잘못하면 사과하기보다는 피해자를 모욕/조롱/공격하여 복수심을 부추긴다. 심한 경우 장래의 화근을 없애기 위해 피해자를 죽이려 든다.
  • 인명을 경시한다.
  • 융통성이 없다.
  • 편향적이고 편파적이다.
  • 뒤가 구려서 항상 구린내 감추기에 급급하다.
  • 모든 걸 돈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 자국의 역사를 스스로 부정하거나 자기 편한대로 왜곡하며 역사에서 교훈을 얻으려 하지 않는다. 역사 왜곡도 이런 이유. 이게 심하면 자국민의 민족혼과 민족 정신, 민족 정기를 자기 입맛대로 개조하거나 수틀리면 아예 말살하기도 한다.
  • 매국노가 되는 것을 부끄럽지 않게 여긴다. 이러다 적국이 쳐들어왔을 때 나라를 팔아먹을 기회가 생기면 적국에 적극 협력하기도 한다.
  • 비판과 합리성에 기반한 보편적 상식 자체를 일절 불허하며(인터넷 3자 명예훼손 심의 등)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은 모두 적으로 간주한다. 정치풍자와 권력 비판을 거부하는 이유도 이 때문. 이게 고착화되면 침묵의 카르텔 시대로 이어진다.
  • 쫓겨날 만한 상황이 아닌 한 지지도가 떨어져도 개의치 않는다. 하급자가 괴로울수록 자신이 편해지기 때문이다.
  • 이들이 쫓겨나고 사회에서 매장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소인배란 성실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려고 발광하는 사람들이라 물리적인 방법을 쓰지 않는 한 쫓아내기가 쉽지 않다. 다만 일단 쫓겨나면 다시는 재기가 불가능하다.
  • 장애인, 성소수자 등을 열등인자로 생각하고 차별한다. T4 작전이 그 산물.
  • 비뚤어진 애국심과 뒤틀린 역사 의식을 갖고 있다.
  • 자신의 과오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 자신의 무능함을 질타하는 사람, 자신의 무능함을 드러나게 하는 사람, 자신의 행동을 비판하는 사람은 옳고 그름에 관계없이 적으로 간주한다. 예를 들어 자신보다 일을 잘 하는 동료를 시기해서 '남과 쉽게 다투고 말을 예절없이 한다'는 헛소문을 퍼뜨린다.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게 밝혀지면 역으로 소인배가 당해야 할 것 같지만, 같은 소인배들끼리 무리를 지어 소문을 퍼뜨리는 것이기 때문에 쫓겨나지 않는 한 끝까지 활개를 친다. 여러가지 증거로 인해 쫓겨나면 자신의 과오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 자신의 무능함을 질타하는 사람, 자신의 무능함을 드러나게 하는 사람, 자신의 행동을 비판하는 사람과 그 사람들의 협력자들을 제거하려 든다.
  • 다른 사람에게는 규칙을 따르라 하면서, 자신은 규칙을 따르지도 않고 자신보고 규칙을 따르라 하면 화를 낸다. 규칙은 자기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만 적용한다. 신의, 예절, 개념, 상식이 전혀 없거나 뒤틀려져 있다.
    • 예를 들어 공공기관에서 과장이 차장에게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하고 협박하지만, 대리에게는 인사를 꼬박꼬박 하지 않고 말대답을 하며 버릇이 없다며 갈굼한다. 누가 누구를 갈굼한다고?
  • 편집성 성격장애가 엿보이는 행동이 많다. 이런 것도 정신질환이며 왕자병, 공주병, 난독증도 이에 포함된다.
  • 선천적인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 불행한 과거사 때문에 소인배로 타락한 경우도 적지 않으며 이런 경우 PTSD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 앞뒤가 안 맞는 뒤죽박죽인 경우가 많다.
  • 이중인격이 엿보이는 행동이 많다. 이중잣대가 그 산물.
  • 인성과 감정동조가 없거나 결여되어 있다. 이게 심할 경우 아예 인간이기를 포기하기도 한다.
  • 각종 프레임에 사로잡혀 있다.
  • 역주행이 잦다.
  • 낙관적이고 안이하며 수직적이다.
  • 사람을 황당하게 하는 재주가 있다.
  • 아첨과 아부를 좋아한다. 자신이 잘난 줄로만 알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첨해 주는 사람은 끔찍하게 소중히 여긴다.
  • 뭔가를 두려워하는 구석이 있다.
  • 핑계거리를 많이 만든다.
  • 일을 잘 벌이지만, 정작 뒷정리를 못한다.
  • 벼룩의 간을 잘 빼먹는다.
  • 부끄러움을 모른다.

2.1 무능을 겸할 경우

잘 모르고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습니다. - 이경규

  • 행운기적, 요행만을 바란다.
  • 나이만 헛먹은 철부지인 경우가 많다.
  • 말만 많고 현실 문제에 부딪히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도 있다. 상대가 집요하게 들이대면 우물쭈물 쩔쩔매기도 한다.
  • 항상 착각에 빠져 있다.
  • 위기해결능력이 부족하다.
  •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한다.
  • '하라면 해, 까라면 까!' 식의 단세포적이고 다름을 부정하며 막무가내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 허세를 잘 부리는 외강내유 타입. 이런 타입은 외유내강 고유의 전술인 허허실실에 쉽게 걸린다. 실생활에서는 패배자인 경우도 많다.
  • 결정적인 순간에 판단을 제대로 내리지 못해 항상 좋은 기회를 놓친다. 아집과 편견이 심하고 전혀 경험과 실패에서 배우지 않기 때문이다.
  • 수구적이고 비현실적 사고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돌고도는 세상과 현실에 둔감할 뿐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반동주의자. 악역의 경우는 헛된 야망과 실패한 꿈을 하나도 버리지 못하고 과거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대인배는 보수적임에도 현실에 밝고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민감한 덕분에 오래 살아남을 수 있지만, 소인배는 보수적 성격이 지나친데다가 이념과 명분에 사로잡힌 탓에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당하게 된다.
  • 비논리적, 비과학적, 비정상적, 비합리적이다.
  • 미래와 꿈, 비전이 없다.
  •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 소통과 경청을 싫어한다.
  • 원인과 과정은 생각하지 않고 결과만을 바란다.
  • 청개구리 성격이 있어서 항상 반대로만 한다.
  • 죽어서도 재산을 가져가려고 한다. 가령 사후에 자신을 숭배하게 만들려고 묘지에 엄청난 돈을 쓴다.(프란시스코 프랑코 등)[4]
  • 독선적이고 편견 및 고정관념과 이데올로기에 빠져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거나 무시하며, 권위적이고 교만하다.
  • 개인 번역기가 필요할만큼 화술과 어휘력이 부족하거나 인간의 것이라 할 수 없을만큼 뒤틀려져 있다. 이게 심해지면 반드시 소통부재로 이어진다.
  • 이룰 수 없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으며 신이 되기를 꿈꾼다. 왜냐면 신이 돼야 자기 입맛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입장을 바꿔 생각하지 않으며 설령 입장이 바뀌어도 부정하고 회피한다.
  • 거울을 보지 않는다.
  • 반성이 없다.
  • 시대착오적이다.
  • 자신만의 세상을 꿈꾼다.
  • 뜻밖의 봉변을 당하거나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오고도 정신을 못 차린다.

2.2 위선을 겸할 경우

소인배 중에는 착한 사람의 가면을 쓰고 관대한 척, 착한 척하는 경향이 있으며 허우대가 멀쩡하고 듬직해 보이는 경우도 많다. 소위 사회성은 극도로 낮지만 처세술만은 만렙을 찍은 악인들로 인면수심이라고도 한다. 멍청한 유형이면 너무 어설퍼서 쉽게 발각되지만 이 유형의 소인배는 굉장히 지능적이고 사회지위까지 높다면 무시무시한 괴물이 된다. 다만 머리가 좋아 심리전에 능하거나 항상 의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속임수가 전혀 통하지 않는다.

  • 이런 이들은 자신은 선한 사람인데 자신에게 맞서는 사람들은 악한 사람이라서 괴롭다고 한다. 멍청한 사람들은 이런 것을 보고 순진하게 '저 분은 선한 사람인데 악한 사람들이 괴롭힌다'라고 생각한다. 창작물의 경우 악역들이 이런 식으로 멍청한 '주인공 일행'을 속인다. 다만 머리가 좋아 심리전에 능한 사람들은 이런 위선적 태도에 속지 않는다.
  • 이런 가면은 이익이 충돌할 때 벗겨진다. 가령 손톱만큼이라도 돈을 손해보거나, 조금이라도 소인배의 이념과 사상에 반대할 때 혹은 별다른 이유없이 그냥 기분이 나빠지면 본색을 드러내어 공격한다. 다른 멍청한 사람들은 아직까지 대인배라고 속고 있기 때문에 공격당하는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고 착각한다. 그러한 착각은 자기 자신이 당할 때쯤에 깨진다.

2.3 인간관계

군자, 대인배와는 달리 소인배에게는 '믿을 수 있는 동료'는 없고 '자신을 노리는 적'은 많다.
  • 소인배에게 상급자는 언젠가 배신해야 할 대상이며 이 때문에 상급자의 비밀을 캐놓는다.
  • 동료 역시 자신의 이간질을 퍼뜨려줄 훌륭한 도구이며 이들이 자신을 배신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미리 비밀을 캐놓는다. 잘 나가는 동료가 성공하면 자신이 뒤처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잘못한 것이 없더라도 미리 이간질을 해놓는다. 예를 들어 친구가 조건 좋은 결혼을 하면 친구의 애인에게 이메일을 보내 모든 친구의 비밀을 알려주고 파혼하게 이간질한다.
  • 그 동료가 역으로 자신을 배신하고 자신의 이간질과 계획을 전부 누설하면 죽이거나 버리지만, 그대로 몰락하는 경우도 많다.
  • 주변사람들도 모두 자신과 같은 성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동료나 수하(용병 포함)는 언제든지 자신을 배신할 수 있는 위험분자로 여기기 때문에 자신의 명령을 의문없이 따르도록 프로그램된 로봇과 자신의 복제만 부하로 수용하며, 자신의 명령이 맞는지 아닌지 논리적으로 확인하려 하는 등 주체적인 모습을 보이면 더 이상 부하로 취급하지 않고 적으로 취급한다.

2.4 권력을 가졌을 때

각종 지도자정치인, 국회의원을 말한다. 넓게 보면 왕, 대통령도 포함된다.

  • 권력욕과 독재욕에 항상 찌들어 있다.
  • 서열에 집착한다. 다른 상급자는 주로 인품, 성과, 실력 같은 것으로 하급자에게 존경받지만, 소인배 자신은 절대 이런 것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출생의 권리에 의해 내가 상급자다!
  • 서열에서 위에 올라가면 다른 상급자들과 달리 유독 하급자에게 가혹하게 군다. 단 한번이라도 서열을 건드린 하급자는 1년이 지나든 2년이 지나든 용서하는 법이 없다. 괘씸죄가 쉽게 생기고 자비도 없다. 예를 들어 땅콩 회항. 다만 이 때문에 다른 상급자들과 하급자의 동료들에게 원망과 불만을 사게 된다.
  • 부정부패를 할 수 있는 지위에 올라가면 적극적으로 악용한다. 뇌물을 요구하거나 낙하산 인사로 비전문가와 친인척을 꽂아넣는다.
  • 공이 있으면 자신이 독차지하고, 과가 있으면 아랫사람의 책임으로 떠넘긴다.
  • 제 식구 감싸기꼬리자르기, 말바꾸기, 편가르기, 물타기를 잘 한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매우 흔하다.
  • 몽니를 잘 부린다.
  • 마이웨이를 고집한다.
  • 풍자와 비판을 아예 못하게 한다.
  • 현실을 시궁창으로 만드는 재주가 있다.
  • 법 위에 군림하는 초법적 존재가 되려고 한다.
  • 불안한 사회를 만들어서 이득을 취하려 한다.
  •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다.
  • 이율배반이 잦다.
  • '단기 기억 상실증'에 걸려 있다는 의심을 받는다.#
  • 국민 정서를 무시하거나 왜곡한다.
  • 국민을 상대로 재미없고 어그로를 끄는 썰렁 개그를 한다.
  • 부자를 돕는 것을 투자로 생각하고 가난한 자를 돕는 것을 비용이라 생각한다.
  • 국민을 돕는 것을 포퓰리즘으로 생각하고 국가를 돕는 것을 소신으로 생각한다.
  • 감춰야 할 만한 나쁜 짓을 많이 저지르므로, 자신과 관계있을 만한 모든 것에 대해 비밀주의를 고수하고 침묵으로 일관한다. 설사 자신을 엿먹일만한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 해도 비밀주의 정책을 어기거나 침묵을 깨면 적으로 간주한다. 다만 비밀은 언젠가 드러나게 마련이라 훗날 비밀이 전부 누설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 초대형 사건(용산참사,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등)이 터져도 "아몰랑", "모르쇠"로만 일관할 뿐 제대로 해결하거나 원인과 진실을 밝히지 않는다. 모든 사건과 문제를 거짓과 허위, 조작과 은폐로 해결하려 하며 초대형 사건에서 교훈을 전혀 얻지 않는다. 오히려 참사에 대한 기억 지우기와 증거인멸에 급급하다. 심지어 자신과 관련이 없는 경우에도 자신의 조직에서 일어난 문제이므로 자신이 욕먹을까봐 밝혀내지 않는다. 초대형 사건을 기억, 제대로 해결하고 재발을 막거나 원인과 진실을 밝히려는 자를 적으로 간주한다. 다만 참사에 대한 기억을 지우고 증거를 없애면 비슷한 초대형 참사가 계속 벌어진다.
  • 국론분열의 원인을 국민에게 전가하고 반대하는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 범인과 간첩을 조작해 애꿎은 피해자를 양산한다.
  • 자신으로서는 훌륭하다고 생각해 낸 방법과 대책이 오히려 큰 말썽과 역효과를 불러일으킨 어리석은 방법과 대책이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로 인해 큰 피해를 봐야 정신차리거나, 그러고도 안일한 인식으로 무책임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 윗물은 흐려도 아랫물은 맑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5]
  • 각종 특혜와 특권만을 바란다.
  • 논란과 의혹을 많이 만든다.

2.5 개별 문서가 작성된 경우

  • 사내 정치 : 직장에서 파벌을 만들고 권력을 휘두르며 다른 사람들을 못 살게 만드는 유형의 소인배에 대하여.[6]
  • 독재자 : 독재권력을 잡은 소인배에 대하여.
  • 리더십 :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자질과, 그것을 갖추지 못한 소인배에 대하여.
  • 똥별 : 전쟁 지휘자의 입장에 선 소인배에 대하여.
  • 손놈 : 고객으로 온 소인배에 대하여.
  • 꼰대 : 기성세대 소인배에 대하여.

3 소인배 목록

비밀:소인배/목록 참조.

  1. 아마 허세 기질이 심히 강한 예술가나 비평가 몇몇을 보고 그런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지만.
  2. 忠.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비슷하게 말한다면 모든 사람이 마음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기준이나 도리 정도. 후세에는 임금을 위해 목숨은 내다버리는 것으로 곡해된 그 단어가 맞다.
  3. 단어가 이런 방향으로 곡해되는 데에는 닥치고 왕권강화를 외치는 법가사상의 영향이 특히 짙었으며, 주자에 의해 맹자가 본격적으로 중시되기 전까지 유학의 중심계보를 차지하던 순자의 가르침과도 엮여서 더더욱 그렇게 되었다. 중화문명권에서 국가는 널리고 널린 공동체들, 가령 서양식으로는 가족이나 교회나 도시 등과 같은 여러 사회집단들 중 하나라기보다는 하나의 거대한 세계에 가깝게 여겨졌는데, 이러한 세계를 지켜내는 것은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덕목이므로, 결국 세계의 중심이자 최고결정권자인 군주가 엇나가서 백성들을 망쳐놓지 않도록 신하들이 잘 보필해야 한다는 의미였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것이 진한시대의 장기간 중앙집권체제를 거치면서 忠은 군주의 권위를 강조하는 하나의 이데올로기로 격상된 셈이다.
  4. 성경에 따르면 부자가 천국에 가는 건 낙타의 바늘구멍 통과보다 힘들다고 한다. 즉 죽어서도 재산을 가져가려고 하는 사람은 사고방식이 비정상적이다.
  5.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게 정상인데, 이건 정말 비상식적이다. 특히 공무원 부패가 만연한 정치권일수록 심각한 수준.
  6. 직장을 배경으로 설명했지만 이 문서의 내용은 비단 직장 뿐만 아니라 모든 조직 및 정치권에서 파벌을 만드는 소인배들에 대한 설명 문서로도 통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