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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아포칼립스/행동지침/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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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거리
싸움의 기본은 '간격'이다. 멀리서 싸우는 놈이 일단 유리하고 안전한 것은 상식이며, 인류 무기 발전의 과정은 다름 아닌 이 간격 늘리기였다. 하다못해 냉병기의 경우도 거리는 중요해서, "한치가 길면 한치가 유리하다"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이다.[1] 몽둥이, 창, 투석기, 활, 총, 심지어는 미사일까지. 좀비를 상대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니 가능하면 좋은 원거리 무기를 확보하도록 하자. 특히 좀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이러스로 가득한 살아있는 생화학 무기이기 때문에 거리 유지는 일반적인 대인전에 비해서도 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의도적으로 좀비에게 감염당할 생각이 아니라면 원거리 공격을 중심으로 삼아야한다. 원거리 무기를 사용시 주의해야 할 점은 언제나 탄약이나 화살 등 공격 가능한 횟수를 확인하는 것이다.[2][3]
1.1 총
위 이미지에 나오는 총기의 반 이상 이름을 안다면 당신은 이미 총덕
- 좀비 사태시 총의 장점
- 좀비와 격투전을 벌이게 된다면 당연히 물릴 위험성이 급증할 것이며, 튀는 피 심지어는 공기 등에 의하여 감염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그러므로 안전하게 멀리서 처리하는 원거리 무기가 유리할 것이다. 쉽게 말해서 당신이 칼/창/활의 달인일지라도 수백미터까지/초음속으로/초당 10여번씩 찌를 수 없는 한 총의 위력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 무엇보다 총은 사용법이 간단하고 그만큼 숙지가 쉽다. 물론 완벽하게를 넘어서 총을 들고 있는 적을 단번에 무력화 시킬 정도의 실력을 지닌 사수가 단번에 될수 있다는 소린 아니지만 적어도 상대를 중상 내지는 단번에 산산조각 내버릴 수 있는 강한 힘을 얻는데 있어서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간편함을 자랑하는것은 사실이다. 조준 방법은 대충 이론만 알려줘도 금새 습득이 가능하며, 방아쇠를 당기는 법은 교육조차 필요없다. 그런데 그 수고에 비례한 살상력이 굉장히 높아서 효율이 끝내준다. 검은 양손으로 굳게 쥐고 있는 힘껏 휘둘러도 검상이나 내고 말지만 총은 눈과 조준 도구로 지켜보고 손가락 하나만 까딱하면 그 즉시 한번에 상대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 반동 제어나 유지보수등의 문제도 있긴 하지만 상대가 엄청 똑똑해서 도구까지 쓰는 좀비가 아닌 이상 대부분은 그 사거리 짧은 맨손과 이빨을 허우적거리며 어기적어기적 다가오는 좀비일테니 차차 적응하면 될 일이다.
- 뿐만 아니라 세기말 상황에서는 좀비하고만 싸우는 게 아니다. 상기한 총기의 이점은 다른 인간들도 알고 있다. 당연히 자기 방어와 식량 확보 등의 다재다능한 활약을 할 수 있는 총기의 값이 혼란 상황에서는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금값보다 더 나갈테고, 너도나도 총기를 구하려고 할 것이고, 인간들끼리 대치했을 때 총을 가진 집단/개인이 그렇지 않은 쪽보다 훨씬 우세에 있음은 자명한 일이다. 그리고 총은 싸울 때도 훌륭한 무기지만, 반대로 인간과의 싸움을 피할 때도 좋다. 좀비사태에서 무기의 내구도나 탄환 비축량, 본인의 신체상태 등을 위해서라도 싸움은 언제나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 좀비와 달리 인간은 총의 무서움을 알고 있기 때문에 총을 가진 생존자는 협상이나 협박에서 큰 이점을 가지고 시작하게 된다. 총을 주무기로 쓸 정도로 넉넉한 상황 혹은 실력이 안 되더라도 장전된 총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생존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
- 총의 위력
- 대중매체에서 좀비를 향한 총의 효과가 매우 한정적으로 발휘되는 것(헤드샷만 통한다거나 등)으로 묘사되지만, 총은 생각보다 훨씬 위력이 강한 무기이다. 영화처럼 팔다리, 몸 부위에 맞았다고 좀비가 계속 걸어올 수 있을 만한 물건이 아니다.[4] 블랙 호크 다운으로 유명한 소말리아사태에서 근거리에서 5.56mm 철갑탄을 맞췄더니 단순한 관통만으로 끝나 부상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는 경우나,[5] 마약에 찌든 범죄자가 9mm 권총탄을 10여발 이상 맞고도 반항했다는 등[6] 저지력이 약해보이는 상황도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예외적인 특수한 상황이다. 설령 좀비가 한두 발을 맞고 견뎌내더라도 총으로 반격하지는 않을테니, 정조준을 유지한 상태에서 연속으로(자동소총의 사격 속도는 500~700발/분이 보통이다. 탄창 교체는 해야겠지만) 총알세례를 받으면 나가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만 영화에서 보듯 한두발 맞고 팔다리가 떨어져 나간다거나(심지어 샷건으로도) 비명을 지르며 몸이 1~2m 뒤로 튕겨나가진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 어지간한 중 ~ 대구경 총탄을 맞아도 제자리에서 풀썩 주저앉듯이 쓰러지거나 넘어지는 정도가 인체의 정상적인 반응이다. 물론 탄자가 착탄하자마자 뭉게지면서 하라는 관통은 안하고 모든 운동에너지를 대부분 인체에 전가하는 정신나간 납덩어리 슬러그탄 이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 총을 구할 수 있는가?
- 한국에선 총기를 구하기 매우 어렵다. 현역 군인·경찰관이거나, 총포사를 경영하지 않는다면 총기는 일단 접어두자. 한국 총포도검류 법률의 까다로움 탓에, 수렵 라이센스를 지닌 사람도 엽총을 자기 집에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경찰서/사격장에 영치시킨 다음, 수렵 시즌이나 사격장에 갈때만 임시로 꺼내서 사용한다. 돈 수백 들여서 사봤자 자기 손에 바로 닿는 무기가 아니라는 말씀이다. 또, 영치했던 총을 찾으러 갔다 해도 사태라 불릴만큼 치안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 이들에게 총기를 내어줄 경찰은 없을 것이다.한국에도 밀수 총기가 없는 건 아니기 때문에 범죄 조직이 밀수 한 총기를 찾을 수도 있다.그렇지만 숨겨진 곳에서 밀수 총기를 찾는 것보다 아래에 있는 곳에서 입수할 가능성이 더 크다.
- 물론 상황에 따라서, 근처 군부대나 경찰서/전경대 무기고에서 입수할 가능성은 있다. 군경조직이 멀쩡하게 작동하고 있는데 총을 손에 넣을 수는 없겠지만, 군경조직마저 좀비 사태에 휩쓸려서 와해되거나 긴급히 피난한 경우 그 폐허를 뒤져서 입수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군인/경찰 좀비와 마주할 가능성도 크겠지만. 하지만 폐허가 된 군경조직에 도착하더라도 다른 생존자 혹은 약탈자가 이미 총을 챙겨가 헛수고 할 가능성도 있다. 누구든지 이러한 상황에서 총이 생존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점을 노리고 일부러 기다리고 있던 약탈자들에게 습격당할 확률도 매우 높다.
- 그렇다면 사제 총기를 만들면 되지!
- 이론적인 아이디어만 오갈 뿐,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는 정도의 구체적인 서술은 하면 안된다.
- 사제총기 만드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2차대전때부터 현대까지 레지스탕스와 프리덤 파이터들에게 총기를 만드는 도면과 제작법을 널리 퍼트려왔다. 그런 도면과 자료들을 보고 애들도 사제 총기를 만든 사례가 있고, 금속가공 실력이 있는 사람은 #, # 상당한 성능을 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사람이 추구한 수준의 성능까지 감안하지 않는다면, 실탄이 있다면 쇠파이프 2개+못만 있어도 만들 수 있다. 이런 것을 파이프 건, 집건, 또는 뱅스틱[7]이라고 부른다.머스킷 이전에 등장한 최초의 개인화기와 같은 형태이다,물론 개머리판이 없는관계로 막대기 후미를 몸 뒤의 겨드랑이에 끼운뒤 앞쪽의 양손으로 각각 지탱한다음 눈 대중으로 쏘는 방식이다. 당연히 겨늠쇠도 없는관계로 원거리에선 정확도를 기대하긴 어렵고 여러개의 자갈,쇠구슬을 넣어 샷건처럼 쓰면 쓸만할 것이다(핸드캐논,수포 手砲)
- 성능이 영 못써먹을 것도 아니다. 물론 연발이 되는 제대로 된 총보다는 못하지만, 근거리에서 어느 정도 명중률은 낼 수 있다.
- 꼭 12게이지 산탄만 쓸 필요는 없는데, 12게이지 샷셸은 위력이 출중하면서도 강내압력이 적어서 쇠파이프로도 충분히 내구도가 받쳐주기 때문에 애용될 뿐이다. 파이프의 내구성이 충분하다면 소총탄을 쓰는 집건도 못만들 이유는 없다. 또한 12게이지 슬러그만 쓸 필요도 없다. 오히려, 명중률이 낮은 집건의 특성 상 산탄을 많이 쓴다. 산탄이 총열 내에서 마구 흩어지면서 총신 터트리지 않느냐고? 산탄은 총실 내에서는 와드라는 컵에 담겨서 깨끗하게 나가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다.
- 현대 총기의 무연화약 실탄을 구할 수 있으나 총을 구할 수 없다면, 위의 집건이 총을 구할때까지 임시방편으로 제일 쓸만할 것이다. 실탄을 구할 수 있는데 총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이 오히려 드물테니, 집건 이상의 공들인 총기를 만들어서 오랫동안 써먹어야 할 상황은 드물 것이다. 만약 그런 상황이라면 homemade firearm이나 improvised firearm으로 검색하면 수두룩하게 나오는 연발식 사제총기 설계를 참고하라.
- 만약 사태가 끝없이 길어지는 경우, 당신이 속한 집단이 기본적인 공작기능은 갖추고 있는 경우, 장기적으로 내다보고 흑색화약과 흑색화약 총기를 만들어야 할 수도 있다. 흑색화약을 자급자족하려면 다량의 숯과 유황 그리고 질산칼륨이 필요하다. 숯은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문제는 유황과 질산칼륨이다. 근처 학교 과학실이나 화공약품 판매소, 국립연구소에서 구할순 있겠지만 장소가 장소인지라 구하긴 어려울것이다. 어찌어찌해서 구했더라도 다량을 기대하긴 어렵다. 하지만 사태가 진짜 그 이상으로 길어지고, 호전될 가망이 없다면 집단의 생존전략으로는 이게 필수적이게 될 가망이 높다.
- 우선 질산칼륨은 직접 초석밭을 조성해서 만들 수 있다. 초석밭은 기후가 받쳐줘야 하며 적어도 1년 이상을 내다보는 장기 프로젝트지만, 성공하면 소집단의 주력 화기로 사용할만한 충분한 화약 생산의 근간이 될 수 있다.
- 유황은 화산지대 근처가 아닌 한 자연적으로 구하기 매우 어려우니, 그냥 포기한다. 사실 유황이 없어도 흑색화약은 만들 수 있다. 연소 속도에 약간 손색이 생기고 점화 온도가 올라가지만, 화약의 점화 수단만 확실한 것으로 준비하면 실용적으로는 문제 없다.
- 이렇게 흑색화약을 생산하기 시작하면, 실총과 실탄은 대인전을 위해 최대한 아끼고, 흑색화약 총을 일상적인 좀비 사냥에 대용할 가망이 높다. 물론 흑색화약 총도 단발적으로는 충분히 전투에 쓸 수 있고, 사냥용으로도 쓸 수 있다. 당장 1자 파이프에 흑색화약을 다져넣고 자갈 여러개를 넣고 발사하면 단발형 산탄총 완성이다.
- 물론 현대식 총기만큼의 명중률과 안정성은 나올 수 없는 없으나, 구식 머스킷도 사람 맞으면 충분히 죽고, 탄속이 느려서 관통력이 적을 뿐 맞추기만 하면 멧돼지나 사슴, 경우에 따라선 호랑이 급 맹수도 충분히 잡았다. 브라운베스 급의 머스킷은 현대로 치면 .44 매그넘급의 에너지가 나온다. 인간이 사용하는 그 어떤 냉병기로도 이 수준의 위력은 못낸다. 허접해도 총은 총이다. 다만 재장전 과정이 너무나 느리고, 단독으로는 명중률이 굉장히 딸리는 것이 문제. 미리 장전해놓고 선빵으로 한방 갈기는 용도, 그리고 쓸만한 총기를 구하기 전까지 위급할때나 쓰는 용도, 혹은 사냥용 정도로 알맞다. 재료를 잔뜩 입수해서 동료가 많다면 한정씩 쥐어주어 한 좀비에게 일점사 하는 것 역시 좋은 방법. 조총의 사격방식이 이러했다.
- 당신의 사제 총기에 강선이니 날탄이니 라이플드 슬러그니 하는 거 만들려고 쓸데없이 공 들일 필요 없다. 사실 강외탄도학에 조예가 없는 민간인이 대충 만든 라이플드 슬러그나 날탄 형태의 날개 안정탄은, 하나같이 제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날개 달아주거나 강선 달아준다고 다 탄도가 안정되는 게 아니다. 이 채널이나 이 채널의 영상들을 보면
물론 와드 조차 안달려있는 개판 오분전의 똥덩어리라 뭘 바랄수가 없지만탄도성능이 매우 안좋음을 알수 있다. 활강총열을 가진 머스킷이라 할지라도 곧게 뻗은 긴 총열을 가졌으면, 그리고 납구슬탄을 가죽이나 종이 패치로 총열에 밀착하게 밀어넣으면, 50미터 내외에서 사람 맞추는 것까지는 가능하니 이정도에서 타협하는 것이 합리적. 그 이상의 성능이 필요하다면 무연화약 총기를 구하든가 집단사격 같은 운용의 묘를 발휘하라. - 게다가 흑색화약은 충분히 양을 모아서 밀폐공간에서 터트리면 폭발하기 때문에, 원시적인 수류탄으로도 쓸 수 있다. 전략의 폭이 크게 넓어지니 흑색화약 제작 프로젝트는 장기 생존 집단의 지상목표로 삼기에 충분하다.
- 탄약 수급
- 탄약의 문제도 꽤 심각해서,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여유있게 마구 쏴대면 1인 휴대 탄약량은 순식간에 바닥난다. 현대 군인들이 보급이 끊기면 순식간에 무력화되는 이유.[8] 과거 미군이 완전 자동사격이 가능한 M16A1의 다음 버전인 M16A2에서 자동 사격기능을 없애고 3점사 기능만 넣은 것도 상대를 제압하는데 필요 이상으로 장탄 낭비가 심해서였다. 천하의 미군도 탄낭비를 걱정할 정도였으니 개인 단위라면 어떨까? 그나마 미국처럼 리로딩이 꽤 자주 이루어지는 나라에선 어느정도 감당이 가능할 지도 모르지만, 대한민국 같은 경우는 군대, 경찰서, 총포점이 아닌 이상 사실상 구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총이 있어도 게임이나 영화 마냥 쏘고 다녔다간 금새 빈총을 들고다니게 된다. 때문에 정말로 아껴서 쏴야한다. 사실 한국 기준으로는 총기를 구하려고 목매는 것 보다는 그럴 시간에 차라리 활이나 투창 등을 구하고 숙달하는 것이 훨씬 낫다.[9]
- 반면 탄환 공급만 원활하다면 최고의 개인무기이다.
한국에선 그게 안되니까 문제지만
- 사격술/총기의 취급
- 총은 손에 넣는다고 끝이 아니다. 전국민의 절반의 대부분이 군필자인 나라...라는 건 듣기 좋으라는 소리고, 그 군필자 중 총에 문제가 생겼을 시 응급조치 할 줄 아는 사람의 비중이 의외로 적다. 제대로 된 전술사격 경험이 있는 사람은 더더욱 적다. 미필이라면 두말할 나위 없고...설령 군필자라고 해도 엽총 쥐어주면 가늠자가 없다고 깜짝 놀란다.[10] 사격은 실력 유지를 위해 꾸준한 훈련 또한 필요한데 그럴 환경에 있는 사람 또한 드물다.[11]
- 군경험은 분명 이점이 될 수 있지만 그래도 상황에 맞추어 총기 사용 재교육은 필요하다. 기본적인 안전수칙, 서서쏴/앉아쏴/엎드려쏴의 기본 자세와 호흡과 조준을 포함한 무기의 조작법, 이동 간 사격, 엄폐물을 이용한 사격, 이동 중인 목표에 대한 사격, 급작사격, 다수 목표와의 교전, 전술적 탄창교환, 격발불량 및 고장시 응급조치요령, 저광 환경에서의 사격, 동료와의 협동 훈련, 총기 소제 관리의 교육 정도는 필요하다.[12] 단지 이 커트라인은 현대전에 의한 것이고 실제로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이라면 엄폐의 개념이 달라지게 되며 이동중인 목표에 대한 사격도 내쪽으로 몰려오는 것에 대한 사격을 위주로 하는 경우라서 개념이 다르고, 급작 사격의 경우는 주로 실내전 상황에서 유발되는 경우라서 일반적으로 군에서 교육할법한 내용과는 차이가 있다. 즉, 전술행동 자체보다는 사격술 그 자체로 "쏘면 맞출수 있도록" 조준과 사격을 죽어라 파는게 유리해진다. 왜? 현대전의 교리는 "총기를 가진 상대와의 교전을 위주로 한 것" 이지 고기방패, 아니 걸어다니면서 무조건 달려드는 고기덩어리를 목적으로 삼지 않기 때문이므로 일반적인 은엄폐의 경우는 전혀 불필요하며 생존자들간의 교전시에나 어느정도 필요한 상황이 된다고 볼수 있다.
하지만 군사교육 경험은 확실히 이점이다. 사격은 그나마 해본 경험이 있는 것과 안해본 것이 크게 다르다. 최소한 탄창 교환과 기본적 조작법 정도는 배우고 현장으로 투입되니 큰 도움이 되며 집단일 경우는 더욱 그렇다. 또한 직선화기인 총기류는 다른 무기들보다는 압도적으로 배우기가 쉽다는 큰 장점이 있다.
-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훈련해야 하는 것이 바로 양안 사용 방식이며, 총기별로 요구되는 훈련 옵션은 다음과 같다.
1. 소총: 재장전 훈련, 광학기기 사용법, 스코프 사용시 근거리 대처법(보조 레드닷 사용방법), 피스톨 컴비네이션[13] 이동 사격[14] 훈련 등이 필수이며, 특히나 좌우를 바꿔 사격하는 연습 등은 자주 해 두면 좋다.
2. 볼트액션 소총: 재장전 훈련[15] , 스코프 사용법, 서플러스 총기의 경우 구형 스코프를 달았다면 아이언 사이트와 같이 운용하는 방법을 익혀 두면 좋으며, 재난 대비용으로 서플러스 총기를 사 놓는 경우라면 비상시 아이언사이트 옵션을 사용할수 있는 마운트를 구비하는 것이 좋다.
3. 레버액션 총기: 특히나 레버를 사용한 리로딩 훈련이 필수적이다. 숙달만 되면 상당한 속사가 가능해지므로 되도록 연습을 해 놓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안전관리에 있어서 코킹레버를 이용한 안전위치를 만드는 방법을 숙달해 둬야 오발사고를 막을수 있는 경우이기도 하다. (단지 모스버그사의 제품만은 전혀 다른 시스템이라서 제외)
4. 샷건: 컴뱃 리로딩(튜브탄창 사용시 탄을 빠르게 재장전하는 방식과 한두발씩을 제한적으로 장전해서 사용하는 방식)이 필수적이다. 입수했다면 최대한 시간을 투자해서 숙달해 둘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소총류와 동일하게 권총을 같이 사용하는 방법을 연습해 둘 필요가 있다. 이외에 주로 건물수색을 위주로 한 훈련방법이 적용될 필요가 있다.
또한 만약 일행이 있다면 보유한 총기에 따라서 역할을 분담해 두는 것이 좋다. 굳이 복잡한 전술 훈련에 의한 역할 분담은 아닐지라도 원거리에서 목표 제압이 가능한 총기를 보유한 사람에 대한 근거리 방어라든지, 기관총을 보유했을 경우는 기관총좌 설치에 의한 차량 운용등 팀웍을 통해서 운영할수 있는 아주 기본적인 개념들은 나올수 있다. 주의할 것은 이 모든 것은 대부분 개인기를 요하지 전술적 행동을 크게 요구하진 않는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감염자들에 대해 대부분 매체에서 다루는 내용들과 같이 이들은 지능이 상실되어 있는 경우라서 인간과 동일한 대사속도를 가진 달리는 좀비들이 무더기로 나오지 않는 이상은, 혹은 나오더라도 은폐나 엄폐가 아니고 무작정 달려들기 때문에 그걸 처리하는 방식을 취하게 되므로 개개인의 사격술이 집단행동 전술 자체보다도 더 큰 입장을 차지하게 된다. 즉 집단행동전술은 상당히 간단해져서 '접근을 저지하는' 목적에 올인이 되거나 제거에만 역점을 두게 되고좀비를 잡아다가 고문해서 정보를 끄집어 낼 것도 아니고 생포보다는 무조건 사살을 위한 거점방어 원칙을 중시하게 되기 때문에 결론은 "말뚝을 박고 목적 수행(가게를 뒤져서 생필품을 수집하거나 하는 필요 시간 동안의 미션) 동안에 있어서 그 필요목적을 달성하는 조를 얼마만큼 백업해 줄수 있는가" 라는 점이 집단전술의 기본이 된다.
단지 일반적 군사경험이 도움이 되는 까닭은, 교전 상대가 좀비만 되라는 법이 없기 때문이며, 즉 다른 생존자그룹과의 피치못할 교전 상황을 상정하면 그에 맞는 전술적 운용 역시도 어느정도 요구되는 바이다.
즉, 사실상 현대전의 "상대방의 전술적 행동을 고려한 방어선 구축" 은 좀비 대상으로는 거의 의미가 없어지는 거고 단지 지리적 이점에 입각해서 내쪽에서 사격해서 적을 제압하기 쉬운 지역에 자리해서 상대를 제거하는 방식만이 고려된다고 보면 되므로 팀으로 행동할 경우는 이런 점들을 고려해서 전술행동 지침을 마련하고 역할 분담을 하길 추천하며 사실 이는 생존자들과의 교전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이 경우 대부분의 인구가 좀비화 하여 소수만 남은 단계라면 결국 생존자들간의 전투도 소그룹간의 우발적 충돌로 진행된다는 소리가 되므로, 일반적으로 현대 전술 훈련이 주지하는 경우와는 달리 적이나 나나 "사방에 깔린 좀비와 함께 나를 위협하는 다른 생존자 그룹" 이라는 전혀 이상한 전략적 환견이 조성된다는 점을 유의하자.
- 주의 사항
총기는 문제를 해결해줍니다. (Firearms SOLVE problems.)
총기는 문제를 만듭니다. (Firearms CAUSE problems.)
- 좀비 서바이벌 게임 Project Zomboid 가이드라인 중.
- 총은 막대한 소음이라는 필연적인 단점이 있다. 좀비가 만약 청각에 구애받지 않는 존재라면 다행이겠지만 만약 청각으로도 반응하는 경우는 심각하다. 아니, 좀비가 아니더라도 약탈자는 총소리를 또렷이 들을 것이 아닌가. 어설픈 페트병 소음기라도 만들 수 있다면 모를까, 아니, 그것도 .22 LR에 한해선데, 구하기는 하늘의 별을 따는게 나을거다. 총을 한발이라도 쏘는 순간 사격자는 좀비들과 약탈자들에게 "나 여기 있습니다"라고 공중파로 때리는 셈이 된다. 판단 잘 해서 쓰고, 총을 쐈다면 최대한 빨리 그 자리를 벗어나자.
- 베개 등을 총구에 대고 쏘아 소음을 줄이는 방법은 엄청나게 근거리가 아니라면 차라리 안 쓰는게 나을 것이다. 일단 총구에서 나오는 가스가 바로 확장하지 않게 만드는 모든 방법이 어느 정도나마 소음 효과가 있지만, 베개 등 총구를 뭔가가 가로막는 방법은 필연적으로 총알의 진로를 방해하여 잘 안 맞게 만든다. 소음 줄이는 것은 좋지만 안 맞는다면 무슨 소용일까? 페트병 소음기 같은 임시방편의 것도 잘 만든 것도 22구경 같은 소구경 탄환에나 쓸만한 것이고, 5.56mm 소총 같은 것에는 무용지물이다. 소음기도 아예 소음을 줄이는건 아니라서 국산 소음 기관단총인 K7 소음기관단총도 50m밖에서는 소리가 들린다고.
- 다만 국내에 소음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군의 훈련장 근처에서 사격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들어오는 바람에, 요즘은 훈련소에 국산 소음기를 보급해서 쓰기 시작했다. 그것도 K2 소총 용의 5.56mm 급으로. 아주 운이 좋다면 손에 넣을수 있을지도 모르니 참고해두자. 하지만 소음기 항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아음속탄(Sub-sonic Ammunition)이 아닌 경우에는 소음효과가 미미하다. 국내 부대에서 사용되는 소총탄은 거의 전량이 초음속탄(Super-sonic Ammunition)이므로 소음기를 구한다 하더라도 그 효과는 미미할 것이다. 만일 당신이 리로딩 기구를 가지고 있어서 더 무거운 탄자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또 모르겠지만.
-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총기
- 군용
- 경찰용
- S&W M10 리볼버(검정색. .38 Special), S&W M60 리볼버(스테인리스형. .38 Special 또는 .357 매그넘), 일부 M15 등이 들어온 적 있으나 소수, 대우정밀 KP-52(.22 LR 사용, 발터 PP의 카피. 사복형사들에게 일부 지급), 전경대에서는 K2와 M16A1, M60 기관총, M79 유탄발사기를 비롯 2선급 군용 장비를 운용한다. 일부 최루탄 발사용 레밍턴 샷건이 비축되어있는 경우도 있다. 각급 경찰특공대에서는 현용장비부터 H&K MP7, MP5 SD, 각종 저격총 등 비교적 다양한 모델을 운용한다.
- 민간용
- 민간용 엽총은 12게이지 샷건이 사용되는데 더블 배럴 샷건부터 펌프액션, 세미오토까지 모델은 다양하다. 베레타나 베넬리 같은 유럽 명가의 제품이 사냥꾼들에게 인기있으나[16] 레밍턴 같은 미국 회사 제품도 존재.
- 원래 국내에서는 버드샷과 벅샷 류의 산탄만 사용 가능했었으나, 멧돼지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해수구제를 위해 슬러그 탄도 해금되어있다. 그런데도, 구하기 어렵다. 그런데 맷돼지 잡으라고 쉘에 큰 구슬 2개 들어있는게 있다. 버드샷은 대인용으로는 총구를 몸에 갖다대고 쏘아야 할 만큼 위력이 떨어지니,[17] 전투용으로는 0벅, 00벅, 000벅이나 슬러그 탄을 사용하라. 영치할 의무가 없는 민수용, 사격선수용 4.5mm, 5mm 단탄, 6.4mm 산탄을 사용하는 공기총도 있으나 위력은 형편없으며 공기총 중에 그나마 대위력인 5.5mm는 작은 새나 설치류 등의 조수구제용으로 쓸만한 정도지만 5.5mm는 영치해야 한다.[18][19]
- 사격선수용 총기에는 .22 LR 권총에서 .32구경 센터파이어까지 존재는 하지만 드물기 때문에 생략한다. 일부 실탄사격장에 다양한 모델의 권총이 들어와있기도 하다.
- 총기의 주요 용도 및 사용법
- 어느 종류건, 군용 총기는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최대 화력이며 호신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단지 국내에서는 그 입지가 제한적이므로 이 가이드를 읽을때는 국내의 상황 및 만일 본인이 총기 소지가 허용되는 국가에서 아포칼립스를 당했을 경우를 모두 고려해서(혹 국내에서 특전사나 특공대가 단체로 감염을 먹어서 무기가 남아도는 상황일수도 있으므로) 적혀 있으므로 자신의 상황에 맞는 가이드를 택하자.
- 권총
- 리볼버건 자동권총이건, 전투용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다. 사거리 짧고 화력 약하고 장탄수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휴대성이 지극히 높으므로 항상 휴대할 수 있는 최후의 방어용, 은닉무기, 자살용으로서 의미가 있다. 경찰이 많이 사용하므로 입수할 가능성은 해외에서도 기관단총보다는 높다. 이 경우 될수 있는 한 대구경이 생존에 유리할수 있다. 이유는 바로 저지력 때문. 하지만 대구경탄을 쓰는 권총일수록 권총 자체의 무게도 더럽게 무거워지며, 탄약 역시 무거워져 많이 가지고 다니기는 힘들다. 데저트 이글을 군에서 채용하지는 않지 않던가. 권총은 어디까지나 보조무장이고, 있으면 좋은 정도인 것이다. 저지력이 필요하다면 가급적 빨리 소총을 입수하도록 노력하라.
- 권총의 경우 선택시 부수장비 등도 같이 고려하는 것이 좋으며 다른 하나 주의사항은 "탄창" 이다. 일반적으로 권총의 경우는 회사들끼리 탄창을 공유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여러정을 입수하게 될 경우 이 탄창의 공용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 기관단총
- 일부는 권총과 같은 탄약을 사용하므로 화력 면에서 한계가 있다. 게다가 국내에 기관단총을 사용하는 조직은 경찰특공대 등 소수밖에 없으며 총기소지가 허가된 국가에서도 이런 단축형 자동화기는 규제 대상이다.
- 기관단총의 진짜 문제는 화력보다는 사거리부분에 있다. 총의 가장 큰 장점이 원거리에서 적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점인데 기관단총은 그 점에서 한수 접어준다는 것. 권총보다야 낫지만 그래도 멀지는 않은 거리에서 사격해야만 한다는 것은 그만큼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뜻이다.
- 따라서 기관단총 계열의 총기를 사용할 경우는 권총탄 사양의 경우는 45ACP, 소총탄 사양의 경우도 되도록 대구경을 선택하도록 하는 쪽이 낫다. 주로 권총과 구경을 통합하기를 권장하며, 아닐 경우 소총과 구경이 같은 쪽을 사용하길 권장한다. 따라서 자체탄이 개성이 뚜렷한 P90같은 경우는 비추이다. 만일 대량으로 해당 총기 탄약을 입수하면 모르겠지만.
- 소총
- M16이나 K1A, K2 등 군용으로 많이 사용되므로 탄약 호환성 면에서 지극히 높고, 다루기 편하고 명중률 높고 위력도 우수하며 장탄수도 많다. 모든 면에서 범용적으로 우수하다. 개인의 호신용으로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완전한 사회망 파멸 상황에서는 최대한 빨리 소총을 입수하고 그 탄약을 비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라.
- 되도록 대구경: 좀비 아포칼립스의 경우 연사력보다는 되도록 대구경 총기를 장만하는 것이 좋다. 즉, 사격이 평이하면서도 적절한 탄약 수급이 가능한 경우가 좋다. 이유는 저지력 때문. 좀비라고 아예 물리법칙을 무시하지 않기 때문에 이 경우 AK가 빛을 발한다. 즉, M16이 대인살상력은 좋을지 모르지만, 충분한 저지력을 가진 7.62 탄이 좀비에게는 더 유효하다 할수 있고, 따라서 동구경인 .300계열의 탄환, 6mm등으로 컨버전된 경우도 구할수 있다면 상당히 유리할수 있다. 더군다나 약탈자와 상대할 경우도 만일 상대가 방탄복 등을 입고 있을 경우라도 충분한 하드펀치를 선사할수 있기 때문에 생존에 유리할수 있다.
- 광학 조준기 확보: 광학기기를 마련시 주의할 것은 밧데리 소모가 없는 쪽을 택하는 것이 주효하다는 것이다. 혹은 BMS가 상당히 높은 수준인 장비를 고르거나. 따라서 기본적으로 트리지콘 ACOG등과 같은 종류가 추천될수 있다.[20] 단, 위의 얘기는 미국 같은 곳에서나 통용되는 얘기고, 한국에선 광학 조준기를 구해서 사용할 생각은 관두자. 조준기 자체도 구하기가 불가능하지만, 조준기를 부착할 레일도 사실상 구할 수 없으며 총의 종류에 따라서 레일 부착이 불가능하기도 하다.[21] 사실 한국처럼 교전거리가 멀지 않은 곳에선 ACOG 같은 것은 별 필요도 없으며, 도트사이트 같은 것도 없어도 아무런 문제 없다. 이전 서술에선 광학 조준기가 있으면 탄약 소모가 줄어든다고 했으나, 광학 조준기는 결코 총 못쏘는 사람을 명사수로 탈바꿈 시켜주는 마법의 도구가 아니다. 그러니 구하는게 불가능한 광학 조준기를 쓸 생각을 하지말고 그냥 기초적인 사격술을 잘 익히는게 좋다.[22]
- 되도록 반자동: 볼트액션은 연사속도 문제가 있고, 레버액션 등의 경우도 비슷한 문제가 있을수 있거나 지형상 사용이 애매할수 있다. 게다가 완전자동은 탄약 절감에 도움이 안 된다. 따라서 다소 숙련도 문제가 있을수 있겠지만 반자동 총기를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가장 합당한 선택일 것이다.
어째 죄다 한국하고는 동떨어진 이야기들 뿐이다
- 기관총
- 군용으로 존재. 총도 무겁고 중기관총의 경우 탄약도 무겁다. 높은 화력은 거점 방어용으로 좋지만, 기동성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거추장스럽다. 잘 방어된 거점과, 탄약 수급, 기관총을 보조해줄 사수 등 여러 조건을 두루 갖추어야만 유효하다. 만일 이런 기관총을 입수하게 되고 일행이 있다면 일행과 역할을 분담하여 기관총을 차량 거치등의 용도로 사용해서 운용할수도 있다.
- 산탄총
- 위력은 아주 높지만, 근거리에서만 효과적이다. 장탄수도 그다지 많지 않다. 고로 실내전, 혹은 홈디펜스용으로 적합하다.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특성상 은밀한 휴대성은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점과 근접전에서의 압도적인 화력을 생각하면 권총보다도 근접 호신용에 적당한 화기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사냥용으로 우수하다. 게다가 운용하는 특징상 소총 같이 정밀한 조준을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명사수가 아니어도 괜찮다는 것도 상당한 이점.[23] 이 경우 다음 조건을 참고하여 선택하면 된다.
- 탄종: 샷건은 소총과는 달리 탄종에 따른 효과가 극명하게 갈린다. 버드샷보다는 벅샷 이상, 가능하다면 슬러그를 찾아서 장비하는 것을 권장한다. 누누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덕목이 바로 저지력이다.
- 반자동과 펌프액션 : 기본적인 전투상황에서는 반자동이 훨신 높은 연사속도를 보여준다. 다만 신뢰성이나 내구력은 펌프액션이 더 높다.
- 저격총
- 국내엔 일부 군용, 경찰특공대용으로만 극소수 있을 뿐이다. 유효사거리와 위력은 높지만, 무겁고, 탄약도 따로놀고, 연사속도도 낮다. 명중률에 모든 것을 거는 총인데 제대로 저격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이 가져봤자 원거리 사격용으로는 돼지목에 진주목걸이다. 평범한 군필자 수준의 사격실력으로는 그냥 돌격소총에 망원조준경 다는 것보다도 장점이 없다. 보통 사격 실력으로는 돌격소총이 맞추기 어려운 거리의 목표는 스코프를 단 저격총 잡아봤자 맞출 확률이 낮기 때문. 게다가 거리와 측풍의 요소에 따라서 영점을 조절하거나 오조준을 해줘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괜히 각국이 특별히 저격수를 양성하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좀비 아포칼립스의 상황에선 저격총의 장점이 크게 퇴색되므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돌격소총보다 좋을 것이 특별히 없다.
- 민수용 스포츠 총기
- 주로 볼트액션 사냥 총기나 기타 등을 일컫는 경우로 사실상 저격총의 저가버전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한국에서야 엽총 하면 거의가 산탄총이다보니 해당사항 없지만, 이 종류의 총기를 구비할 경우 주의점은 바로 탄 구경이다. 사실 사람 햇갈리게 하기 가장 좋은 경우기도 한데, 이름도 비슷한게 많아서, .300 WM(롱액션)이라든지 .300WSM의 경우는 초심자가 보고 햇갈릴 확률이 꽤 많은 경우라서 주의가 필요하다.
- 반자동의 경우는 대부분 .308 윈체스터(7.62 나토)규격이 많기 때문에 고르기 쉬울수 있다. 단지, 사격경기용으로 만들어진 M16계열의 AR15중에는 .223 Wylde [24]등과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구경은 같은데 탄약 호환이 제대로 안 되는 경우도 존재할수 있어서[25] 탄수급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경 탄의 경우는 대부분 비슷하므로, 총기를 고를때 되도록 탄약호환이 쉬운 종류와 반자동, 그리고 조준기를 정확히 골라주는 것이 중요하고, 다른 주의사항으로는 조준기를 고를때 옵션을 반드시 확인하라는 것이다. 스코프의 경우 BDC옵션이 있는 경우 특히나 더 그래서, 구경별로 레티클이 틀려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신이 사용하는 총기의 탄약 구경과 스코프의 레티클이 호환되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 또한 이례적으로 테이크 다운(Take Down) 방식의 총기가 유리해지는 경우이다. 이 경우 총열 교체를 간단하게 하여 여러 구경을 사용할수 있는 설계이기 때문에 같은 액션(쇼트액션/롱액션) 범위에서는 여러 탄의 호환이 가능해지는 장점이 생긴다는 점을 생각하자. 이외에도 AR(M16)계열의 총기를 구비했다면 같은 트리거와 탄창 그룹을 사용가능한 여러 구경의 리시버를 구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생존 상황에서 자기에게 어떤 탄이 떨어질지 모르기 때문. 참고로, 이런 상황이라면 비주류탄이 인기가 있을수도 있다.[26]
- 만일 재난을 당한 장소가 미국이라면 고려할수 있는 다른 옵션은 바로 레버액션 총기이다. 이 경우 입수하면 숙련만 잘 하면 속사도 가능하기 때문에 틈틈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격 카우보이 좀비 활극단지, 총기의 종류에 대해서도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 다른 회사 제품은 괜찮지만 모스버그사의 총기는 주의하자. 특유의 2중 안전장치 때문에 레버를 발사시 일정한 압력으로 그립과 밀착시켜 내부의 장치를 발사상태로 만들어주지 않을 경우 총이 안 쏴지는 불행이 발생한다. 이 경우 마릴린사의 제품이 가장 추천될수 있으며, 레드닷을 사용하기를 추천한다.
- 서플러스 총기
- 당장 쓸 총이 없다면야 일단 들어야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그리 좋은 총은 아니다. 서플러스 총기들, 그러니까 2차 대전등에 사용된 소총류의 경우는 대부분 레일 등의 호환옵션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이걸 따로 사서 장착해야 하는 식인 경우가 많은데다가 건스미싱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서 왠만큼 총에 정통하지 않는다면 짐만 될 따름이다. 하지만 한국이 무대라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한국은 총기의 부속물을 구할 수 없고, 어중간한 부속물은 필요가 없을 정도로 교전거리가 짧다. 차라리 전장이 길어서 명중률도 좋고 평균적으로 고위력인 서플러스 총기가 낫다. 특히 몇몇 서플러스 총기들은 기계식 조준기가 장거리 사격도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것들이 의외로 꽤 있어서 생각보다 유용하다.
- 스몰게임(Small Game) 총기/바이애슬론용 라이플
- 이건 사실 외국에서의 "좀비 아포칼립스 떡밥" 중에서 꽤 유명한 경우로 22LR탄의 살상력에 대한 논쟁과 연관성이 있다. 따라서 별도로 적어 두면, 22LR탄환의 경우는 구해두면 유용하게 쓸수 있을 것이긴 하다. 따라서 되도록 구하길 추천한다. 특히나 재난을 당한 지역의 총포사가 소음기를 같이 취급하고 있다면 금상첨화. 이 경우 시가지 생존에 아주 유리하게 작용할수 있는데, 22LR은 정확도가 매우 높고 100야드(90미터)내에서의 집탄 및 소음 감소에 유리한 경우이며 이 거리 안에서는 "두개골 관통" 이 가능하다. 즉 좀비 헤드샷이 가능해지게 된다. 장탄수도 많기 때문에 좋은 조준옵션만 확보되면 사실상 최고의 선택이 될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외국에서는 가장 파퓰러한 구경이지만 전투용으로는 부적합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서 의외로 많이 남아도는 옵션과 탄약을 입수할수 있으므로 구해둬서 득이 될 지언정 손해는 보지 않는 경우에 해당한다.
- 공기총
- 사람에게 살상력이 없다고는 말 못하지만, 위력이 낮고 연사능력도 낮다. 주 용도는 사냥용, 특히 중소형 동물을 잡을때나 쓰는 것으로 보는 게 좋다.
- 사제총기
- 형태를 불문하고, 진품 총기를 구할 때까지 임시방편으로만 쓰자. 탄환의 위력은 사제총기라도 다르진 않지만, 명중률이 낮고 폭발해서 사고낼 위험이 크다. 사실, 신뢰성이나 내구성, 명중률이 불확실한 사제총기보단 차라리 활이 나을 것이다.
- 에어 소프트건
- 사냥용으로도, 살상용으로도 도저히 쓸 수 없지만 그 대신 그나마 나은 소음을 이용하여 쇠구슬 따위를 쏴서 다른 곳에 소음을 유발한다든지 할 수 있다. 사람과 싸울 때는 최대한 눈 같은 곳을 쏘도록 노력하자.(...) 아니면 총기를 속여서 협박용으로 쓰던가. 일단 자세한 것은 아래를 참조하자.
1.1.1 탄약
당연한 이야기지만 총을 쓰기 위해서는 탄약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을 벌이는 미군의 경우 탄알집에 장전해서 휴대하는 것만 300발에 가깝고 추가로 백팩 등에 3~400발 정도 더 휴대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이 정도의 탄약을 가지고서야 1시간 남짓 교전을 벌인다고 하니 탄약의 소모가 얼마나 극심한지 충분히 알 수 있다.
물론 위의 경우는 어디까지나 이쪽처럼 은엄폐를 하고 총질을 하는 사람을 상대로 싸울때의 이야기이고, 좀비가 엄폐물 뒤로 숨어서 총으로 반격할 리는 없으니 대좀비 상황에서는 실제 탄약 소모량은 이보다 적을것이다. 그래봤자 저 정도로는 좀비들이 몰려있는 상황에서라면 하루도 못 버티겠지만.
군인과 군경들이 초기 진압을 위해 사용하던 탄약들이 여기저기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탄약 1상자를 득템했다고 '너무' 좋아하지 말자. 무게가 40kg 가까이 육박하는 것들 또한 있으며[27] 신속히 피난하려 할 때는 필요한 탄약만 확보하고 이탈해야 하기 때문에 운용하기 힘들다. 거점이 있다면 숨겨놓은 뒤 여유가 될때 차근차근 옮기도록 하자. 장시간 비바람과 습기에 노출된 탄약은 불발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탄약 입수를 위해서는 차량사용을 권고하는 바이다.
또한 탄약의 한 측면으로는, 생존을 보장해주는 물건이라는 측면에서 화폐 대용품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를 탄도 화폐(Ballistic Wampum)이라고 부른다.[28] 단 총탄을 화폐로 쓸때 주의점은 반드시 총탄을 밀봉한 병이나 하다못해 두꺼운 종이에 싸서 거래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약탈자가 12G (12 게이지) 탄 같은 총알은 총알 하나하나를 순식간에 장전해서 당신을 쏠수도 있기때문..
좀비 아포칼립스가 막 일어난 당시에는 아마 살기에 급급하겠지만, 이후 화폐대용품으로 가장 유력하게 꼽히는 것이 탄약이다. 미국 정도는 아니래도 국내에서도 비교적 흔하게 군용 탄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탄약이라고 하면 수많은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화폐대용으로 사용되려면 일단 휴대성이 갖춰지고 수요가 있어야 한다. 예를 들자면 M16/K2 소총용 5.56mm(.223) 탄이 제일, 예비군 치장물자에 흔한 M1 카빈용 .30 카빈탄이 그다음 정도로 환금성이 높을 것이다.[29] 숫자가 많은 7.62mm 기관총 탄환은 처음에는 좋아보이긴 하겠지만 공격용으로 사용 시 탄 소모가 극단적으로 높고, 기관총 자체를 들고 다니기도 무리거니와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이 총을 보유할 수 있는 행운을 가진 자도 적을테고, 그렇다고 7.62mm 탄을 사용하는 사냥총/저격총이 흔한 것도 아니므로 딴데 쓰기도 어렵고, 휴대성도 떨어지므로 국내 환경에서는 순위가 낮다.다만 경찰 특공대에서 PSG-1이라던가 SR-25,그럴 일은 없겠지만 SVD 시리즈같은 총이 많아진다면 7.62mm의 환금성도 높아질수있을것이다. 권총도 흔치 않지만 국내에서는 9mm가 표준, 그리고 .45 ACP와 .38 스페셜이 군경 조직에서 간혹 사용되므로 챙겨둘만은 하다. .22 LR탄은 소음이 적고 가벼우며, 좀비나 사람보다는 식용으로 쓸 수 있는 작은 동물이나 새 등의 사냥에 가장 이상적인 위력의 탄이기 때문에 비전투용 사냥용 총이 흔한 해외에서는 싸고 널리 쓰이는 탄환으로 높은 위상을 가지지만, 애석하게도 국내에는 투투탄 사냥총이 극히 드물어 값어치가 매우 하락할 것이다. 사격용과 경찰용 총기 일부가 .22탄을 쓰지만 그리 흔치 않다. 국내에서 사냥용의 위치를 차지하는 12게이지 산탄은 민간용 수렵탄으로 꽤 많이 상당히 사용되므로 의외로 .223 만큼이나 흔하게 발견될 수 있어서 5.56에 버금가는 강한 환금성을 가질 것이다. 아마 상황이 발생하면 쇠파이프를 이용해 급조한 단발식 엽총이나 뱅 스틱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탄약을 획득하기 가장 용이한 장소는 당연히 전국 곳곳에 널린 군부대이다. 보너스로 총기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현역이나 상근예비역 군필자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생전 처음 보는 부대라도 무기고, 탄약고가(부대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충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대충 어디쯤 있을지 알고 있기 때문에 획득 속도가 훨씬 빨라질 수 있다.
군부대는 탄약의 양도 충분하다. 일반적인 대한민국 육군의 대대급 이상 군부대에서는 B/L탄약이라 하여 1인당 수백 발 X 부대 인원수(동원예비군 아저씨까지 포함) = 몇 만 발 이상의 탄약을 항상 보유하고 있기 때문. 몇 십 명 정도의 인원이 쓰기에는 충분한 분량이다.
만약 수백 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농성하기로 한 상황이라면 탄약중대, 탄약창 등의 ASP(Ammunition Supply Point)는 그야말로 수백 만 발 이상, 말 그대로 한평생 써도 다 못 쓸 듯 산더미 같은 양의 탄약이 있으니 이곳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ASP는 면적이 대단히 넓기 때문에 꼭 필요한 탄약을 한군데 모아두는 작업(차량 필수)을 한 후 경계선을 가능한 축소시키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덤으로, ASP는 실탄, 공포탄, 유탄, 심지어는 화학탄, 연막탄, CS탄(...) 등등 피지원부대에서 사용하는 '모든 종류의 탄약'이 보관되어 있으니, 자신이 소지한 총기가 타인과 탄약호환이 되지 않는다면 가까운 ASP를 요령껏 뒤져보는 방법도 있겠다. 만일 총기가 없어도 수류탄이나 지뢰[30] , 폭약 등 얻을 수 있는 종류는 무궁무진하다. 다만 군에서도 그걸 알기 때문에 ASP에서 스스로를 요새화할 가능성이 높다. 막사 꼭대기에 중기관총을 설치하고 초소 곳곳에 분대지원화기를 배치하기만 해도 방어효과는 크기 때문이다. 어설픈 무장의 민간인이라면 감히 뚫을 엄두도 못 낸다. 좀비떼가 몰려와도 무한탄창이나 다름없는 끝없는 화력 앞에 녹아내릴 것이다.
단, 군부대에 접근할 때는 극히 조심해야 한다. 당연히 이 정도 사태가 벌어졌으면 모든 군부대는 당연히 이미 전시태세. 만약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부대일 경우, 어설프게 접근하다가 발각될 경우 수하고 뭐고 없이 즉시 사살될 게 뻔하다. 이상적인 탈출구를 눈앞에 두고 요단강을 건너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자. 또한 정상적인 기능을 상실했다고 해도, 군부대 근처에 살던 사람들이나 군부대를 노리는 약탈자들이 이미 점거했을 확률이 매우 높다. 이런 경우도 사실상 죽으러 가는 경우가 되므로 안전할 것이란 확신이 들지 않으면 절대로 접근하지 말자.
무슨 수를 써서든 "이미 죽은 부대"인지, "정상적인 부대"인지 가능한 먼 거리에서 알아내도록 하자. 만약 정상적인 부대 라는것이 확인 되었더라도 되도록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 군부대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며 국가를 위해 임무를 수행중인 군대이든, 본인들의 개인생존이 목표이든 아니면 접근하면 닥사살하도록 접근금지구역을 사수하는 중이든간에 군대는 접근하지 않는 것이 최선책이다.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군대란, 가장 큰 전투력을 지니고 있는 동시에 가족이 딸려있지 않아서 거리낄 것이 없고, 또한 가장 혈기방장할 시기의 젊은이들을 모아놓은 무력 집단이다. 그런 무력 집단이 외부인에게 친절할 이유가 없다.
더군다나 특정 지역을 지키는 주둔 병력이 외부인을 반기는 일은 사실상 없다. 경비 부대란 외부인을 막는 것이 목적이니까. 세상에 우호적인 군 세력은 경비 부대가 아닌, 적극적으로 생존자를 수색하는 중인 부대(즉 지휘체계 하에 구호활동을 하는 부대) 뿐이다. 이는 평시에도 마찬가지다. 민간인이 군부대에 달려가서 중대장 불러서 클레임을 건다든지 병력 빼서 도와달라든지 요구하면 절대 받아들여주지 않는다. 하지만 상부에서 대민 지원 명령 이 내려오면 산이라도 옮겨줄 것이다.ㄷㄷ사병들은 무슨 죄요... 그것이 군대의 생리다.
주둔군이 외부인을 받아줄 정도라면 이미 소문이 다 나서 생존자들이 몰려들고도 남는다. 그런 소문이 없는 외진 지역을 지키는 군부대라면, 접근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이외, 국내에서 상황을 맞이하지 않을 경우를 가정하면 지역 총포사 등에서 탄약을 입수하게 될수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첫째도 구경, 둘째도 구경이다. 뭐 사람들이 알아서 털어갔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 오산이고, 실제로 미국등 총기소지가 허용된 국가들에서 사용되는 탄종은 정말 다양하다. 뒤집어 말하면 자기가 쓰는 구경이 아니라면 그 외의 구경 탄약은 놔두고 갔을 것이란 소리다. 쉽게 예를 들자면, AK의 7.62 x 39, 5.45 x 39나, AR15의 .223 레밍턴, 혹은 5.56나토탄은 구하기 힘들수 있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써먹고 있는 총탄이기 때문이며, .308 윈체스터(7.62 나토탄)같은 경우도 구하기 힘들 경우에 속하지만, .338 페데럴등의 탄약은 어디까지나 비주류라서 이런 사태가 벌어지면 총포상에 들여 놨다면 구하기 쉬울수 있다. 같은 논리로 .300 블랙아웃과 같은 "아는 사람만 아는" 탄약들이지만 나름 유명한 탄환도 생각보다 입수하기 쉬울수가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MCR(Multi Caliber Rifle)종류를 하나라도 입수한다면 그걸 이용해서 여러 탄을 잡히는대로 쓸수 있는 혜택이 생긴다는 거지만, 생각보다 고가의 총기이다 보니, 그리고 주변에 총덕이 있어서 그 가치를 알아본다면 먼저 겟 해버렸을 가능성이 있으니 포기해야 하는 경우고...
이미 서술된바와 같이 테이크다운 방식의 총기의 경우 구경 호환이 쉽기 때문에 추천할만 하고 이럴 경우 되도록 많은 탄을 사용할수 있게 된다. 따라서 주워 뒀으면 반드시 소장하고 있기를 권한다. 총기 소지가 자율화 된 시점이라도 사실 탄약 보급이 만만한 경우가 아니기 때문.
부수적으로, 특이한 구경을 사용하는 경우는 약탈자들과 탄 호환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관심에서 벗어날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대부분의 약탈자를 포함한 생존자들은 자기가 보유한 무기의 탄약을 집적하는데 더 주력할 것이기 때문에 자기 보유무기 외의 구경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대할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팁이 생기는 것은 이것이 "전쟁에 의한 일괄 규격 체계의 보급 효율"에 기인하지 않는 말그대로 "생존" 상황이기 때문이다. 즉 이때는 뭐든 쓸수 있으면 그냥 써야 하는 상황이지 탄의 규격을 맞추고 일원화 해서 집단의 보급효율을 높일수가 없는 경우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소리다. 게다가 위에 서술된대로 탄약화폐가 사용된다면 "화폐탄과 사용탄을 분리해 둘 경우" 그만큼 경제적 이익이 발생할수 있다는 소리도 된다. 예를 들어, 6.8SPC탄약을 사용하고 5.56을 구할 경우가 생기면 챙겨 뒀다가 그걸 화폐대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라든가 하는 상황이 가능해진다는 소리다.
따라서 본인이 총기소지가 가능한 국가, 특히 미국에서 이런 상황을 맞이했다면 AR계열의 경우 어퍼리시버를 최대한 많이 구해 놓는 쪽이 좋다. AR의 경우는 로어 리시버를 공유한 상태로 어퍼 교환으로 탄약 구경을 바꿔 호환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5.45/556/7.62x39의 3종 탄환은 확실히 호환되며, [31] 이외에도 6.5 Grendel, 6.8 SPC, 454 SOCOM등의 탄들을 사용할수 있다. AR-10의 경우는 같은 원리로 7.62나토탄 외에 6.5 크리드무어, 243 원체스터등 생각보다 많은 탄종이 호환되기 때문에 어퍼리시버만 구비해 놓을 경우 탄이 일단 잡히면 쓸수 있을 옵션이 많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이외, 국외에 거주하면서 총기를 구매할 여건이 되는 사람이라면, 서플러스 총기를 노려보자. 이미 서술된 것과 같이 서플러스 총기의 경우는 탄약도 세트로 서플러스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지금 사용되지 않는 탄약이기 때문에 구하기 쉽다는 장점이 적용된다. 단지 급탄불량이 있을수 있다는 점은 어느정도 생각해야 한다. 또한 경제적으로 부담이 적어서, 이런 총기는 수집 용도외에도 재난 대비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구해 놓고 있기도 하다.
정리하면 일종의 "팁" 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AK와 AR을 노릴때 나는 그 사잇길로 간다는 전략이 유효할수도 있다는 소리다. 또한 같은 AR이라도 플랫폼을 어느정도 이해하는가에 따른 이점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소리. 물론, 국내에서는 그런거 없다. 허나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상황이 국내에서만 생기란 법이 없으므로 어느정도는 숙지해 둬도 손해는 없을 것이다.
그러니까 결론은-
1.저지력이 우선 - 좀비가 관통이 된다고 해도 오히려 대인 저지력이 부족해서,좀비가 총을 맞고 걸어올수도있다.
2.전용탄은 쓰지마라 - MP7,P90,KS-23을 쓰는 총은 한번 쓰고 버리는게 더 마음이 편하다[32],12 게이지,5.56mm,7.62mm같이 왠만한 국가라면 다 있는 탄을 사용하는 총을 써도 탄약이 모자랄 상황에 전용탄을 쓴다? 차라리 권총을 쓰는게 더 마음 편하다.
3.화폐탄과 사용탄은 구분 - 좀비 사태가 얼마나 길어질지 모른다,그리고 탄들은 총만 존재한다면 좋은 도구니까 후에 탄환을 화폐로 사용할수있으니 사용탄과 화폐탄을 구분해서 사용하면 더 이롭다
1.1.2 에어소프트건
실총같지만 무시하자
문구점에서 파는 에어소프트건은 아무 소용 없으니 어린이 여러분은 삽질하지 말 것.
가벼운 플라스틱 BB탄을 쏘는데다 위력도 0.2J에 불과해(법으로 정해진 최대위력이다!!어느정도냐면, 0.2그램 비비탄을 6mm파이프or빨대에 넣은뒤 입으로 물어 세차게 불면 그것이 0.2J가량된다.) 좀비 상대로는 아무 의미 없다. 고압가스를 직결식으로 분사한다든지 하는 개조를 하면 10줄 넘게 올리는 것도 가능했다고는 하지만, 그건 에어소프트건이 아니라 공기총에 가까운 물건이던 BV식 시절의 이야기다. 전동건과 가스건을 불문하고, 요즘 나오는 에어소프트건의 부품은 대부분(실린더 포함해서) 플라스틱 재질이라 장력이 강한 스프링을 집어넣어도 총이 버티지 못하니 살상무기로 개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내구성 있는 금속제 부품도 별매되긴 하지만 이것들도 어딘가 버티지 못하고(금속끼리 서로 맞닿아 저항이 늘고 갈리는 등) 실제 내구성은 시원찮다고 한다. 평시에는 이런 개조는 불법이니 당연히 못하고, 좀비 사태가 일어났을때 에어소프트건을 개조한다는 것은 어이없는 이야기다. 좀비 사이로 에어소프트건 개조 부품 찾아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닐텐가! 차라리 그 시간에 긴 나무가지를 깍아서 창이나 몽둥이를 만들어라.
BB탄 크기의 쇠구슬(베어링)을 쏘는 개조도, 사람을 약간 다치게 하는 정도가 한계다. 고작해야 0.2그램짜리 플라스틱탄을 30m 날리는 것이 에어소프트건이다. 쏘는 탄의 무게가 무거워지면 탄속이 줄어들고, 사거리도 극적으로 줄어든다. 기어가 갈릴 정도로 초극악 개조를 해봤자 살갗에 박혀 피 조금 나는 위력이다. 생사가 걸린 싸움에서 이따위 장난감총으로 따콩따콩 쏠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미친거다. 사거리도 얼마 안나오는 2~3J 정도의 위력, 별 거 아니다. 짱돌을 던져도 수십J은 나온다. 강조하건데 헛짓거리 하지 말라.
약탈자(?) 눈에 박아넣어 격퇴(?)한다든지 하는 망상도 버려라. 손으로 눈 앞쪽만 방어하면서 달려들거나, 공업용 연질 고글[33]만 써도 무력화된다. 죽이고 빼앗자고 달려드는 약탈자가 그렇게 만만해보이는가? 약탈자 눈에 비비탄 맞아봐라.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작정하고 달려드는 놈들은 되려 살의만 돋굴 것이다. 실제 총이 난무할 싸움에 칼 들고 오는 것도 제정신이 아닌데, 총싸움에 장난감 총을 들고 나오는 것은 그저 객기라 불러야 한다. 참고로 그 짓거리는 짱돌로도 가능하며 더 위력적이다
가장 효율성 높을지도 모를 사용법은 사람 상대로 위협하기...정도지만, 총기가 일반적으로 돌아다니는 시기라면 에어소프트건으로 위협하면 실탄이 날아온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상황 발생시에는 당신이 미처 보지 못한 뒤쪽에서 당신의 머리를 겨누는 총기가 있을지도 모른다. 실제 총기를 어느정도 갖추고 실총이 있음을 위력으로 과시한 후라면 에어소프트건을 가진 사람을 주변에 심어서 총기의 숫자가 많아보이게 만드는 정도의 시위 효과는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LA 폭동에서 이러한 허세로 약탈자를 물리친 바가 있다. 다만, 상대도 총을 갖고 있어 싸움이 일어날 경우, 이러한 에어소프트 건만 가진 사람이 어떻게 될지는... 게다가 허세를 부릴때도 총의 종류나 부속물에 따라 쓸모가 없어진다.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총기의 에어소프트건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에어소프트건으로 백병전을 할 생각도 버려라. 에어소프트건은 플라스틱으로 만들기에 총목 같은 부위가 약해서, 막대기로도 쓸모가 없다. 서바이벌 게임 하다가 잘못 넘어지면 모가지가 부러지는게 다반사인게 에어소프트건이다. 차라리 근처에 있는 가로수라도 베어서 쓰는게 낫다. 외국에서 파는 딴딴한 에어소프트건은 그나마 낫지만, 그래도 그런 생각은 버리자.
금속제 외장을 갖고 있거나 개조킷이 있는 것도 있지만, 에어소프트건의 금속 부품은 알루미늄이나 아연합금 같은 약한 금속으로 만들기 때문에 별로 튼튼하지도 않다. 뭐 실총 제조 공정에서 돈벌이용으로 만들었을거라는 강한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산 전금속제 에어소프트건이거나, 총목 같은 취약부위를 강화하는 개조부품이 나온 것도 있긴 하지만 당신이 그런 물건을 손에 넣을 확률은 쇠파이프 입수하는 확률보다 지극히 낮다. 설사 구한다고 해도 결국은 에어소프트건은 에어소프트건이고, 위력이 강해봤자 에어소프트건이다. 차라리 공기총이 훨 낫다. 고로 에어소프트건은 무기로서는 전혀 의미와 가치가 없다. 에어소프트건에 총검 달고 총검술 같은 짓은 자살희망이 아니면 하지 말자.
물론 에어소프트건을 무기로만 사용하라는 법은 없다. 자신이 은신처를 벗어나거나 할 때 좀비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서 주변에 캔같이 부서지지 않아도 충분히 큰 소리가 나는 물체에 쏴 소리를 발생시켜 좀비의 이목을 끈 후 조용히 빠져나가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주변에 돌멩이라도 있다면 차라리 돌을 던지는 게 훨씬 편하고 소리도 더 크다. 애초에 어지간히 좋은 물건이 아니라면 BB탄이 물체에 맞아서 나는 소리보다는 모터 소리가 더 클 것이다.
에어소프트건을 사격 연습용으로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건 완전히 현실성이 전혀 없는 소리다. 실총과 달리 에어소프트건의 탄도는 바람에 심하게 휘고 홉업 걸려서 껑충 뛰며 머리 날아가지도 못하는 등, 총탄의 탄도학 부터 사거리까지 실총과 완벽하게 다르다. 게다가 실총은 되도록 한발 한발을 정밀하게 조준하여 쓰는 것이 보통인데, 전동건을 사용한 서바이벌 게임은 대개 탄막전이다. 정밀한 조준을 해봐야 소용이 없으니 대충 탄막을 뿌려 맞추는 것이 에어소프트건의 일반적인 사격법인데 이래서 뭐가 연습이 되겠는가? 실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장전 방식 등을 재현하는 것은 수백만원짜리 고가의 GBB건에서나 비슷할 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에어소프트건을 이용해서 실총 훈련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조준 사격 훈련이나 총 다루는 법 훈련용이 아니라 실내 사격장을 뛰어다니면서 소탕전을 하는 등 전술적 기동 훈련에 동원하는 경우지, 사격술 자체를 훈련하는게 절대 아니다. 사실, 군대만 가도 에어소프트건으로 사격 연습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비현실적인 것인지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는 아포칼립스 상황에선 에어소프트건은 거리의 돌맹이 보다도 쓸모없는 장난감이다.
좀비 만화 아이 앰 어 히어로에서는 에어소프트건을 개조해 무기로 쓰고 다니는 생존자 그룹이 등장하기도 했다. 몰론 좀비들에게는 무쓸모(...).
1.1.3 결론
그러니까 총기에 대한 결론은-
1.저지력이 우선 - 좀비가 관통이 된다고 해도 오히려 대인 저지력이 부족해서,좀비가 총을 맞고 걸어올수도있다.
2.전용탄은 쓰지마라 - MP7,P90,KS-23을 쓰는 총은 한번 쓰고 버리는게 더 마음이 편하다[32],12 게이지,5.56mm,7.62mm같이 왠만한 국가라면 다 있는 탄을 사용하는 총을 써도 탄약이 모자랄 상황에 전용탄을 쓴다? 차라리 권총을 쓰는게 더 마음 편하다.
3.화폐탄과 사용탄은 구분 - 좀비 사태가 얼마나 길어질지 모른다,그리고 탄들은 총만 존재한다면 좋은 도구니까 후에 탄환을 화폐로 사용할수있으니 사용탄과 화폐탄을 구분해서 사용하면 더 이롭다
4. 에어소프트건이나 공기총으로 깔짝대지 말자: 물론 공기총의 경우는 동물에 대한 사냥에 있어서는 꽤 효과적이긴 하지만, 에어소프트건은 답이 없다. 한마디로 초딩짓.
사실 이 총기에 대한 클리셰는 좀비물의 국적(?) 에 따라서 다르다. 미국이야 애초에 총기 자체가 문화화된 국가이다 보니까 너 좀비? 나 총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미친듯한 파괴력을 보여주는 것이 가능하고, 실제로 서바이벌리스트 그룹인 프레퍼들의 경우 엄청난 분량의 총기를 수집해 놓고 있는 경우도 있을 지경이다. 오죽하면 They Always Survive; Agent, Military, Mercenary and Gun Nut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니...
허나 민간인의 총기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우라고 할수 있는 국가들이라면 좀비물 자체에 총기가 덜 등장하는경우가 많다. 특히나 영국을 배경으로 한 좀비물들이 그 예. 영국이나 호주는 1990년대 후반부터 총기 소지를 제한한 국가들이다 보니 아무래도 다른 총기소지가 자유로운 국가들에 비해서 클리셰 자체가 총에 집약되는게 아닌 다른 좀비물을 내 놓고 있으니 이런 지역적 문화적 문제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할수 밖에....
대한민국의 경우는 일단 얻기부터 까다롭다. 자격증이 기본인데 이 자격증얻기가 까다롭다. 우선 근처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총포상이 서류작성에 필요한 업무를 말하거나 뭘 해오라 할텐데 하면되고 경찰서가서 나 실총 구매할겁니다. 라고 말하면 알아서 잘해준다. 뭘 하라고도 하는데 그냥 하면되는데... 이게 굉장히 귀찮다. 쩃든 이걸 얻는다고 되는게 아니다. 사냥시즌에만 선택된 사람들만 총을 가져가서 그 사냥시즌에만 쓸수있고, 만약 이 상황처럼 아포칼립스 상황이 나타났다고 해도 상황이 상황인만큼 경찰이 절대주지않는다.
1.2 활/양궁
카본로즈 컴파운드 보우
소음이 거의 나지 않는 무기이며, 총 다음으로 강력한 원거리 무기다.하지만 난이도는 생각 이상으로 어렵다.
양궁은 취미가 아니라면 사태 발생시에 쉽게 입수할 수는 없을 것이다. 스포츠 용품점이나 총포사에서 취급하는데 그게 동네에 흔한 곳이 아니라서. 그런데 많은 사람생각과 다른게 활은 익숙해질 때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고 명중률도 총에 비해서 낮긴 하지만 양궁은 국궁보다는 쉽다. 컴파운드 보우 같은경우는 핍사이트라는곳에 눈을 댄후 조준기를 통해 발사하면 정확도가 100%가 나온다!![34] 2시간 이나 최소 10발만 쏴도 감각을 알수있다. 만약 활이 장력이 너무 높다거나 하면 근접무기 등이 낫긴 할꺼다. 물론 미리 대비하고 준비한다는 측면에서는 총포같은 것보다는 국내 환경상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국궁이나 양궁을 단련하는 편이 좋다. 가격도 보다 적게 들고 파출소에 맡겨야 하는 총포에 비해 집안에 자유롭게 보관할 수도 있다.
제일 쉽고 싸게 구하는 것은 양궁이나 사냥용 리커브 보우인데, 더 비싼 컴파운드 보우에 비해 리커브 보우가 더 좋다. 각 항목을 참고. 컴파운드 보우의 경우는 아포칼립스 상황에서는 리커브 보우 보다는 성능이 좀 딸린다 그중 가장 큰이유는 리커브 보우는 숙련자라면 1초에 2발을(...) 발사할수있지만 컴파운드 보우는 시위에 노크를 단단히 낀후 레스트 위에 정확하게 올려놔야 하며 릴리즈라도 쓴다면 더 번거로워 진다. 때문에 속사를 해도 빨리봤자 3~4초는 걸린다.
하지만 리커브 보우가 이런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더 나은 선택이 되는 결정적인 이유는 리커브 보우와 달리 컴파운드 보우는 아무 화살이나 물려서 쓸 수가 없다. 적절한 강도를 지닌 놈으로 구해야 한다. 리커브 보우는 상관없지만 컴파운드 보우같은 경우에는 카본이나 경금속으로 된 화살 같은 것을 사용해야 하며 나무재질 같이 비교적 내구성이 떨어지는 화살을 사용했다간 순간적인 힘을 버티지 못하고 화살이 튀거나 박살나서 손에 박힐 수도 있으므로 매우 위험하다!![35] 게다가 특수한 재질로 만들어진 화살은 가격이 장난이 아니며 아포칼립스 상황에선 생산도 끊길테니 쓰다보면 결국은 다 소모된다.[36] 나무화살도 비싼건 마찬가지지만, 리커브 보우는 조잡하게나마 직접 제작한 화살도 얼마든지 쓸 수 있다는 점을 갖고 있기에 결과적으론 컴파운드 보우 보다는 리커브 보우가 좋다.
사실 화살 등의 문제로 총과 비교해서 총이 입수가 가능하면 총을 구하는 쪽이 훨씬 낫다. 운용도 비슷하지만 사거리가 좀 짧다 뿐인 셈인 거고 실질적으로 컴파운드 보우를 운용하려면 전용화살을 충분히 챙겨야 하는 딜레마는 똑같이 생성된다. 하지만 총이던 활이던 걷다가 80마리의 좀비무리를 발견하면 그 좀비무리와 싸울것도 아니고 피하거나 숨는게 당연하기 때문에 어느 쪽이든 가리지 않아도 된다. 물론 총기를 구하기 어렵고 탄약을 생산할 수 없는 국내에선 그래도 활이 가지는 장점이 더 크다. 즉, 국내에서만 총기 대용으로 써먹을수 있을 무기라는 점을 생각하자. 총기소지가 가능한 외국의 경우는 활이 가지는 이점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화살을 직접 만들어 쓰는 것과 소음효과 정도만 이점일 뿐이다. 위력, 사거리 등 대부분의 성능은 활이 명백한 열세다. 단지 활용에 따라서 총탄을 탄두에 박을수 있는 옵션도 있다 보니까 교란용으로 쓸수 있을 효용성은 있지만 어쨌든 주무기로 쓸것이라면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숙련도와 명중률 면에서는 석궁이 더 유리하겠지만,국내 총포도검류 법률 탓에 석궁은 우선 보유하려면 허가가 필요한데다가 제대로 위력이 있는 컴파운드 활몸을 쓰는 석궁은 불법이다. 반면에 리커브 보우는 스포츠용품으로 허가 없이 자유로이 구할 수 있으므로 미리 연습을 좀 하고 구해둘 수 있다면 활 쪽이 더 좋다. 소음에서 자유롭고 100m 까지는 무리없는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
단, 그렇다고 해서 활이든 석궁이든 간에 위력을 과신해서는 안 된다. 활 사냥을 해보면 아는 일이지만, 총과는 달리 사냥감이 단박에 죽지 않는다.[37]탄자가 체내에 깊고 영구적인 상처를 만들뿐만 아니라 유체정역학적 충격(hydrostatic shock)으로도 피해를 가해 목표를 죽이는 총은, 급소나 주요 장기에 명중하면 어지가한 사냥감은 맞았을때 곧바로,길어야 몇 초 안에 죽는다. 하지만 화살에 맞은 사냥감은 놀라서 껑충껑충 뛰면서 한참 달아나다가 화살촉에 의해 내부가 찢겨져 과다출혈로 쓰러져 죽는다. 때문에 활 사냥꾼들은 조용히 잠복하고 있다가 가까이 다가온 사냥감을 심장이나 중요 장기를 노려 맞춘 다음, 핏자국을 따라가서 죽은 사냥감을 끌고온다. 화살도 신경계를 끊는 위치에 잘 맞으면 한방에 눕힐수는 있고 심장에 맞으면 빠르게 쓰러지기는 하나, 사수의 실력과 운이 따라줘야 가능하다. 문제는 결국 실력과 충분한 화살이다.
그러므로 머리만 남아있어도 끈질기게 다가오는 타입의 좀비를 활로 상대한다면 뇌를 노려 쏘는 수 밖에 없다. 눈 사이나, 눈, 이마를 관통한다면 확실히 죽겠지만 장거리에서 이 짓을 하는 것은 일반인이 아니고, 근접전에서는 과연 평정을 유지하고 미간을 노릴 수 있을까?[38] 때문에 이건 전형적으로 케바케가 되는 셈. 투사 무기라는 것에 비해서는 근접무기보다는 더 유리한 입지이지만, 사실상 총기와 운용이 똑같아진다. 즉, 100m 정도의 거리에서 집단사격을 하는 쪽이 가장 효율적이고 성능이 나오는 활을 쓰기 위해서는 탄약 챙기듯 화살을 챙겨야 하는 문제가 생기므로 "총기소지가 불법인 경우에 한해서만 효과적인 무기로 생각될수 있는" 것이 활이다. 다만 식량조달이나 약탈자 대비책으로는 괜찮다. 활의 사용이 어렵다고는 하나 연습만 좀 하면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아예 못쓸것도 없다. 약탈자들은 당신이 무기를 들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훨씬 덜 위험하다.
만약 당신이 양궁이나 사냥용 활이 없다면 활은 총과 달리 비교적 쉽게 만들수 있다. 물론 위력과 내구성은 현저히 떨어지니 정 구하기 힘들때만 만들어 쓰자.
1.적당한 길이의 나무작대기[39]와 시위로 쓸 끈을 준비한다.
2.손잡이 부분을 제외한 몸체를 다듬는다.
3.활의 양쪽 끝을 시위를 걸수있게끔 다듬는다.
4.시위를 건다.참 쉽죠?
이건 목궁이라하는건데 만들수있는 조건이 야외에서도 있어 만들수있만 아포칼립스가 발생한 상황에서 그렇게 많은 사람이 만들지가 문제다. 그래서 이거 보다 더 쉽게 만들수있는 활이있는데... 바로 PVC 활이다.
카페로 직접 접속 하면 로그인하라고 떠서 첫번째 카페로 들어가면 된다
옷걸이 말고 그냥 가장자리를 가열해서 구부려트려도 상관없다.
활을 무기로 쓸때 화살촉을 잘 신경써야한다. 화살의 위력은 활보다도 화살촉에서 결정된다.[40] 사격 연습용으로 쓰는 둥근 불렛형 헤드를 가진 일반적인 화살은 표적지에 얌전히 박혀있는 것을 목표로 하는 화살이기 때문에 촉도 날카롭지 않고, 살상용으로 못쓸 만큼은 아니지만 위력이 낮다. 만의 하나를 위해서 쓰지 않는 편이 좋다. 정 아쉬운 상황이라면 둥근 화살촉을 바닥에 놓고 망치로 두드려 펴서 숫돌이나 인도의 연석 등에 갈아 최대한 날카롭게 만들자. 사냥용으로 쓰는 브로드헤드 촉을 달면 위력이 월등히 상승하므로 브로드헤드 화살촉을 꼭 챙겨라. 특히 곰이나 멧돼지 같은 맹수급 사냥용으로 쓰는 기계식 브로드헤드 화살은 박힌 다음 팽창하기 때문에 거의 총에 육박하는 위력을 낸다. 관통력 중시의 보드킨 화살은 단단한 두개골로 보호되는 머리를 쏴야 하는 경우에 사용하면 좋다.
특수한 상황에서는 불화살을 사용 할 수도 있다. 신호용이나 인화성 물질에 불을 지르는 데 유용하다. 다만 그냥 휘발유 먹인 솜이나 천 따위로는 불화살을 만들 수 없다. 화살 탄속이 빨라서 쏘는 순간 불이 꺼져버린다. 역사적으로는 타르 같은 끈적한 물건이나 화약을 담는 특수한 촉을 이용했다. 고로 불화살 쓰려면 좀 연구를 해야 할 것이다.
비교적 안전한 바리케이드 뒤에서/건물 위에서 여유롭게 좀비를 하나씩 쏴잡는 경우, 그리고 좀비가 소음에 민감해서 총을 쓰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활도 충분이 활약할수있을것이다.
다만 화살 만드는 법은 좀 배워둘 필요가 있다. 화살은 부피가 커서 탄약처럼 대량으로 비축하기도 어렵고 휴대량도 그리 많지 않다. 자연 소재나 도심에서 구할 수 있는 소재로 급조 화살을 만들기에는 어렵지 않다. 길바닥에 아무 조각[41]이나 주워서 테이프나 접착제로 나무막대에 단단히 고정시킨 다음 깃털을 붙히면 된다. 물론 급조인 만큼 위력과 내구도는 떨어진다. 그리고 여건이 된다면 사용한 화살도 회수할 수 있도록 하자. 사려면 비싸고 만들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지만 컴파운드 보우용 화살은 못 만든다. 화살 박살나서 병원신세 지기 싫으면 발당 최소 7000원씩 하는 금속제나 카본제 화살을 써야하는데 이걸 개인이 DIY로 만들수 있을지는 여러분 상상에 맡긴다. 이 점은 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발사하며 날라간 화살이 명중하는 순간 부러지거나 미약하게 화살이 갈라질때가 있는데 부러지거나 갈라진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벤딩테스트를 해야한다. 벤딩테스트 하는법을 간략히 요약하면...
1.양손으로 화살의 양끝을 잡는다.
2.살살 힘을주어 화살을 휘어지게한다.
3.쩌적 갈라지는 소리가 들리면 화살에 문제가 있는것!!
좀비를 다 때려잡아 둔 상황이면 모르겠지만 아니라면 그거 맞은 좀비에게 가서 일일히 뽑아 와야 하는데 그건 위험부담이 크다. 즉, 어떻게 보면 총탄과 같은 개념으로 1회용 소모품과 비슷하기도하다. 그리 많지않은 좀비무리 라면 적은 위험 부담으로 일일이 뽑아와 이득이겠지만..물론 총탄과 달리 직접 제작해서 쓸 수 있다는, 비교도 안되는 장점이 있다. 만약 나무막대가 없다고 해도 지주대나 빨랫건조대 알루미늄 봉 프레임 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깃이나 촉이 없으면 탄도가 불안정하고 위력도 죽겠지만, 그래도 좀비의 두개골을 관통할 정도는 충분히 된다.
화살을 만드는 법은 유튜브 등에도 상당히 많이 있으며 화살대는 기본에 깃까지 다는 법, 심지어는 화살촉까지 직접 금속을 달구고 두드려서 만드는 법 등이 널려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또한 대충 만들지 않는 이상은 이렇게 만들어서 쏘는 것을 보면 의외로 명중률도 나쁘지 않다.
또 사용 중 각종 사고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예를 들어 화살이 단단한 곳에 맞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화살대에 손상이 생길 경우 시위를 당기는 도중 화살이 쪼개져서 손에 박히는 일이 일어날 수 있고[42] 발을 헛디뎠는데 화살 간수를 잘 못 해서 허벅지에 화살이 박힌다던가(...) 하는 일들이 예상보다 훨씬 빈번하게 일어나니 꼭 주의할 것. 특히 사냥용 FRP 화살을 사용한다면 더더욱! 유리가루가 살 속에 박혀서 부상이 심해질 수 있다.
즉, 활을 아포칼립스 주무기로 사용할경우는 생각보다 많은 자원과 주의가 필요하다
1.3 활/국궁
국궁은 팔려고 만들어진게 아니라 이름이 없다...
소음이 거의 나지 않는 무기이며, 총 다음으로 강력한 원거리 무기다.하지만 난이도는 생각 이상으로 어렵다.
국궁은 취미가 아니라면 사태 발생시에 쉽게 입수할 수는 없을 것이다. 리커브 보우와 달리 스포츠 용품점이나 총포사에서 취급하지도 않고 그게 동네에 흔한 곳이 아니긴 하지만 컴파운드보우와 다르게 리커브 보우와 동일하게 습사법이 같은게 국궁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생각과 다른게 활은 익숙해질 때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고 명중률도 총에 비해서 낮긴 하지만 이 어느정도의 시간이 꽤나 빠른 활이 바로 국궁이다! 처음인 사람은 쏘기 어렵다고 하지만 이게 무지 간단한게 그냥 활을 기울여 쏘면[43] 정확도가 80%는 나온다!! 2시간 이나 최소 10발만 쏴도 감각을 알수있다. 만약 활이 장력이 너무 높다거나 하면 근접무기 등이 낫긴 할꺼다.
국궁은 컴파운드 보우나 리커브 보우같은 양궁에 비해 싸게 구할수있다. 실성능도 컴파운드 보우에 비해 더 좋다. 각 항목을 참고. 전에 서술했듯이 컴파운드 보우의 경우는 아포칼립스 상황에서는 리커브 보우 보다는 성능이 좀 딸린다. 그중 가장 큰이유는 리커브 보우는 숙련자라면 1초에 2발을(...) 발사할수있지만 컴파운드 보우는 시위에 노크를 단단히 낀후 레스트 위에 정확하게 올려놔야 하며 릴리즈라도 쓴다면 더 번거로워 진다. 때문에 속사를 해도 빨리봤자 3~4초는 걸린다.
화살을 사용할때 국궁은 양궁에 비해 중요성이 떨어진다. 국궁은 상관없지만 컴파운드 보우나 리커브 보우같은 경우에는 카본이나 경금속으로 된 화살 같은 것을 사용해야 하며 나무재질 같이 비교적 내구성이 떨어지는 화살을 사용했다간 순간적인 힘을 버티지 못하고 화살이 튀거나 박살나서 손에 박힐 수도 있으므로 매우 위험하다!![44] 국궁에 쓰는 나무화살도 비싼건 마찬가지지만, 국궁은 원래 조선시대 때부터 카본같은거 안쓰고 나무같은것을 깎아 만들었기 때문에 조잡하게나마 직접 제작한 화살도 얼마든지 쓸 수 있다는 점을 갖고 있기에 결과적으론 컴파운드 보우 보다는 국궁이 좋다.
국궁도 양궁과 마찬가지로 소지 허가증이 필요없다. 양궁과 국궁 둘중 하나 고르하고 하면 더 잘쏘는걸 고르는 쪽이 더 좋다.[45] 소음에서 자유롭고 100m 까지는 무리없는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 국궁은 양궁과는 달라서 움직이는것을 맞추는것은 국궁이 확실히 유리하다! 뭐... 이것도 어느정도 실력과 운이 따라줘야 가능하다. 문제는 결국 실력과 충분한 화살이다.
국궁은 장기전 원거리전 에서도 유리하다. 양궁은 사냥용으로 만들어지거나 경기용으로 만들어 졌으나 확실한건 국궁보다는 더 높은 명중률을 중요시로 만들어진것이기 때문에 서술했듯이 장전과 조준도 느린데다 머리만 남아있어도 끈질기게 다가오는 타입의 좀비를 활로 상대한다면 양궁보다는 국궁으로 뇌를 노려 쏘는 수 밖에 없다. 근접전에서는 과연 평정을 유지하고 3~4초간 장전을 하며 미간을 노릴 수 있을까?[46]즉, 100m 정도의 거리에서 집단사격을 하는 쪽이 가장 효율적이고 성능이 나오는 활을 쓰기 위해서는 탄약 챙기듯 화살을 챙겨야 하는 문제가 생기므로 "총기소지가 불법인 경우에 한해서만 효과적인 무기로 생각될수 있는" 것이 활이다. 다만 식량조달이나 약탈자 대비책으로는 괜찮다. 활의 사용이 어렵다고는 하나 연습만 좀 하면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아예 못쓸것도 없다. 약탈자들은 당신이 무기를 들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훨씬 덜 위험하다.
비교적 안전한 바리케이드 뒤에서/건물 위에서 여유롭게 좀비를 하나씩 쏴잡는 경우, 그리고 좀비가 소음에 민감해서 총을 쓰기 어려운 상황일때 직접 제작한 화살을 유일하게 쓸수있는 국궁이 활약할수있을것이다.
국궁 화살 만드는 법도 배워둘 필요가 있다. 구할 수 있는 소재로 급조 화살을 만들기에는 어렵지 않다. 돌아다니다가 두께가 자기 약지나 중지만한 곧게 자른 나뭇가지를 주워 나이프같은걸로 껍질을 다듬어 준다 이때 나무를 깎으라는게 아니라 껍질을 벗기라는거다!!! [47] 그 다음 테이프 같은것을 화살 뒷부분에 붙인다. 모양은 원하는대로~ 노크는 그냥 칼로 나무 가장뒷부분을 파주면 된다. 촉은 길바닥에 아무 조각[48]이나 주워서 테이프나 접착제로 나무막대에 단단히 고정시킨 다음 붙히면 되는데 너무 잘떨어진다면 그냥 다이소 같은곳에서 1000원주고 긴못하서 고무줄로 팽팽 하게 묶어주면 된다. 물론 급조인 만큼 위력과 내구도는 떨어진다. 그리고 여건이 된다면 사용한 화살도 회수할 수 있도록 하자. 사려면 비싸고 만들려면 시간이 걸리니까.
국궁으로 쓰려고 자작으로 나무 화살을 만들었다면 그냥 살짝 깨지면 그냥 개박살 나는것으로 끝이라 양궁과 다르게 벤딩테스트 할것도 없다.
1.양손으로 화살의 양끝을 잡는다.
2.살살 힘을주어 화살을 휘어지게한다.
3.아 뿌러졌네 ㅡㅡ
좀비를 다 때려잡아 둔 상황이면 모르겠지만 아니라면 그거 맞은 좀비에게 가서 일일히 뽑아 와야 하는데 그건 위험부담이 크다. 그냥 차라리 하나더 만들어라 널린게 나뭇가지 니까~ 그리 많지않은 좀비무리 라면 적은 위험 부담으로 일일이 뽑아와 이득이겠지만..물론 총탄과 달리 직접 제작해서 쓸 수 있다는, 비교도 안되는 장점이 있다. 만약 나무막대가 없다고 해도 양궁과 같이 지주대나 빨랫건조대 알루미늄 봉 프레임 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깃이나 촉이 없으면 탄도가 불안정하고 위력도 죽겠지만, 그래도 좀비의 두개골을 관통할 정도는 충분히 된다. 물론! 국궁이 최소 20파운드는 되야만
화살을 만드는 법은 유튜브 등에도 상당히 많이 있으며 화살대는 기본에 깃까지 다는 법, 심지어는 화살촉까지 직접 금속을 달구고 두드려서 만드는 법 등이 널려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또한 대충 만들지 않는 이상은 이렇게 만들어서 쏘는 것을 보면 의외로 명중률도 나쁘지 않다.
기본적으로 활[49]을 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면
1.오른손잡이라면 왼손으로 활의 줌통을 잡는다.
2.시위에 화살을 끼운다.
3.화살촉이 줌통을 잡은 손을 넘지 않도록 하고 기울여 습사한다.
정리하면 이 경우 외려 현대적으로 개량된 활보다 전통궁이 생존에 유리할수 있다는 점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개량궁의 경우는 광학 조준기를 사용할수 있다든가 하는 이점들이 있다는 걸 제외하자면 전통궁보다 화살의 재료 조달 등에 대한 이점이 상대적으로 적다. 외려 제작궁이나 전통궁의 경우 주변에서 소재를 구해서 만들어 쓰기는 더 좋기 때문에 "생존용" 테마에서는 더 유리할수 밖에.
1.4 네일건
언턴드생각난다 쓰레기 중의 최강 쓰레기였던 그거? 사거리 20m짜리
이름 그대로 못을 발사하는 총이다. 구하기는 어렵지만 효율성은 글쎄...?
네일건은 애초에 나무나 콘크리트벽에 못을 박아넣기 위해 만들어진 공구라, 물렁물렁한 사람의 몸을 너덜너덜하게 만드는 건 일도 아니다. 게다가 구하기도 그닥 어렵지 않고 중고나라에 네일건 치면 널렸다 특별한 자격증도 필요 없다. 가격도 그닥 비싸지 않다 20~30만원 내외. 하지만 어디까지나 공구일뿐 원거리 무기로 쓰기에는 당신이 누구처럼 공구를 잘다루지 않는 이상 적절하지 않다. 다만 요즘 나오는 네일건의 경우에는 그냥 방아쇠를 당겨서는 발사되지 않고 타카의 못이 발사되는 부분을 바닥이나 단단한 부분에 대고 누른 상태여야만 발사가 되는 안전장치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뜯어내고 회로를 건들거나 아예 철판 대고 테이프로 감아두는 등의 개조가 필요하다.
또다른 단점으로는 전력을 소모한다는 것. 압축 공기식은 공기 압축기가 필요한데 이건 전기 먹는 하마일 뿐만 아니라 소음도 아주 끝내주고 수십 kg은 되는 육중한 무게를 자랑한다. 전동 네일건도 나을 것은 없는데 이것도 전기가 필요할 뿐더러 위력 면에서는 압축 공기식보다 딸린다.
하지만 이 모든 단점을 극복한다면 절륜한 위력을 보여주는데, 4~5미터 내에서 두개골을 간단하게 뚫어 버린다![50] 게다가 탄약수급도 타카에 비해서는 비교적 쉬운데, 다른 곳에 박혀 있거나 굴러다니는 네일건용 못만 구해서서 고정용 띠에 연결만 하면 된다.
화약식 네일건도 있는데, 이 경우 작은 공포탄 탄피처럼 생긴 것을 이용해 못을 쏜다. 이건 국내에서는 전문가 자격증이 필요한 위험물건이라 구하기 어렵다. 다만 이 공포탄 탄피를 이용해 사제총기를 만들면, 대략 .22 LR 비슷 내지는 그보다 조금 더 강한 위력을 낼 수 있다. 또한 다룰 줄 아는 사람이라면.....
1.5 새총 (슬링샷)
손재주가 있다면 장거리 무기의 대체품으로 만들어 쓸 만한 무기이다.
애들 장난감 생각하기 쉽지만, 강한 고무줄을 Y 프레임에 묶어서 볼트 등을 탄환으로 쏘아 날리면 (과장 조금 섞어서) 머리를 깨부술 수도 있는 무서운 무기가 된다. 새총으로 작은 새나 동물을 사냥할 위력도 나온다! 유리창 정도는 우습게 뚫고, 사람을 큰 부상에까지 이르게 하는 불법개조 에어소프트건에 비해 10배 이상(!!!)의 위력이 있다. 9~12mm 쇠구슬(강구)을 시속 200km 이상의 속도(...)로 날리는 물건이며, 밤에 콘크리트 벽에 쏘면 제법 큰 새하얀 불꽃을 볼 수 있을 정도이다. 고작 플라스틱 BB탄 날리는 에어소프트건이랑 비교하는 건 실례(...)다.[51] 이 동영상을 보면 새총의 위력을 바로 알 수 있다. 실제 사람 머리의 내구도에 가깝도록 정교하게 구현된 모형에 근거리에서 새총을 명중시키자 쇠구슬이 두개골을 깨끗하게 관통했다. 두뇌 부분이 매우 취약하다는 일반적인 좀비의 설정에 따른다면 그 효과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의 작은 크기 덕에 휴대하기도 굉장히 편하며 조준과 재장전에 걸리는 시간도 길지 않아서 반응속도와 연사력을 보장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기만 하면 유효 사거리 내 정밀사격 능력은 총 못지 않을 정도로 좋다. 하지만 슬링샷 사용법은 쉽지 않다. 그래도 (총을 제외한) 활, 칼, 둔기류 등 다른 무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으니 틈틈히 연습을 하면 감 잡기가 어렵진 않다.
단점이라면 길어봐야 수십 m에 불과한 짧은 유효사거리. 아무래도 상황이 상황인만큼 좀 더 확실하게 잡으려면 10~15m 이내 게다가 초보자는 코앞도 맞추기가 어렵다(...). 좀비 표정까지 생생하게 보이는 거리인만큼, 배짱이 두둑해야 한다는 점이 큰 단점이다. 또한 장력에 의존하는 무기다 보니 도구와 힘의 한계가 있고, 활에 비해도 위력(관통무기는 아니므로)과 사거리[52]가 많이 딸린다. 또한 소음 문제도 의외로 심하다. 적어도 활보다는 소리가 커서 은밀한 암살무기 같은 걸 기대하고 쐈다간 순식간에 표적이 될 수 있다. 당장 위의 동영상만 봐도 제법 큰 "따악!" 하는 소리가 난다. 게다가 돌멩이라면 몰라도 쇠구슬을 쐈는데 빗나가서 어디 벽이나 바닥이라도 치고 여기저기 굴러다니면 높은 음의 쇳소리가 멀리까지 울려퍼지게 될 것이다.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탄환을 아무 거나 쓰면 안 된다. 울퉁불퉁한 돌멩이를 날렸다간 탄도도 안정적이지 못할 뿐더러 그 귀한 고무줄이 단박에 찢어져버릴 수도 있다. 다만 이 문제는 탄환을 붙잡는 부분에 튼튼한 물질을 덧대면 파손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으며, 시간이 날 때 사용 가능한 원형에 가까운 돌멩이나 쇠구슬 등을 모아서 다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적어도 탄환이나 화살 같은 무기보다는 분명히 탄환 수급이 훨씬 원활할 것이다.
Y 프레임이야 굳이 전문가용 슬링샷이 아니더라도 큰 문제는 없다. 나무든 쇠든 튼튼하고 좌우의 균형만 대충 맞게 만들면 훌륭한 물건이 된다. 단, 위력있는 고무줄은 구하기 쉽지 않으니 이 점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고무줄은 아무리 상품이라도 대략 300~500번 정도 쓰면 수명이 다 해 찢어지는 엄연한 소모품이다. 그러니 평소에 슬링샷용 고위력 고무줄을 미리 구해두는 것도 괜찮은 생각. 고무줄은 가볍고 부피도 작고, 비닐 등에 밀봉만 해 주면 보존성도 매우 좋으니 평소에 사서 비축해도 부담이 없다.
슬링샷 전용 고무줄의 대용품으로 지혈대 용도의 속이 빈 노란색 통고무줄도 나쁘지 않다. 만약 고무줄이 없는 상태에서 유사시(...)를 맞았을 경우, 주변에 가까운 의료기기 상점(의외로 곳곳에 있다.)이 있다면 그곳을 뒤져 "의료용 튜빙 4호(또는 5호)"이라고 쓰인 물건을 찾자. 위 링크같은 전문가용 고무줄만큼은 아니더라도 훌륭한 위력을 발휘한다. 특히 의료기기 상점을 갈 수 있다면 세라 밴드나 세라 튜빙을 구해라. 컬러에 따라 위력이 달라지는데 노랑, 빨강, 초록, 파랑, 검정, 은색, 금색 순으로 강해진다.
작업용·공업용으로 폭이 매우 넓고 강한 판고무줄이 있는데 이것이 제일 좋다. 넓은 판고무줄을 사용하면 활에 버금가는 위력을 내며, 수십 만원짜리 최고급 슬링샷도 이와 유사한 것을 쓴다. 단, 유사시에 확보하기로는 의료용 튜빙보다 훨씬 어려울 듯.
가능하다면, 작살용 고무줄도 있다. 스쿠버 다이빙 용품점에 가면 작살을 파는데(파는 것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 이걸로 작살 낚시를 하면 불법. 한국 법이 참 오묘해서...) 고무줄을 이용하는 작살의 경우 그 고무줄이 아주 강해서 슬링샷용으로 만들면 엄청나다.(물론 당기기 힘들다.)
약간 손재주가 있다면 간단한 개조로 화살을 쏘는 슬링 보우를 만들수도 있다. 슬링샷의 간편함과 화살의 관통력을 모두 가질수 있는 좋은 도구이다. 물론 위력이나 사거리는 활에 실린 화살보다는 많이 뒤떨어진다. 차라리 그냥 쇠구슬 쓰는 게 나을지도.
슬링샷과 같이 그 모양의 자유도가 높은 것은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서 그 위력이 달라진다. 이것은 꼭 새총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이 유튜브 채널에서 슬링샷의 방식을 응용해 온갖 무기를 만든 것을 볼 수 있는데, 하나같이 후덜덜한 파괴력을 자랑한다. 수박을 부수지 않고 관통하는 산탄총식 새총은 압권. 하지만 몇몇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 오발사고가 일어날 경우 구조상 탄환이 어디로 튈 지 모르기 때문에 재수가 없으면 본인이나 동료에게 날아갈 수 있다. 조심 또 조심. 그리고 이렇게 만들면 파괴력이 올라가지만 대신 재장전이 불편해지기 때문에 많은 적을 상대할 때에는 곤란하다. 물론 위에 링크된 채널의 주인 같은 괴수라면 이런 물건이나 이런 물건도 만들 수 있지만 이 정도가 되려면 엄청난 손재주가 필요하다. 따라서 새총을 주무기로 사용하자면 상당한 기술력이 필요한 편.
1.6 투석구(슬링)
머리 들어라 짱돌 날라간다
슬링은 새총(슬링샷)보다도 훨씬 더 파괴력이 높다. 탄환속도는 140km이상 정도로 새총보다는 조금 느리지만, 대신 훨씬 무거운 탄환[53]을 쓸 수 있기 때문에, 파괴력만 놓고 보면 슬링 쪽이 압도적으로 높다. 유효사거리 또한 대단히 우수하다. 평범한 사람도 200m 이상 던지는 것이 가능할 정도. 더구나 정숙성도 새총만큼이나 대단히 우수하다.
무엇보다도 단단하기만 하다면 아무것이나 좋을 정도로, 탄환 재질을 안 가리는 것은 큰 장점이다.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게 돌멩이니까. 그렇다고 길바닥이나 벽면에서 떨어진 콘크리트 조각 같은 건 쓰지 말자. 콘크리트는 의외로 강하게 밟아도 부스러질 정도로 가볍고 약하다(...) 탄환의 크기는 주먹보다 약간 작은크기가 제일 적당하다. 제일 좋은 건 표면 매끈하고 둥글둥글한 돌. 물론 이런건 강가에서나 볼수 있으니 구하기는 생각보다 힘들고, 지름 30~50mm 정도의 배관용 너트, 볼트가 가장 추천할 만한 탄환이다. 이 탄환을 제대로 맞았을 경우의 파괴력은 총기류에 필적한다. 좀비의 머리에 맞출 경우 거의 100% 두개골이 파괴되고 내용물까지 곤죽이 되므로 바로 무력화될 것이며, 다리나 몸통을 맞춰도 도망갈 시간 정도 벌기엔 충분하다. 아프고 안 아프고의 문제가 아니고, 탄환의 질량과 크기가 크다보니 저지력이 강력하고 다리뼈/근육이 확실하게 작살나기 때문이다.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 때에 청동제 정강이받이를 한 병사의 정강이 뼈를 갑옷째로 간단히 분지른 게 다름아닌 슬링 쇠탄환이다(...). 더구나 근처의 공사장 바닥이나 철물점을 뒤져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매력.
만들기도 쉽다. "튼튼하고" + "탄성이 없는" 재료면 무엇이든 오케이. 안경 닦는 천조각과 노끈을 아무렇게나 대충 자르고 붙이든, 고급 가죽 여러 겹과 전투화끈으로 정성스럽게 만들든 상관없다. 익숙해지면 10분 안에 만드기도 가능하고, 정말 급하다면 매던 넥타이를 풀어 슬링으로 쓸 수 있을 정도로 정말 단순하다. 당연히 휴대성/내구성도 최고. 다만, 반응속도/연사속도가 느리고 휘두르는데 넓은 공간이 필요한 것은 단점. 근데 이 CQB 상황에서 쓰기 힘들다는건 사소한 단점이고, 정말 큰 문제는 정확하게 맞추기가 대단히 어렵다는 것이다.
성경에 다윗의 일화가 괜히 나온 게 아닐 정도로, 슬링을 핀포인트로 첫 발에 맞추는 건 정말 어렵다. 예로부터 매우 오랜 기간(재능이 있어도 최소한 년 단위...)의 연습이 필요했던 무기. 당연히 이런 난리통에 급하기 익히긴 좀 무리이다. 전문가 수준까지는 아니라도 평소에 어느 정도 숙달되어 있지 않으면 차라리 안 쓰느니만 못 한 물건. 물론 거꾸로 말하면, 숙달되어 있다면 이런 상황에서 대단히 우수한 무기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그런 사람은 현실적으로 없다고 보면 된다.(...)
적절한 재치가 결합되면 굳이 완전 숙달되지 않아도 대단히 멋진 도구가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100~200m 이상 떨어진 곳의 유리 외벽이나 고철상의 철판 더미 등을 (근처에 아무거나 주워 + 조용히 + 제자리에서) 타격하여 요란한 소리를 낼 수도 있는 물건이 슬링이며, 이렇게 좀비 무리의 주의를 그곳으로 분산시켜 위험한 고비를 넘기거나, 꼭 지나가야 할 길목을 지나가는 등의 용도로도 쓸 수 있을 것이다.
투석구 항목에 슬링을 던지는 방법이 동영상과 홈페이지 링크와 함께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슬링의 제작방법도 기술되어 있으니 참고해 보자.
1.7 투척무기
이런 것 밖에 던져 줄 수 없어서 정말 미안하다!!!! [54] [55]
여기서의 투척무기는 슬링 같이 도구를 써야만 날릴 수 있는 무기가 아닌 손만으로도 날릴 수 있는 무기를 말한다.
1.7.1 투창
원시적 투사무기라면 투창을 빼놓을 수 없다. 손에 들고 계속 사용해야 하는 창과는 달리, 투창은 1회용 수준으로 약해도 된다. 아니 1회용이어야 적이 주워들고 반격할 수 없으니 전통적으로 1회용 구조가 투창의 왕도였다. 적당한 무게와 길이의 나무작대기에 날카롭게 꽂힐만한 촉을 달아주면 되는데, 창대와는 달리 빗자루나 마대자루 같은 무기 부적합 재료를 투창으로 써도 무방하다. 창날은 쇳조각이나 날카로운 돌을 박스테이프나 끈으로 적당히 감아 만들어도 된다. 그냥 나무를 뾰족하게 다듬어서 던지기만 해도 충분히 치명적이기는 하다.
다만 투창은 던지는 기술이 중요하므로 연습이 필요하다. 굳이 손으로 던질 필요는 없고, 아틀라틀을 만들어서 연습하면 제법 위력도 높고 효과적이다.
1.7.2 투석
투석, 즉 돌멩이 던지기는 누구나 본능적으로 행할수 있는 너무도 쉽고 원시적인 장거리 공격수단이지만 외외로 효과적이기도 해서 투석구와 같이 전쟁터에서도 쓰인 적이 있다. 특히 방어구가 없는 좀비에게 어느정도의 효과를 입힐 수 있을 것이다. 돌멩이는 자원이라고 부르기도 뭐하니 얼마든지 쏴도 될 뿐 아니라 연습이 쉽거나 필요없다는 것도 큰 장점.
다른 무기가 없다면 이것이라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나은 정도가 아니라 좀비를 쓰러뜨리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실제로 시위진압 경찰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은 쇠파이프도, 화염병도 아닌 짱돌일 정도로 위력이 좋은 무기가 투석이다. 물론 좀비같은 대상을 확실하게 쓰러 뜨리려면 주먹만한 짱돌을, 독하고 침착하게 머리를 노려 제대로 던져야 할 것이다. 동료들과 함께 한꺼번에 던진다면 물론 그 확률은 비약적으로 올라간다.
만약 본인이나 동료가 고교야구 이상 수준의 투수 출신이라면, 농담이 아니고 짱돌 자체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흉기이다. 야구공을 헬멧에 던져 맞춰도(빈볼) 사람 잡기 충분한데... 수호전에서는 짱돌로 내노라 하는 맹장들을 격퇴한 캐릭터도 있으며, 실제로도 과거에 이런 맨손 투석병들은 엄연한 정규/비정규 병과 중 하나였으며[56] 두개골 조각내는 건 일도 아니다. 물론 던지는 사람의 침착함과 배짱은 필수 전제조건.
건물 방어전에서 투석의 위력은 더더욱 올라간다. 위에서 아래로 떨어뜨리는 짱돌은 설령 당신이 평범한 사람일지라도 맞추기만 하면 좀비의 머리를 박살낼 수 있다. 역사상 성을 공략하다 듣보잡병사A가 던진 돌에 맞아 죽어나간 장군도 결코 적지 않다. 그들은 분명 금속제 투구를 쓰고 있었는데도!! 게다가 많은 수의 돌맹이를 위치를 좀 맞춰서 쏟기만해도 다수의 좀비들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장점이므로 거주지를 만들었다면 적극적으로 써야 할 것이다.
1.7.3 비도
비도(飛刀)가 표창보다는 낫다. 표창 같은 투척 무기류 가운데 가장 배우기 쉬운 무기가 바로 비도이며 숙련되면 총을 이길 수도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 경찰관이 홀스터에서 총기를 뽑기 전에 비도로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있다고 한다. 단 비도로 쓰이는 단도하고 단순히 베는 데 쓰는 단도가 쓸모와 생김새가 다르니 주의(그렇다고 단순한 단도를 비도로서 못 쓰는 것도 아니다.). 손에 익기만 하면 꽤나 위력적인 무기다. 하루 2시간씩 3개월 정도만 연습해도 숙련이 된다고 한다.
그라인더, 쇠톱 등 철공도구가 있을 경우 만들기도 어렵지 않다. 식칼도 무게중심이 앞에 쏠리도록 표창 모양으로 자른 후, 날 끝만 날카롭게 세우면(날끝만 세운다면 대리석이나, 인도 변의 연석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대단히 쓸만한 비도가 된다. 2~3개 정도 만들어 허리춤에 꽂아두고 다니면 유사시에 훌륭한 무기일 뿐더러, 심리적인 안정감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제대로 만든 비도나 표창에는 한참 못 미치겠지만, 그냥 칼을 던지는 것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잘 날아간다.
물론 대검이나 식칼로도 가능하다. 단, 제대로 된 비도에 비해 좀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한만큼, 피난 중 틈틈히 연습해 두는 게 좋을 것이다. 물론 여유분의 대검이나 식칼이 있을 경우에만 하자. 연습하다가 하나 뿐인 귀한 도구(칼이라는 물건 자체가 서바이벌의 필수품이다.)를 망가뜨리는 건 어리석은 짓이 아닌가.
하지만 생각보다 사람의 두개골은 단단한지라 칼로 정확히 궤뚫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정말 칼을 던져 눈을 맞출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서 다수의 좀비 하나씩을 정확히 조준해 죽이는 것이 가능할지는 의문. 애초에 날붙이를 던지는 것 보다도 그냥 돌을 던지는게 더 좋을 것이다. 신체 어디에 박히기만 해도 다소 무력화되는 인간과 달리 좀비는 단단한 두개골을 뚫고 들어가지 못하는 한은 무력화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투척무기는 주변에도 많이 있다. 돌이 없으면 아무거나 던져라.(예:화분, 유리판, 장독, 라디오, 너트, 볼트, 못 등)[57]
1.7.4 비술
많은 사람들이 자주 보고 따라하고 포기하는(?) 이 기술이 바로 젓가락 던지기인 비술이다. 우선 젓가락은 우리가 밥먹듯이 당연한가? 볼수있는 것중에 하나이며 가격이 싸고 아주 많이 구할수도 있고 무엇보다 구하기 쉽고 불법이아니다! 젓가락 던지기는 비술과 같이 하루 2시간 3개월 연습하면 숙련되며 비술을 연습하면 비도를 연습하지않아도 어느 정도 던지기가 가능하다.
젓가락으로 단단한 사람 두개골을 어떻게 관통하는가..하고 생각할수있지만 칼처럼 날카롭게 만들어 사람머리를 관통할수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1.젓가락은 벽돌에 갈아준다.
집에 칼가는 숫돌 하나식은 있지 않나?!
2.끝 던지자.[58]
이것뿐이다(...) 숙련된사람은 전혀 촉을 갈지않고도 나무에 쉽게 박히게 던질수있는데 촉을 깎으면 나무보다 덜 단단한 사람머리를 뚫는것도 불가능한것은아니다[59]
던지는 방법은 비도와 마찬가지로 무회전 투척법(젓가락이 곧게 날아가도록 던지기) 과 회전 투척법(젓가락에 회전을 실어 던지기) 의 2가지 부류로 나뉘며, 회전 투척법은 다시 반회전(젓가락이 반 바퀴 돌도록 던지기), 일회전(젓가락이 한 바퀴 돌도록 던지기) 투척의 2가지 종류로 나뉜다. 실력이 된다면 10미터 이상의 먼 거리의 표적을 맞추기 위한 투척법인 한바퀴 반 투척이나 두바퀴 투척 혹은 1미터 내외의 가까운 표적을 맞추는 초근접 투척 등 변칙 투척법들도 여럿 존재한다.
다만 손에 들린 젓가락을 머리 뒤로 넘겼다가 던진다는 비술의 동작 특성상 총이나 새총처럼 조준점을 표적에 둔 채로 대기하거나, 활처럼 발사체의 끝으로 표적을 겨누어 가늠하는 등 '조준'을 할 수 없으며 또 거기다 집중안되게 온몸을 휘둘러야 하는(...) 만큼 명중률이 다소 낮은 공격법일 수밖에 없으므로, 당신이 어디 가서 젓가락 굇수 소리 좀 들어보고 싶을 정도로 심취할 의향이 없다면 7미터 이상의 젓가락 던지기를 굳이 수련하는 것은 큰 의미도 성과도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이거 하다 죽을 각오로 수련해야 겨우 조금 구사 가능할 정도로 어려운 한바퀴 반, 두바퀴 투척은 이런 게 있다는 정도로만 알아 두고 실질적으로는 무회전, 반회전, 일회전이 가장 많이 쓰이는 투척법이다.
던지는 방법을 설명하기에 앞서 구두만으로 비술을 설명하기는 매우 어려우니 인터넷 등지의 동영상을 함께 참조하며 수련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끔 티비에서 비술을 보고 따라하는 사람들이 무슨 다트마냥 연필처럼 잡고 던지는 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 아니다! 그런 투법으로는 힘이 안 실려서 스티로폼 하나 못 뚫는 경우가 태반이다. 제대로 된 투법으로 던지자.
회전 투척법은 우선 배우기가 무척 쉽다. 비도나 비술을 배울 때 보통 가장 먼저 손대게 되는 기술인 반회전 투척법은 보통 1시간 정도 던져보면 몇 개 과녁에 꽂기도 하면서 감을 대충 알 정도로 쉽다. 그리고 좋다고 하루 종일 던지다 다음날 팔꿈치 아파 죽는다 또한 무회전 투척보다 멀리 던지는데도 용이하고, 젓가락을 든 손을 표적을 향해 딱 겨누듯이 내밀며 던지는 동작의 특성상 조준도 좀더 쉬워서 명중률도 높다.
단점은 무회전 투척법보다 파워가 약하고, 표적과의 거리 조절이 따로 필요하며, 젓가락이 회전하다 보니 틈새가 좁은 갈비뼈로 보호되는 가슴 같은 곳은 갈비뼈에 막혀 큰 부상까지는 못 입힐 가능성도 있다는 것. 또한 반회전 투척의 경우, 젓가락이나 비도를 지나치게 날카롭게 갈아 놨거나 독을 발라놓은 등 표적에 박힐 부분을 잡기가 부담스러운 상황에서는 쓰기 곤란한 점도 존재한다.
투척 방법은 우선 반회전 투척은 젓가락 아래를, 일회전 투척은 젓가락 머리를 다섯 손가락의 지문 부분으로 잡되 엄지손가락 손톱이 자신을 보도록 손목을 약간 안으로 굽혀준다. 그리고 젓가락을 잡은 손을 들어 젓가락의 잡힌 부분의 반대쪽 끝이 땅을 보도록 팔을 머리 뒤로 넘겨준 후, 그대로 어깨를 약간 내밀어 탄력을 주며 팔을 앞으로 휘둘러 주며 젓가락을 놓아 준다. 이때 무슨 팔을 한바퀴 빙 돌리듯 세게 던지란 것이 아니라, 젓가락의 잡힌 부분의 반대쪽 끝(반회전의 경우 젓가락 머리, 일회전의 경우 젓가락 집는부분) 으로 표적을 가리킨다는 느낌으로 팔을 휘둘러줄 것. 잡은 쪽 반대편 끝이 표적을 가리키는 순간 젓가락을 놓아주면 거리에 따라 알아서 반 바퀴/한 바퀴 더 돌아가며 날아가 박혀 주신다.
무회전 투척법의 장점은 회전 투척법보다 파워가 좋고 표적과의 거리 조절이 필요 없으며, 좁은 틈이라 할지라도 당신이 거기다 젓가락을 던져 맞출 숙련도만 된다면 뚫고 들어갈 수 있다. 두 번째와 세 번째는 매우 중요한 장점인데, 우선 좀비가 다가오면 내가 뒷걸음질치며 혹은 표적이 도망가면 내가 쫓아가며(...) 투척법에 맞는 거리를 계속 유지해야 하는 회전 투척법에 비해 무회전 투척법은 애초에 젓가락을 곧게 날리니 거리조절의 번거로움이 없어지고, 좀비에게든 강도에게든 치명상을 입히려면 표적이 눈과 머리 그리고 목과 몸통 내지로 수렴될 수밖에 없는데 작은 눈구멍이나 좁은 갈비뼈 틈새를 통과하려면 회전이 없는 편이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회전 투척법에서 설명한, 표적에 박힐 부분을 잡을 일 없이 손잡이만 잡고 구사하는 투법이므로 마음껏 날카롭게 갈거나 독을 발라도 된다. 단점은 배우기 끝내주게 어렵고 조준이 더 힘들며 멀리 던지기도 어렵다는 것으로 장단점이 회전 투척법과 정반대이다.
던지는 방법은 젓가락의 머리를 손바닥 한가운데에 놓고, 손가락을 모아 젓가락의 중간 부분을 검지와 중지의 지문 부분 사이에 얹은 채 엄지손가락을 안으로 접어 젓가락을 눌러 고정시킨 다음, 손목을 뒤로 젖히고 팔을 머리 뒤로 넘긴 후 그대로 팔을 수영하듯 앞으로 휘두르며 손목 스냅을 주어 던지면 된다. 회전 투척법에 비해 구두 설명이 어렵고 직접 해 봐도 감을 잡기 힘드니 유튜브 등의 동영상을 참고할 것.
초근접 투척법은 표적과 약 1미터 내외 정도 떨어진 상태에서, 표적이 없다고 생각하고 표적 너머, 자신의 약 2미터 앞의 땅바닥에 무회전 투척으로 젓가락을 내려꽂는다는 느낌으로 해 주면 된다. 이런 짓을 할 바에는 그냥 그 젓가락으로 직접 찔러 버리지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초근접 투척은 의외로 힘도 많이 실리는데다, 단 1~2미터 정도의 거리가 우습게 보이더라도 그 간격 안에서나마 원거리 공격을 해볼 수 있는 조건과 그냥 육탄전을 감행해야 하는 조건은 자신감 확보와 실제 안전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거기다 젓가락을 보면 나이프처럼 손잡이나 날밑이 있는 구조가 아니라서, 뾰족하게 갈아둔 젓가락이면 좀 낫지만 그냥 젓가락이라면 뭔가를 푹 찌르면 젓가락은 조금밖에 못 들어가고 잡고있던 손이 쭉 미끄러져 나가 표적에게 직접 펀치(...)를 날리기 십상이다. 물론 죽기살기로 찌른다면 사람 정도 충분히 뚫을 수 있긴 하다만, 어쨌든 조금이나마 간격을 더 벌린 데서 오는 안전함과 상대가 예측할 수 없는 의외의 공격을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알아두면 좋을 기술.
초근접 투척으로 상대의 가슴이나 배에 젓가락을 명중시킨 후, 달려들어 그 위에 그대로 발바닥으로 밀듯이 걷어차 더 깊이 푹 박아넣어 주는 등 다른 격투 동작과 연계하여 쓰면 더욱 위력적이다.
위의 비도에 대한 설명과 마찬가지로 비술은 익혀두면 매우 변칙적이고 개성적인 호신기술이 물론 아포칼립스라고 불릴 만한 상황이 왔을 때만 한해서 될 수 있지만, 주력기술로 쓰기엔 좀 부족하다. 젓가락은 휴대성도 높고 비도를 얻으면 더욱 위력적으로 쓸 수 있게 해 주며 잘 보이지도 않아서 맞는 상대가 방어도 곤란하지만, 도검이나 둔기에 비해 위협효과도 쫌 거시기하고 아포칼립스라 불릴 만한 상황에서는 금속재질인 젓가락이 자원이 될 수도 있으며 무엇보다도 상대의 제압 및 즉사를 기대하기가 좀 그렇다. 위에서 말한대로 상대의 제압 및 즉사를 기대할 수 있는 가슴이나 목 및 머리는 갈비뼈나 두개골로 보호되므로 치명상을 기대하려면 갈비뼈 틈새나 목줄기 또는 눈구멍이라는 작은 타겟을 조준해야 하며, 그게 어려우면 갈비뼈고 머리뼈고 다 씹고 뼈를 그냥 퍽퍽 뚫을 수준이 되도록 실력을 쌓는 방법도 있다만 그러려면 당연히 매우 오랜 수련이 필요하다. 그러니까 뼈로 보호되지도 않고 맞추면 확실히 제압이 가능한 성기를 노리자 내가 고자라니
그렇다고 팔이나 다리를 맞혀 제압하자니 고통과 모랄빵의 영향을 받는 사람이야 젓가락에 뚫리는 고통과 자신의 팔다리에 대따 큰 쇠꼬챙이가 박혀 덜렁거리는(...) 광경을 보는 충격만으로도 충분히 나뒹굴게 할 수 있으나 이성이 없는 좀비에게도 그것이 통할지는 미지수이다. 도둑이나 강도는 잡아도 좀비는 그렇게 제압되기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말.
고로 충분한 수련을 거쳐 어느 정도의 실력을 쌓은 다음, 위에서 말한 대로 끝을 갈거나 독극물을 바르는 등으로 위력을 강화한 젓가락을 허리춤이나 주머니 등 손이 바로 닿는 곳에 휴대하고 다니다가, 좀비나 강도떼 등과 마주치면 별도의 주력 무기(도검이나 둔기) 등을 꺼내들고 주력 무기로 싸우는 중간중간에 던져 가며 견제용으로 사용하다 확실한 상황을 골라서만 젓가락으로 살상하는 등 본격적인 전투에서는 주력 무기를 보조하는 혹은 주력 무기를 들고 돌격하는 역할의 동료를 엄호하는 역할로는 충분히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젓가락은 원거리에다 무엇보다 숙련된 사람은 발사속도가 1.7 ~ 2초에 한발이다 즉,좀비나 강도의 속도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어느정도 시간을 벌수는 있을것이다, 막말로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널린게 좀비 다음 건물일텐데 건물에 젓가락 하나 없겠는가.
또한 당신이 다른 소속이나 집단 패밀리등에 들어가기를 신청할때 젓가락 비술을 보인다면 그 신기함과 위력에 받아줄지도 모른다. 또다른 장점으로 총기는 소음이 끝내주지만 젓가락은 소음이 별로없고 무엇보다 마음만 먹으면 가방에 200~300발은 거뜬히 채우기 때문에 남들이 장전이나 정비할 시간을 벌어주거나 소규모의 좀비는 혼자서 충분한 제어도 가능할지 모른다. 던져본 사람은 알겠지만 수십발 던진다고 그날 어깨가 아파지진 않는다 [60] 물론 이와반대로 공사장이라던가 시멘트 라던가 밤이라던가(...) 하는 경우에는 자제하는것이 좋겠지만 말이다... 팅그랑...티딕... 우우어우어!! 물론 이 글을 보는 사람이 얼마나 연습했을지만 모르지만... 1달하다가 쉴거면 그냥 때려치는게 낫다... 4~6달연습하면 10발중 8발 정도는 맞긴하는데... [61]
하지만 비도 투척과 마찬가지로, 좀비를 대상으로 단단한 두개골을 확실히 뚫고 들어가 뇌를 파괴하여 대상을 무력화할 위력을 내는 것은 여러모로 어렵고 인간을 대상으로 해도 빠르게 무력화 시킬 수 없으므로 이것을 열심히 수련할 시간에 신체에 가해지는 부담도 훨씬 적으며 사거리와 위력이 넘사벽인 슬링이나 활을 다루는 법을 익히는 것이 더 낫다. 비술은 그냥 재미로만 알아두자.
1.8 작살
우레탄 밴드의 탄성으로 발사하는 어획용 작살은 의외로 널리 팔리고 있다. 투창처럼 쓸 수 있게 간단한 우레탄 밴드가 달린 것에서, 아예 작살총에 가까운 무기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단, 작살은 대 좀비용으로는 몇 가지 문제가 있다. 우선 많은 작살이 꽂힌 다음 잘 빠지지 않도록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좀비를 처치한 다음이 조금 문제이다. 좀비를 포획하거나 끌고올 목적이라면 또 모르지만, 회수도 못하면 되려 곤경에 처한다. 그리고 흔히 볼 수 있는 우레탄 밴드를 장착한 것은 발사 거리가 짧다. 기껏 5, 6미터 정도. 그다지 안심하기는 어려운 거리다. 특히 작살이 2발 이상 쏠 수 없다는 걸 생각하면 더욱 위험요소가 크다.
2 근거리
-United Cutlery社의 M48 택티컬 툴
도검, 야구방망이, 쇠파이프 같은 근접 무기들. 장거리 병기에 비해 구하기 쉽고 빠르게 습득이 가능하지만 근접전을 해야 하므로 위험도가 몹시 크다. 게다가 좀비가 타액을 통해 감염된다면 피 한방울만 입이나 눈에 튀어 들어가도 그대로 사망플래그이므로 적당한 방호수단이 필수적이다. 화생방보호의나, 대형 방패나, 우비 등을 이용해 피가 묻지 않도록 조심하자. 예시로, 두꺼운 팔 보호구나 단단한 팔 보호구를 착용한 상태로 한 팔로 목이나 입을 누르고 찌르는 류의 무기로 좀비를 찌르는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적은 수의 좀비를 대상으로 할 때에 사용하는 것이지, 좀비들에게 둘러싸이면 그야말로 막막한 상황.
근거리 무기가 원거리 무기에 비해 우위를 가지는 점 중 하나라면 무기의 탄환을 구할 필요가 없다는 점인데, 이 때문에 만약 무기가 좀비를 상대로 효과가 있고 사용자에게도 안전하다는 전제 하에서는 원거리 무기보다 더 나을 순 있다. 또한 총을 제외한 다른 원거리 무기는 좀비가 근접해 올 경우 쉽게 대응하기가 어렵다. 활이나 슬링 등을 이용해 멀리 있는 좀비를 때려 죽이려다, 바로 옆에서 좀비가 나왔다고 하면, 아무래도 손에 바로 들고 즉시 사용할 수 있는(물론 무기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근거리 무기가 조금은 더 근접한 좀비에 대해 반응하기가 빠르다. 하지만 근거리 무기라도 망가지거나, 부러지거나 하는 등 손상을 입을 가능성은 충분하므로 이 점에 대해서는 항상 염두에 둬야 할 것. 더불어, 앞서 언급한 점 때문에 총 같이 원거리 무기를 주로 쓰더라도 호신용으로 쓸 수 있는 최소한의 근거리 무기는 항상 갖고 있는 것이 좋다. 적어도 맨손으로 좀비나 다른 사람들을 상대하는 것보단 나을테니.
2.1 식칼
가정에서 가장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날붙이. 하지만 최악이다.
우선 전투용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날붙이의 한계가 명백하여 좋은 무기로 쓰기가 어렵다. 일단 그립이 미끄럽고 가드같은 게 없어서 찌르거나 휘둘렀을때 손에서 미끄러지기 쉽다.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일상 용도에는 쓸만해도 강한 충격을 받으면, 다른 도검은 버틸만한 충격에도 식칼은 휘거나 부러지기 십상. 또한 칼날을 그립에다 고정하는 탱이 그립의 절반 길이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아서, 그립이 쉽게 부러져나간다. 그러므로 지속적으로 쓰기에는 문제가 있다. 대장간제 무쇠 식칼은 그런 면에서 상당히 튼튼한 칼에 속하므로 나은 편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좀비에게 피해를 주기 엄청나게 힘들다. 아마 대부분의 날붙이형 무기에 해당되는점이리라. 좀비의 약점은 일반적으로는 머리다. 그 날붙이로 두개골을 정확히 열고 들어가서 뇌를 파괴한다? 왠만한 근력이 아닌이상 십중팔구 두개골을 찌르다가 옆으로 미끄러져 흘러간다. 특히나 식칼의경우엔 근거리에서 정면을 보고 팔을 머리로향해 앞으로 뻗으며 찌를것이다. 그상태로 빗겨나간다면 좀비의 입과 생존자사이엔 아무것도없다. 앞으로 내지른팔이 옆으로 미끄러져가면서 좀비는 그대로 물어뜯을것이다.
그렇다고 두개골을 뚧을 충분한 근력을 가졌다고해도 손해인부분이, 그럴바에 그냥 더 길고 어디든 맞추기만 하면 위력이 보장되는 둔기류를 쓰는편이 훨씬 편하다. 어느세월에 꼽혔던칼을 낑낑거리며 뽑아서 다른좀비에게 꽂겠는가? 아예 전문적인 도검으로 대나무 베어버리듯이 깔끔하고 완벽하게 베어버릴 능력이 있지 않는한, 대부분의 날붙이는 그닥 좋은 생각은 아니다. 정 날붙이를 쓰고 싶다면 뒤로 몰래 돌아가던가 하여 정수리 정중앙에 조용히 한방 놔주는 식으로 활용하는 편이 좋다. 그나마 정수리쪽이 두개골이 약하니까. 하지만 이렇게 까지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까지 사용할 무기는 못된다.
2.2 창
위의 창 대용으로 쓰인 도구는 사실 병원에서 쓰는 링거액 고정대로 추정된다.아하이구 맙소사원본은 영화 다이어리 오브 데드,저 좀비는 이후 처치당한다.여담으로 산성액체를 통해서 다가오는 좀비의 머리를 날려버리는 씬도 나온다.
총이 보병들의 주력 무기로 쓰이기 이전 냉병기 최강의 '군용무기'였다. 또한 현재도 창술 비스무리하게 군대에서도 총검술을 배우느니 만큼 쉽게 익숙해질 수 있다. 괜히 창을 가르켜 백병지왕(白兵之王)이라 일컫는 것이 아니다. 검술, 도술, 궁술에 비해 압도적으로 수련의 기간이 짧으며 검, 도에 비해 리치가 길기 때문에 총기를 습득하기 이전 생존자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무기가 될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 이겠으나 창의 긴 리치는 좀비의 약점인 머리를 쉽게 노릴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검 혹은 도로 목을 베어내는 것은 실제로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칼자루를 잘못 쥐었을 경우 자신이 다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좀비와 전투 중 손목을 다친다거나 최악의 경우 너무 근접하여 팔뚝 등이 물렸을 경우 되돌리기 힘든 무참한 결과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창은 긴 리치와 상대적으로 단순한 공격방식(즉 찌르기)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공격에 실패할 가능성이 적다. 최소한 가슴팍을 노려 찌른다 하여도 찌른 그 부분부터 자신의 신체까지 어느 정도의 거리도 확보가 된다.
전역한 예비역들이라면 아주 당연하겠지만 총검술을 몸에 익혔을 것이고 총검술 제식 중 상단 막기와 베기 정도를 제외하면 어느정도 그럴듯한 창술로서 재활용 할 수 있다. 타격 부위만 가슴부위가 아닌 머리부위로 하고 적절한 재료가 조합된 창을 만들 수만 있다면 급작스러운 근접전에서 다른 무기보다 최상의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을 것이다.
창은 재료가 중요한 병기다.[62]그러니 죽창을 쓰자[63] 개개로는 별 쓸모 없는 긴 막대기와 식칼을 조합해서 창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급하면 일단 박스테이프로 고정을 시켜서 만들고[64] 여유가 있다면 못을 박고 끈으로 단단히 고정시키자. 정 이것도 못하겠다 싶으면 긴 쇠파이프 끝부분을 비스듬하게 절단하여 뾰족하게 만들어 사용하자.
- 이런 이유로 조선 초기 세종대왕의 훈시에 창자루는 '질기고' '단단한' 것을 사용하라는 내용이 있다.(둘다 해당되는 것으로, 질기지 않으면 강한 충격에 박살나고 단단하지 못하면 창으로써 기능이 대폭하향된다. 세종대왕 이전에는 아예 최상급종의 목재 하나만으로 창자루를 만들게 했으니 옛 조상들의 연록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참고로 위에 나온 죽창은 명말청초시기 대기병전에서 아예 창자루가 부러져 편재에서 제외될 정도였으니 대인용 무기 이상으로 활용하긴 매우 힘들다,여담으로 동양권의 창자루 보강법으론 소의 힘줄을 세로로 덧대거나,전체도금을 하거나, 상단과 후미에 작은 쇠볼트를 달아 부러지거나 갈라지는 것을 방지하는게 있다)
적어도 2m 이상 길이는 되어야 다른 근접무기에 비해서 거리의 이점을 가질 수 있는데 2m 길이가 되는 무기로 휘두를 만 한 나무막대를 일상에서 구하기는 매우 힘들다. 앞서 언급되었듯 마대자루는 몹시 약한 물건이고, 대나무도 내구성이 약한 무기로 1회용에 가깝다. 그렇다고 쇠파이프를 창으로 쓰기에는 2m 이상 길이가 되면 무게가 좀 심하게 나가는 편. 속이 빈 철봉의 경우 무게야 훨씬 가볍지만 내구도가 상당히 약하다. 그래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것 중엔 이 쪽이 가장 좋은 선택으로 예상되니 커튼 지지봉 등을 찾아 창으로 개조하자. 일부 소방용이나 원예용의 나무가지 치는 장비에 쓰는 장대가 창대로 쓰기 가장 적합한 물건일 텐데 일상에서 보기는 힘들다. 그러니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으로 창대를 만든다면 내구도를 과신하지 않는 편이 좋다. 1.5m~1.8m급 정도 되는 봉을 체육사, 무술용품점에서 판매한다. 사태 발생 후에 찾아가기는 어렵겠지만, 미리 구해둘 수는 있다. 박달나무나 참나무로 된 휘지 않는 단단한 봉을 구하자. 백낙곤 같은 것은 무술수련용이고 잘 휘는 터라 별로다.
창의 장점은 리치가 길어서 공격권에 이점이 있다는 것이요, 단점은 무겁고 창날 안에서는 할 수 있는 행동이 제한된다 사람 대 사람의 싸움에서는 창끝을 상대에게 향하여 견제하다가 팔다리에 얕고 빠르게 찔러 상처를 입히는 것 만으로도 우위를 발휘할 수 있으나 이러한 잔기술은 좀비에 대해서는 별 소용이 없을 것이다. 확실한 한방을 가할 수 있도록 머리나 몸통을 노리자.
하지만 창대가 3m 이상이면 창대의 탄성 탓에 창끝이 출렁거려(쇠파이프도 길이가 길어지면 출렁거린다.) 머리를 정확히 노리기 어려워진다. 가슴은 갈비뼈로 보호되니 잘 안박히는 수가 있다. 고로 초보 입장에서 제일 좋은 목표는 뼈의 보호가 없는 복부가 되겠다. 팔힘으로만 찌르기보다는 전신을 이용해 앞발을 한걸음 깊게 내딛으면서 몸으로 밀치듯이, 찌른다기보다는 천천히 갖다대고 밀어넣는다는 느낌으로 공격하자. 천천히 갖다대기는 중근세 파이크 창술의 실제 기법으로, 창끝이 출렁거려서 목표지점에서 빗어남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2m급의 단창은 출렁거림이 덜하니 처음부터 힘껏 찔러도 된다. 갖다대고 박히는 순간 체중을 실어 힘껏 밀어넣고, 충분히 찔러넣었으면 창을 쥔 손을 약간 감아준 다음 확 잡아빼서 창에 좀비가 너무 깊이 박히는 것은 방지한다.
세계대전 z같은 좀비라면 창에 박힌 채로 다가올지도 모르고, 창대가 붙들리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창은 긴 리치를 살린 거리에서 빠른 공격으로 우위를 점하는 무기이다. 창대 간격 안으로 목표가 들어오면 효율이 매우 나빠지니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도검수와 함께 행동하거나, 예비용 곤봉이나 도검류를 부무장으로 갖고 있다가 창이 제압당하는 경우 즉시 꺼내들고 대처하자.
창이 가진 가장 큰 이점은 바로 그 리치에 있다. 리치가 길다는 것은 단순히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게 한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파괴력 또한 증강되기 때문이다. 단봉과 장봉을 휘둘러서 맞으면 장봉이 아플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원심력이 배가되기 때문이다. 당신이 그것을 휘두를 근력만 된다면, 좀비의 머리를 쇠 장대로 박살내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도주 시에 창을 이용하여 주변의 좀비들을 넘어뜨리거나 좀비들 사이에 길을 뚫어두면 한결 몸을 빼내기도 편하다. 또한 창은 전투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곳에 유용하다. 예를 들면 고립된 이를 구하거나 넓은 공간을 만들거나, 문을 막아 바리케이드를 만들기도 하고, 건물 사이를 건너갈 때에도 사용되는 등 여러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여러 명의 동료가 함께 싸우게 되는 할 상황이라면, 창은 더욱 효율적인 무기가 된다. 도검이나 둔기는 휘두르기에 넓은 공간이 필요하며 동료에게 본의 아니게 피해를 줄 수 잇지만, 창은 찌르기라는 공격 동작의 특성상 초보자라도 동료를 다치게 하지 않고 어깨를 맞대고 싸우기에 좋다. 그리고 당신과 동료들의 머릿수가 충분해서 창으로 방진을 짤 수 있다면, 좀비를 막는 하나의 거대한 장벽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대열이 흐트러지지 않는 이상 두려울 것이 없다! 과거의 전장에선 팔랑크스방진을 무너뜨리기 위해 기병돌격을 하거나 화살을 퍼붓거나 했지만, 좀비한테 지능이 있지 않는 이상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니 좀비가 너무 많거나 이쪽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 다면 왠만해서는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위에서는 장창의 사용법만을 이야기하였지만 1.8~2.5미터 사이의 단창 또한 사용법이 다채롭고 독특하니 배워 보는 것도 좋다.
2.3 도검
칼날로 베고 찌르는 것이라서 칼을 처음 잡는 완전 초보는 제 위력을 못낸다. 당황해서 칼날이 아니라 칼 옆면으로 상대를 두들기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작은 칼들(예: 커터칼)은 쓸 생각도 하지 말 것. 리치도 짧고, 칼의 위력도 적다, 아니 거지같다. 차라리 식칼이 낫다. 사실 베기술에 익숙해지기 전에는, 제딴에는 제대로 벤다고 생각했는데 손매무새가 틀린다든지 팔이 비틀어진다든지 해서 각이 비틀어져서 베는 위력이 확 떨어지는 일이 빈번하다. 때문에 검술에서 깨끗한 베는 각을 습득하기 위해 짚단베기 등을 연습하는 것이다.
https://i.ytimg.com/vi/EnjtQQQaDKo/maxresdefault.jpg?width=600
영화 킬 빌의 일본도 장인 핫토리 한조.
일본 매체 등에서 흔히 나오는 장인이 만든 전통도검으로 좀비를 신나게 써는 것은 정말 매체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일본도/접쇠 항목에 나와있듯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련된 도검의 내구성은 현대의 과학기술에 의해 최적의 성분비율로 제련된 철제를 결코 따라갈 수 없다. 도검을 사용하고 싶다면 콜드스틸을 위시한 강판 따서 만든 튼튼한 칼을 쓰는 게 좋다. 일본도 특유의 살상에 특화된 디자인과 현대 철강 기술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무지막지한 위력을 자랑한다. 또한 좀비 고 붐이라고 유투브에 콜드스틸 사의 일본도를 포함한 각종 도검류로 좀비 모형을 끔살하는 영상이 있으니 참고바람. 실제로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에서는 도검류중에 으뜸으로 일본도를 꼽았다.
물론 매체에서 나오는 것 처럼 일본도가 최고의 도검은 결코 아니다. 뭐든지 슥삭 베어버리는 이미지는 그냥 과장일 뿐이고, 어차피 현대 강재와 기술로 만들어진 도검류라면 내구성과 함께 위력은 별반 다르지 않다. 특히 갑옷 따위를 입지도 않은 좀비라면 식칼 따위로도 베어진다. 자신이 다룰 수만 있다면 아밍 소드던지, 더 커다란 투핸디드 소드던지 상관 없다. 위력 자체도 사실상 사용하는 사람의 실력에 따른거지, 일본도라고 유난히 강한 것은 결코 아니다. 물론 일본도 특유의 디자인이 절삭력을 강화하는데 한 몫하기는 하나 롱소드라고 잘 잘리지 않는 검이 절대! 아니다. 위의 문단에서도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에선 일본도를 으뜸으로 뽑았다고 하는데, 해당 책은 와패니즈 적인 시점이 꽤 들어가 있으며 애초에 무기 설명에서 온갖 오류들이 가득한 책이라 전혀 믿을게 못된다.[65]
- 다만 국내 실정상 서양식 도검보다는 일본도가 정서에 더 익숙하고 관련 검술과 검리를 익힌 사람들이 더 많을테니 일본도 측이 더 효율적일 수는 있다.
진검을 평소에 입수하려면 도검소지허가가 필요하므로 절차가 약간 번거롭고, 뭐 입수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귀찮고 까다롭다. 평소에 도검을 구해놓을 정도라면 검도의 본이나 진검 과정, 거합도 같은 무기술을 배우고, 진검으로 짚단베기 같은 실제 사물을 베는 법을 수련해두어도 좋겠다. 일본도 타입의 진검 기술의 기본기를 속성, 독학으로 익히려면 군도의 조법도 꽤나 괜찮은 시스템이니 참고하자.
일본도 이외의 도검으로는 항일대도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일본도에 비해 칼날의 길이가 짧아 실내 등의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하기가 용이한 것은 물론 넓고 두꺼운 칼날의 무게로 인해 우수한 절단력과 저지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가격의 경우 국내 판매 업체 기준으로 콜드스틸제는 가장 비싼 곳이 70만원 정도이고 폴첸제는 30만원 선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성능의 경우 콜드스틸제는 만든 회사가 회사인 만큼 상당히 신뢰도가 높으며 폴첸제 역시 2011년에 한 블로거가 혹독한 테스트를 거친 결과 콜드스틸제 물건과 같은 세련된 느낌은 없지만 기본에 충실한 물건이며 상당히 쓸만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다만 물건을 구하기가 일본도에 비해 쉽지 않다. 상술한 바와 같이 콜드스틸이나 폴첸 등에서 항일대도를 꾸준히 생산하고 있지만 검도를 수련하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일본도와 달리 항일대도는 소수의 매니아 이외에는 찾는 사람이 많지 않은 탓인지 국내 수입 및 판매를 하는 업체가 있긴 있지만 찾아보기는 어렵다.[66] 즉 물건의 수량은 충분히 많은 양이 나오고 있지만 그 물건들을 국내에 들여오는 업체가 부족한 현실이다. 개인적으로 구매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할 경우 국내 반입 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번거롭다. 도검소지 허가 역시 받아야 하니 그와 관련된 절차 역시 모두 거쳐야 한다.
또한 검도 등을 통해 널리 보급된 일본도 검술과 달리 중국식 도법이 제대로 보급되지 못한 환경에서 항일대도의 체계적인 사용법을 배워 두기가 결코 쉽지 않다. 따라서 항일대도를 자신을 지키기 위한 무기로 사용하고 싶다면 관련 서적을 구하거나 동호회 등에 가입해 사용하는 방법을 평소에 익혀 두는것이 좋겠다. 정 그것이 어렵다면 검도라도 배우는 것이 좋다. 좀 이상한 B급 컬트 무비가 아닌 이상 좀비가 무술의 달인으로 나오는 경우는 없으므로, 좀비 상대로 대단한 검술이나 기술은 필요치 않다. 베는 사물과의 간합 맞추는 법, 단호하고 힘있게 베는 법 정도의 기본기만 알아도 좀비에게 잘 통할 것이다.
보통 사람이 굳이 도검 비슷한걸 구하려면 온타리오 정글도를 알아보라. 총 길이 50cm 대의 휘두르기 적당한 길이에 나무가지 치는 등의 험한 용도로 막굴려도 되는 내구도와 위력, 휘둘러도 손에서 미끄러져 날아가지 않도록 도와주는 그립, 십만원대의 부담없는 가격에다, 낫과 유사한 공구로 분류돼서 최근 까다로워진 도검소지법률에도 불구하고 별도 허가 필요 없이 구매할 수 있다. 굳이 온타리오 제품 아니라도 쩌는 내구력의 콜드스틸사의 정글도도 있고, 철물점에서 (중국산) 정글도를 낫과 함께 파는 경우가 많으니 잘 찾아보자. 정글도는 흔할 뿐만 아니라 무기로도 부족함이 없다. 실제로 아프리카나 남미 반군 등이 정글도로 학살을 벌인 일도 있을 정도로 살상력이 우수하다. 영화 13일의 금요일의 주인공 제이슨이 휘두루는 무기이기도 하다. 칼이 크면 힘과 기술과 기교가 필요하고, 칼이 작으면 위력이 부족하기 십상인데, 정글도는 다루는데 기술이 필요없을 정도로 간편하면서도 그 위력 또한 부족하지 않은 이상적인 크기의 무기이다. 게다가 한손검의 본격적인 검술을 적용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는 길이라서 하수부터 고수까지 두루 쓰일수 있는 무기이다. 또한 겉보기와 달리, 상당히 다루기 까다로운 도검계열 보다는 차라리 이러한 정글도 계열의 무기가 다루기엔 더 좋다. 정글도는 날이 좀 빠져도 둔기처럼 쓸 수 있을 정도로 내구성이 튼튼하지만 일본도 같은 도검은 날이 빠지면 위력이 급감한다. 게다가 소지의 편의성에서도 차이가 많이 난다. 무기의 길이같은 경우는 창 같이 수미터 범위가 아닌 이상, 좀비 상대로는 거기서 거기라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만일 국내가 아니라면 생각보다 다양한 칼이 나올수 있는데 주로 쿠크리 계열로 만들어진 정글도 종류를 추천할수 있다. 이유는 간단한데, 전투용 도검이란건 진짜 "전투" 만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즉, 베고 찌르는데는 적합하지만 문제는 칼의 용도는 그 하나로 집약될수 없다는 점이 문제의 핵심인 셈. 즉, 당신은 칼을 이용해서 장작도 패고 와이어도 따야 할 판이기 때문에 대략 현대에 등장하는 여러 종류의 마체트 계통의 쿠크리 나이프들이 가장 적합한 선택이 된다. 대개 "부시크래프트" 라고 나오는 것들이 이런 종류인데, 칼의 무게도 충분하기 때문에 한둘 정도를 없애야 할 경우 머리를 쪼개는 정도의 타격은 충분히 가능하다. 생각보다 칼이 크고 아름답게무겁게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67]
그렇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좀비와 정면으로 맞서는 것은 최후의 수단. 살고싶다면 만화처럼 칼들고 신나게 좀비를 써는 도전은 하지말자. 만화는 만화일 뿐이다.
2.4 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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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 분은 후술할 내용과는 달리 좀 많이 다친것 같지만 무시하자. 좀 많이 다친 수준이 아니라 죽은것 같은데?
죽도는 애초에 대련용으로 사람 다치지 말라고 만들어진 안전한 도구[68]이므로, 무기로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카본 죽도도 낚시대 등에 쓰는 합성수지로 만든 물건에 불과하므로 목검이나 쇠파이프에 비교할 수 없다. 물론 맨머리에 맞으면 위험하지만, 머리에는 사람의 중요한 장기가 몰려있어서 죽도가 아니라 뭐로 쳐도 상당한 상해를 입힐 수 있다.
게다가 죽도로는 아무리 강하게 후려도 두개골에 손상을 입힐 정도의 위력을 내기는 힘들기 때문에 좀비에게는 소용이 별로 없다. 하지만 검도의 검법은 아주 훌륭하다. 그러므로 자신이 평범한 시민이라 생각하면 죽도보다는 대 좀비용으로 적어도 목검, 그보다는 제대로 된 진검을 포함한 무기를 마련하기를 권장한다.
정말 무기가 없어서 이거라도 들고 급한 위기를 넘겨야 하는 사람에게라면야 맨손보다는 나을지도 모른다. 죽도의 장점은 목검보다 리치가 길다는 점이고, 단점은 내구력이 낮아 힘껏 때리다 보면 몇번 타격 만에 망가지며, 위력이 형편없이 낮다는 것. 죽도는 아무리 애써봤자 대나무로 만든 막대기에 지나지 않는다. 참나무 몽둥이가 강하겠는가, 대나무 막대기가 강하겠는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간단한 문제.
굳이 죽도를 무기로 써야 한다면 얼굴이나 목을 노려 찌르기로 공격해라. 휘두르면 맞아서 휘면서 위력이 줄지만 찌르기를 하면 구조적으로 위력을 더 전달할 수 있다 특히 리치가 긴편이여서 복부에 강타를하면 좀비를 밀쳐낼 수도 있다. 대개 죽도에 의한 사고는 죽도 살대가 호면 틈새로 찌르고 들어가거나 호면 아래로 들어가서 목을 찌르는 식으로 일어나므로, 방어구가 없는 상대로 안면, 목 찌르기를 하면 운좋게 살상력을 낼지도 모른다. 물론 그런 운에 기댈 바에는 좀 더 쓸만한 무기를 찾는게 낫지만...하지만 살상력이라고 해 봤자 좀비가 죽기를 기대하는 것도 곤란. 산 사람 다치게 하는 것도 힘든 죽도로 좀비를 때려눕히는 것을 기대하는 것 보다는 좀비를 상대로 도망갈 틈을 버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현실적일 것이다.
죽도를 꼭 무기로 쓰라는 법은 없다. 호구를 착용한 채 달려드는 좀비를 가정하여 타격 훈련을 한다면 그 본래의 용도를 최대로 살릴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진검과 죽도는 다르는 법이 다소 차이가 있기에 적응이 필요하다.
2.5 목검
파일:Attachment/좀비 아포칼립스/행동지침/무기/d0056325 4d69458325eab.jpg
-학원묵시록 HIGHSCHOOL OF THE DEAD의 주연 부스지마 사에코
위의 죽도가 목검으로 인한 중상을 입지 않게 만든 물건인 만큼 죽도보다는 쓸만하다. 하지만, 일단 목검 자체는 나무로 만들어져 있는 만큼 비슷한 크기의 나무막대기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 검도 등 검술을 배운 사람이라면 나무막대기보다는 쥐고 사용하기에 용이한 정도. 한마디로 나무막대기를 위력적으로 사용할 실력이 된다면 목검도 충분히 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목검은 그냥 막대기에 지나지 않는다.
사람 상대로는 목검이 상당한 살상력을 가질 수 있다. 사람은 맞으면 통증에 움츠러들기 마련이라 꽤 저지력이 있고, 맞았을 때 최소한 타박상, 강하게 갈기면 뼈에 금이 가거나 근육에 손상을 입힐 수도 있다. 머리나 목을 때리거나 찌르면 죽을 수도 있다.
문제는 상대방이 좀비라는 것. 통증을 모르고 달려드는 타입이라면 목검이 저지력을 발휘하기 힘들 것이며, 그런 좀비를 목검으로 해치우는 사람이라면 이미지의 처자처럼 진검이나 쇠파이프를 쥐어주면 무쌍난무를 벌일 정도의 피지컬을 가진 인재일 것이다. 일단 목검도 근접무기이기 때문에 근접전 자체가 비추천이며, 더 강한 무기가 있다면 굳이 목검에 매달릴 이유는 없다. 차라리 단단한 둔기나 창이 나을 것이다.
혹시 목검을 깎아 날카롭게 만든다든가 날붙이를 달아서 날카롭게 만들면 되지 않는가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목검을 깎아 날카롭게 만들면...깎여나간 만큼 질량이 줄어들어 그나마 목검의 장점이던 타격력이 사라지고, 내구성도 왕창 깎여나가 금방 부러질 것이며, 코팅제가 벗겨져 피나[69] 물같은 액체가 스며들어 나무가 물러지기 십상이다. 게다가 날붙이를 단다고 해도 그만한 날붙이는 어디서 구하며, 그만한 날붙이를 구할수 있다면 굳이 목검에 달아야 할 이유는 또 어디에 있고, 개조하다가 부상을 입을 수도 있으며, 날붙이가 버텨도 나무인 목검 자체가 얼마 버티지 못하리라. 애시당초 목검의 개조 자체가 비효율적이다. 물론 어떤 재료의 목검으로 개조하거나, 개조하는 사람의 역량에 따라서 매우 효율적으로 변할 수도 있지만...차라리 쓸 거면 그냥 쓰자.
목검을 사용할 생각이라면 어떤 목검을 써야 하는지도 잘 생각해야 한다. 흔히 구할 수 있는 만원 안팎의 저가형 중국산 목검은 좋은 나무를 사용한 것이 아니기에 좀비 머리 몇개 부수지도 못하고 부러질 확률이 대단히 높다. 검도장에서 쓰는 연습용 목검도 이런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일단 좋은 나무. 예를 들어 박달나무나 히코리로 만든 고급품을 사용해야 좀비의 머리를 부수는 공격에도 버틸 수 있을 것이다. 자루보다 날부분이 더 두꺼운 소진 목검[70]이라는게 있는데 무게가 1kg에서 특주품은 2.5kg 내외까지 제법 무거운 편이고, 무게중심도 상대적으로 앞쪽에 몰려서 상당한 위력이 나온다. 물론 소진 목검은 서로 부딪히면서 싸우는 목적으로 만든게 아니다보니 내구성에는 야구방망이보다 나쁘다. 좋은 나무로 만든 일제는 제법 내구도가 있지만 구하기가 어려운 편.
콜드스틸사에서 만드는 폴리프로필렌 목검[71]은 내구성 면에서 일반 목재와 비교가 되지 않으므로 무기로는 이쪽이 좋다.[72] 거의 부서지지 않는다고 자랑할 정도로 막강한 내구성을 자랑하니 장만해볼 만하다. 게다가 10만원 안쪽의 부담 없는 가격.
나무로 만든 목검을 구할 생각이고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아이언 우드 목검도 생각해 볼 만 하다. 진검과 정면에서 맞부딪쳐서 거꾸로 진검을 부러뜨려버린다는 과장 섞인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단단하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진검과 정면으로 부딪치면 칼날이 더 상하는 정도. 소진 목검도 아이언우드 재질이 있으니 찾아봐도 좋을 것이다. 가격은 상당히 쎈 30만원대. 거의 저가형 진검 한자루 값이다.
역시 죽도와 마찬가지로 검도의 본을 익히는데 쓰도록 하자. 아니면 말 안듣는 생존자 체벌용이나.죽을 것 같은데
2.6 둔기
보통 사람에게는 도검보다는 야구방망이나 쇠파이프 같은 둔기가 다루기도 안전하고 쉽게 구할 수도 있으며[74]위력도 출중하여 추천할 수 있는 것과 동시에 유효부위가 넓다. 도검은 끝으로 찌르거나 날에 맞춰서 베야 유효한데, 둔기는 아무곳으로나 쳐서 맞추기만 하면 확실한 위력을 발할 수 있다.후려치고, 패고, 찍고... 어후 뿐만 아니라 도검은 잘못 찌르거나 배면 좀비 몸에 박혀서 안빠지는 불상사가 생길수 있는데, 둔기는 어지간해서는 그런일이 안 일어난다. 사람 같은걸 두들겨패도 문제없는 강도의 나무막대는 흔치 않기 때문에 휘두를만한 무게의 적당한 길이의 쇠파이프나 알루미늄 야구방망이가 여러모로 좋다. 쇠파이프 등의 길다란 막대 모양의 둔기는 한쪽 끝을 비스듬하게 약간 잘라 죽창 모양으로 만들 경우 찌르기까지 가능하게 되어 상당히 강력한 무기가 된다. 좀비를 대상으로 찌르는 공격의 효과는 둘째치고서라도 하나라도 공격 수단이 늘어나는 것이니 나쁠 것은 없다. 그리고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에서의 적은 좀비만 있는 것이 아니기도 하고.[75] 졸부의 가정 폭력과 사건사고에 널리 쓰이는듯한 이미지의 골프채는 무기로 쓰기에는 별로다. 끝부분을 맞추면 어느 정도의 위력은 발휘할 수 있지만 목 부분의 내구성이 낮다. 근데 야구방망이 정도로 저 위에 사진에 나온 사람처럼 하려 하지는 말자. 애초부터 게임 캐릭터들은 작은칼 하나로도 좀비 1000마리는 거뜬하게 다 죽이는 초인들이니까. 캐릭터는 캐릭터고 당신은 당신이다! 애초에 소화기는 리치도 짧은데다 손잡이가 휘두르기 적합한 것도 아니다. 여차하면 몸통과 손잡이부분 사이 이음새가 부러지니 주의. 연막탄이 된다 취이이이이이이익
콜드스틸사에서 폴리프로필렌 소재로 브룩클린 스매셔라는 거의 부서지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튼튼한 야구방망이를 빙자한 흉기BONK![76]를 만들었는데 그 위력은 여기서 직접 감상해 보자(...). 국내에도 나이프샵 계통으로 수입돼있으니 약간 뒤져보면 쉽게 구할 수 있다.
브룩클린 시리즈 야구방망이 이외에도 인디언 워 클럽이나 건스톡 워 클럽 등의 물건 역시 존재하는데, 인디언 워 클럽은 머리 부분에 탄소강 재질의 돌기가 달려있고 건스톡 워 클럽은 작은 창날이 달려있어 살상력 자체는 야구방망이를 크게 상회한다. 다만 PP소재의 한계 상 여름철 등에 벽에 기대서 세워놓으면 휘어지기 쉽고 날붙이와 맞부딪힐 경우 쉽게 잘려나간다는 점이 단점. 외관 역시 상당히 위협적으로 생겼다. 이 밖에도 공구상이나 철물점 등을 뒤져보면 곡괭이 자루나 도끼 자루도 파는데, 이게 나름 상당히 튼튼한 목질에 휘두르기 딱 좋은 형태라서 몽둥이로 아주 좋다.
철퇴는 둔기류 무기 중에서는 끝판왕급의 성능을 자랑한다. 물론 흔히 볼수 있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구하기가 쉽지 않고, 설령 구한다 해도 대부분 무대소품용 등의 모양만 그럴싸한 허접한 물건일 것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물건을 구한다면 이보다 강한 둔기는 얼마 없을 정도이다.[77] 그도 그럴것이 철퇴는 애초부터 적을 박살내서 살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무기인 만큼 보다 효과적으로 타격력을 강화하고 살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설계들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 자루에 머리가 붙어있는 형태와[78] 자루와 머리가 쇠사슬로 연결된[79] 두 가지 형태가 있으며 하나로 붙어있는 쪽이 사용하기는 쉽고 사슬로 연결된 쪽은 사용하기가 상당히 어렵지만 위력은 더 강력하다. 머리의 형태는 밋밋한 쇠공이 붙어있는 것보다 스파이크가 달린 모닝스타와 같은 형태가 더 좋다. 스파이크의 좁은 면적에 힘이 집중되어 타격력이 보다 강하며 스파이크 자체가 좀비의 두개골 속으로 파고들어가 뇌를 파괴할 수도 있기 때문. 모닝스타 이외에 플랜지드 메이스 역시 좋은 선택. 이쪽 역시 타격 면적이 좁아 힘이 집중되는 설계를 가지고 있다.
다만 철퇴는 단점 역시 뚜렷한 무기인데 크게 휘둘러서 공격하는 무기인 만큼 실내 등의 좁은 공간에서는 사용하기가 어렵고 비슷한 기능을 하는 동시에 도구로서의 활용도 역시 준수한 망치와는 달리 철퇴는 도구로서의 활용도가 상당히 떨어진다.[80] 또한 무게 자체가 공격 수단이 되는 무기인 만큼 중량이 무거운 편이고 무게중심 역시 머리 쪽에 극단적으로 치우쳐 있어서 기술 없이 무작정 휘두를 경우 몸의 중심이 흐트러지거나 어깨나 팔, 손목 등에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정 급하다면 흔하게 보이는 페트병도 둔기가될수있다. 무슨소리냐고?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아주 간단히 만들수있다. 당장에 냉장고에 들어있는 물담긴 페트병을 들어보자 물이 4분의 3정도만 들어있어도 은근 무게감이 있다 그걸 나름 힘껏 휘두른다면 사람하나 때려잡기에 충분한건 말할것도없고 만약 얼어있다면 돌덩이나 다름없다!. 다만 물을넣은걸로 마음대로 휘두르고 다닐생각은 말도록 거의 꽉차있는게 아니라면 휘두르면서 물이 격렬하게 출렁거려 제데로 각을잡고 휘두르기 많은 애로사항이 피어나며 재수없는경우 터져버리면 그냥 얄고 조금 질긴 플라스틱조각일뿐이다. 얼어있는거라도 안심하면 안되는대 한겨울이 아니라면 냉장고바깥에 있는 얼음은 길어봣자 지속시간이 한시간 안밖이며, 여름이라면 20분도 안되서 거의다 녹아버린다. 더욱이 가장 큰 문제라면 굉장히 리치가 작으며 생각외로 무기로 쓰기에는 내구성이 별로며 체력과 근력이 충분해야한다. 유리병보다야는 좀덜 부서지긴 하지만 그래도 딱히 못미더운것은 여전하니 주력무기보다는 임시방편으로 가지고다니자. 여담으로 무기로 만들꺼면 앞에서 언급했듯이 그대로 물정도만 대충 체우기보다는 최소한 조그마한 돌멩이나 모래를 많이 넣고다니자. 또한 이렇게 모래, 돌멩이들을 넣고 물풀등을 섞고 기다리면 조금 쓰다 버릴거지만 제법 쓸만하고 근사하게 나온다. 그리고 은근 한번쯤 짚고 가야하할 것중 하나가 입구가 작고 긴 물통이나 콜라병보다는 대체로 입구도 적당히 크고 굴곡도 없는 적당한 우유병이 좋으며 그대로 휘두르고다니기 보다는 좀 튼튼한 막대기로 단단히 묶어서 사용하는것이 좋다 나무는 마찰력이 높은 편이여서 묶고 다니긴 편하지만 부러지기에는 딱 좋으며 왠만하면 쇠봉같은거에다가 동여메고 다니며 페트병부분으로 때리기보다는 페트병이 묶인 부분으로 때리는것이 좋다.
흔히 '브래스너클'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너클더스터는 둔기류 중에 상당히 이질적인 무기라 볼 수 있다. 휘둘러서 공격하는 여타의 둔기류와 달리 주먹을 강화하는 스타일의 둔기이기 때문. 당연히 이것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라면 복싱 등의 주먹을 주된 공격 수단으로 사용하는 타격기 무술을 익히고 충분히 숙달되는 것이 좋다. 마동석?적을 향해 주먹을 뻗는 것 자체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 주먹에 파괴력을 효과적으로 담아내는 것은 다른 문제이기 때문. 너클더스터의 위력을 본다면 타격기에 숙달된 사람이 사용할 경우 충분히 인간의 뼈를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 주먹에 담긴 위력을 좁은 면적에 집중시키는 동시에 사람의 몸보다 훨씬 단단한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어 충격이 전혀 완화되지 않고 그대로 적의 몸으로 들어가게 되기 때문. 하지만 너클더스터를 끼고 좀비와 맞붙어 싸우는 것은 깊이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다. 만약 인간과 싸우는 상황이라면 상대가 주먹에 너클더스터를 끼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만으로 공포감을 느끼게 되며 한 대만 맞게 되더라도 큰 고통을 느끼게 해서 제압할 수 있는 반면 좀비는 인간과 달리 공포감과 고통을 전혀 느끼지 않기 때문에 안면부의 뼈가 박살나거나 이빨이 몇개 깨져나가는 정도로는 제압할 수 없다. 좀비를 제압하려면 역시 뇌를 파괴해야 하는데 너클더스터만을 가지고 두개골을 부수고 그 속에 있는 뇌를 파괴하기 위해서라면 좀비의 머리 부분에 수 차례의 타격을 연속적으로 꽂아 넣어야 할 것인데 좀비가 가만히 맞아 주지는 않을 것이다. 리치 역시 맨손과 전혀 차이가 없어 좀비의 얼굴에 너클더스터로 강화한 주먹을 힘차게 뻗었다가 오히려 좀비에게 붙잡혀서 물리게 될 위험성이 극도로 높다.
사실 너클더스터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상술한 바와 같이 주무기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한 면이 있지만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인해 주머니 속에 넣거나 목걸이로 걸어 휴대하면서 긴급 상황을 대비한 부무장으로 사용하기에는 상당히 좋은 무기이다. 단순하게 생각해 보아도 만약 전투 상황에서 주무기가 망가지거나 놓치게 되어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 맨손으로 싸우는 것과 너클더스터를 끼고 싸우는 것 중 어느쪽이 더 유리할지는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 것이다. 또한 아포칼립스 상황에서의 적은 좀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적대적인 인간과 싸우게 될 수도 있는데 인간을 상대로 한다면 너클더스터는 충분히 위력적인 무기다.[81] 다만 여타의 휘두르는 둔기와 달리 너클더스터는 방어 수단이 빈약하다는 것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물건을 구해 보고자 한다면 인터넷을 조금 뒤져보면 충분히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재질은 일반적으로 황동이나 철제 혹은 알루미늄 합금이 다수를 차지하며 고급품의 경우 주로 티타늄으로 만들어지고 간혹 카본파이버 등으로 제작되는 경우도 있다. 위력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내구성이나 내식성, 무게 등에서 차이가 있다. 물론 가격 역시 차이를 보이니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적합한 물건을 선택하면 된다.
http://www.rmaxinternational.com/images/barbariangallazzism.jpg?width=400
http://www.scientificwrestling.com/members/images/325.jpg?width=400
운동 기구 인 클럽벨과(Clubbell) 메이스벨(Macebell)
제질은 쇳덩어리로 무게는 3~10kg 까지 다양하다. 운동기구라지만 이름부터 클럽(몽둥이)과 메이스다... 그런데 3kg이 넘어가면서 리치가 일반적인 둔기 수준이라면 무기로써의 실용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이 정도의 무게면 너무 무거워 한번만 휘둘러도 체력이 고갈될 정도이고, 아차하는 순간에 허리나 어깨, 팔, 손목 등에 부상을 입을 위험성이 대단히 높다.
볼링공도 리치는 짦더라도 훌륭한 둔기가 될 수 있다. 던지는 거리가 제한적이지만 투척도 가능하다는것도 장점. 건물 옥상에서 농성할때에 좀비들의 머리를 부수는 용도로 제법 활약할것이다.
혹시 근처에 공사장이 있다면 벽돌을 구해볼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너무 기대는 하지말자. 리치도 짦은데다 투척에 쓰더라도 어느정도 낙차폭이 있지 않고서야 위력이 별로일 가능성이 크다.
주방에 한둘은 있는 프라이팬도 둔기가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좀비의 공격을 막는 방패로도 쓸 수 있을것이다.
충분한 크기를 가진 도자기나 화분도 둔기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안에 흙이 들어차있는 화분의 질량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건물 옥상에서 농성중에 이런 화분이 보인다면 좀비놈들의 머리위에 떨어트려주자.
구하기 쉽고, 어떤 둔기, 어떤 사람이 쓰느냐에 따라 달라질것이다.
2.7 도끼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 중 하나로 좀비 아포칼립스 같은 비상 사태 시 하나 정도는 구비해 두는 게 좋다. 무기로도 사용이 가능하고 다양한 작업에도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물건이다. 여기서는 무기로서의 도끼의 가치를 설명한다.
도끼는 여타 둔기와는 다르게 날이 서있으며 날이 서있는 부분으로 좀비의 뼈와 살점을 베어버릴 수 있다. 날이 서있는 인병의 특성 상 좀비가 갑옷으로 중무장한 경우가 아닌 이상 잘만 다룬다면 둔기보다 더 위력적일 수 있다. 무기로 사용하려면 이미 쇼핑몰 같은 곳에서 구할 수 있는 소방도끼 정도로도 충분하다. 굳이 날이 크고 커다란 전투도끼 같은걸 들고 다닐 필요는 없다. 도끼가 크고 무겁다고 한번 휘둘러서 서너명이 썰리는 것도 아니며 큰 무게와 길이 때문에 제대로 베기는 커녕, 오히려 도끼에 휘둘려 자세가 불안정해져서 위험해진다. 차라리 소방도끼 정도의 길이가 낫다.괜히 소방도끼가 생존물의 필수품이 아니다 물론 소방도끼 정도만 해도 사람(좀비) 대상으로 무기처럼 쓰려면 꽤나 체력과 기술이 필요하기는 하다.
배틀액스의 경우 순수하게 좀비와의 전투를 벌이는 목적으로 따지면 소방도끼나 기타 연장용 도끼보다 좋을 수는 있다. 날의 두께가 앏으면서도 길이도 더 긴 편이라 좀비의 뼈를 끊고 살점을 베는 데 일반 도끼보다 우수할 것이다. 애초에 배틀액스는 싸우라고 만든 도끼이니 살상력은 좋다. 허나 전투 이외의 용도로도 활용하는 다방면에서 사용하기 에는 일반 도끼에 비해 범용성이 시망. 배틀액스라는 물건 자체가 일상생활과는 거리가 먼 만큼 코스프레용이나 무대소품용 등의 모양만 그럴싸한 물건이 아니라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물건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 역시 큰 단점으로 작용한다.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나의 안전이지 좀비와 맞다이를 뜨는 게 아니다. 뭘 해도 내자신을 위험에 몰아넣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도끼를 도구로 쓰는 경우라면 날의 위아래 길이가 작아도 큰 문제는 없으며 내구성과 쪼개는 성능을 고려해서 컨벡스 엣지 형태의 두툼한것이 좋은데, 무기용으로 쓰려면 양손도끼는 도끼날이 얇고 가벼우며 위아래 길이는 긴 편일수록 좋다.[82] 타격 범위가 넓고 상대가 움직여서 약간 빗맞아도 제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 거기에 단순히 도끼를 휘두른다는 개념에 군필 남성들은 어렴풋 기억할 총검술의 개념도 섞어줘야 효과가 있을것이다.[83] 양손 도끼를 휘두르는데 유의해야 할 점은 마구잡이로 휘두르지 말아야 한단 것이다. 체력소모도 그렇고, 자칫 잘못해서 도끼날이 아니라 그 안쪽의 자루에 상대가 맞을경우 상대가 바로 접근하기도 쉬울뿐더러 자루가 휘거나 부러지면 제 성능을 발휘할수가 없기 때문이다.
또, 산에서 도끼로 임업을 하는 등 이미 익숙하게 다룰수 있다거나 또는 연습을 해서 정말 익숙해지기 전 까진 만화나 영화에서 나온것처럼 도끼 들고 가로로 벨 생각은 절대 하지 말 것. 위에도 서술됐다시피 도끼라는 무기를 휘두른다고 서너명은 커녕 한명도 썰리지 않는다. 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도끼를 무턱대고 가로로 휘두르면 도끼 머리의 무게+자루의 길이+휘두르는 힘의 연동으로 몸의 중심이 무너지는데, 난전에서 몸의 중심이 기우뚱 무너진다는건 엄청난 위기다. 만약 휘두른다 하면 야구 방망이 잡듯 손잡이를 잡기 보단, 되도록 한 손을 도끼 머리에 가까운 곳의 자루를 잡고 대각선으로 휘두르는게 더 낫다.
한손으로 쉽게 다루는 가벼운 한손도끼의 경우에는 작아서 휴대도 용이하고 다루기도 양손도끼 보다 쉽다. 대신 리치가 짧아 양손도끼에 비하면 위력이 후달린 편. 한손도끼는 기왕이면 손잡이도 쇠로 되고 날하고 붙어있는 형태가 좋다. 나무손잡이가 도끼머리에 끼워져 있는 형태는 손잡이가 여차하면 부러지기도 쉽고, 오래 사용을 할 경우 도끼머리가 빠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무로 된 손잡이는 자루가 파손되도 도끼 머리만 멀쩡하면 다른 자루를 끼우기 쉽고 여차하면 부러진 자루는 불쏘시개로 활용할순 있지만, 그건 말 그대로 최악의 상황에서의 활용법이다. 즉, 도구로서의 가치는 파손되어도 수리가 용이한 분리형 도끼가 좋을지 몰라도 무기로서의 활용 능력은 확실히 도끼머리+자루 일체형이 낫다.
도끼 역시 익숙하지 않으면 생각외로 다루기 쉽지 않다. 검과 마찬가지로 날이 서있는 끝부분을 제대로 쳐야 위력이 나온다. 실수로 엇나가서 날이 있는 도끼 머리 부분이 아닌 다른 곳으로 헛맞추면 제 위력이 나오지 않는다. 도끼를 다뤄본 경험이 없다면 도끼는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니다. 차라리 맞추기만 하면 무조건 위력이 보장되는 둔기가 나은 선택이 될 것이다. 양손도끼에 한해서지만 만약 정 손에 잡히는 무기는 도끼만 있는데 당신이 그 도끼를 잘 못다룬다면, 익숙해 질 때까진 날 부분이 아니라 뒷부분으로 쳐라. 앞서 각주에도 서술되었지만 둔기로서의 역활도 할 수 있다. 다만 역시 이럴 경우 도끼 날 부분이 자신을 향하기 때문에 주의할 것. 한손 도끼라면 익숙해지기 전까진 무기로서는 보조무장이나 최후의 발악 용으로 생각하는게 낫다.
2.8 공구
이 항목을 아이작 클라크와 에비스자와 쿠루미 그리고스티브또 고든 프리맨이 좋아합니다.그러니까 모든 사람이 좋아합니다
이 항목을 네크로모프와 학교생활!과 마인크래프트의 좀비 그리고 헤드 크렙이 싫어합니다.
나이프, 삽, 빠루, 오함마, 장도리, 곡괭이, 렌치 등의 단순한 공구.
일반 가정에 흔히 놓여있는 것 중에서는 가장 좋은 무기다. 공구는 충분히 인체를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이 있으며, 험한 작업을 견딜 수 있도록 튼튼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아마도 일반인이 어설픈 솜씨로 만들었을) 각종 간이 무기와는 달리 내구도의 신뢰성이 높다. 게다가 공구는 잠긴 문을 따는 등의 장애물 개척에도 도움이 된다. 탈출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서바이벌 단계에 들어갔을 때, 바리케이트 공사나 농업에도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아포칼립스 상황에서도 물량이 많으므로 비교적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도검소지허가가 필요 없어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도 쓸 것이라면 흔히 볼 수 있는 소방도끼나 오함마 정도만 있어도 충분하다. "이렇게나 흉악하게 생긴 놈들이 소지허가가 필요없다니?"라는 의문이 드는 놈이 많다. 생존주의자들이 서로 자랑하는 제주도 대장간표 나대[84]를 보게 된다면 여러분은 "이 자식은 어디서 고기썰던 형님인가 뭐 이런 흉악한 무기를 사가지고 자랑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 된다! 다만 지역에 따라 철물점이 드물거나, 상업에 유리하도록 철물점이 시내 및 인구 밀집지역에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지역에 산다면 철물점은 일단 보류하는게 좋다.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도시는 지옥 1번지다. 차라리 시외로 대피하면서 지나게 될 농촌 지역에 버려진 공구나 말뚝으로 쓰는 쇠파이프 등을 구하는 편이 더 낫다. 소지허가가 필요없다는 점 이외에도 저렴한 가격 역시 큰 장점인데 근접무기 하면 바로 떠오르는 도검류의 경우 쓸만한 물건을 찾으려면 수십만원에서 비싼 것은 100만원을 가볍게 뛰어넘는 고가의 가격대를 형성하는 것에 비해 대부분의 공구류는 수만원 선의 부담없는 가격으로도 충분히 좋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저렴한 것의 경우는 만원도 되지 않는 것들까지 있을 정도.[85]
나이프는 서바이벌 용으로는 물론이고 기타 작업에도 매우 유용한 공구다. 이런 상황일수록 나이프는 매우 유용한 유틸리티 도구가 될 것이다 아니 없으면 안 될 정도로 대단히 중요한 도구이다. 캠핑 용으로 사용되는 서바이벌 나이프나 소총에 장착하는 군용 나이프는 가정용 식칼에 비하면 적어도 내구력은 보장해 줄 것이다. 다만 좀비를 찔러죽이는 문제에 대해서는 맘만 먹으면 못할 것은 아니지만 쉽지만은 않다. 좀비는 뇌를 파괴해야 활동을 정지하는데[86] 이를 위해서는 나이프로 두개골을 관통해서 뇌를 파괴해야만 한다. 하지만 여타의 공구와 달리 자체 무게가 없다시피 할 정도로 가벼워 순수한 근력 만으로 휘둘러야 하는 나이프로 두개골을 부수고 뇌를 손상시키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내려찍어서 두개골을 부수는 것 역시 휘두르는 것보다 약간은 쉬울지 몰라도 충분히 강한 근력을 필요로 하며 어린이와 노인등 상대적으로 근력이 부족하거나 성인이라도 훈련된 전문가가 아니면 이마저도 매우 힘들다. 인간의 두개골은 그렇게 무르지 않기 때문. 그나마도 나이프의 내구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나이프가 부러질 위험성도 있다. 아니면 정확히 눈구멍을 노려 찔러넣어야 하는데 그것 역시 결코 쉽지 않다. 이미 두부가 손상되어 뇌가 밖으로 노출된 상태의 좀비를 처치하는 것은 비교적 어렵지 않겠지만 그것은 너무나 제한적인 상황만을 가정하는 것이니만큼 효과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길이가 짧아 좀비에게 팔을 붙잡힐 위험성이 크다는 것은 덤. 좀비가 아닌 적대적인 인간과 싸울 때에도 나이프 하나만 믿고 싸우는 것은 위험성이 너무 크다. 왜 그런 것인지 자세한 사항은 나이프 파이팅 항목 참조. 당신은 모 작품에 등장하는 먼치킨 처자나 모 영화에 나오는 전직 특수부대원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현행법 상 날의 길이가 15cm 이상인 나이프는 도검소지허가가 필요하다. 도구로 사용할 목적이라면 다소 작더라도 크게 무리는 없지만 무기로 사용할 목적을 겸한다면 너무 작은 나이프는 좋지 못하다.
망치 하면 흔히 따오르는 장도리의 경우 작고 가벼워 휴대가 간편하다는 이점이 있다. 한 손으로 쥐고 휘두를 정도로 가볍긴 한데 길이가 짧아 위력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다. 거기다가 리치 면에서는 거의 나이프 수준이라 휘두르다 좀비에게 잡힐 위험이 높다. 전쟁에 사용되던 워해머도 장도리보다는 자루가 더 길고 무겁다.[87] 오함마보단 작고 장도리보단 큰 망치들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애초에 무언가를 때리기 위한 공구인 만큼 손잡이를 우레탄으로 감싼다던가 하는 식으로 손에 가해지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경감시키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큰 장점. 머리의 재질은 무조건 쇠로 된 망치가 좋다. 우레탄망치나 고무망치는 타격력 자체가 너무 약하고 내구성 역시 취약하며 구리로 되어있는 동망치는 타격력은 좋지만 구리 자체가 무른 금속인 탓에 머리가 변형되거나 마모되기 쉽다.
크로우 바는 구하기 쉽고 튼튼하며 틈을 벌리거나 잠긴 문을 여는 등의 도구로써는 쓸만하지만, 무기로써는 무거운 데다가[88] 무게중심이 가운데에 가까이 있고 애초에 때리기 위한 물건이 아닌 만큼 뭔가를 때렸을 때 손에 상당한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에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니다.[89][90] 사실 크로우바의 진정한 가치는 무기보다는 도구로 사용할때 빛을 발한다.하지만 고든 프리먼이라면?[91]
삽은 급식[92]여러 군데에 쓸 수 있고, 날카롭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의 날이 서 있다.[93] 어느 정도의 길이와 무게가 있으므로 날이 아닌 면 부분으로 쳐도 자세를 흐트러뜨리는 데 충분하며 역삼각형 모양의 자루는 잡았을 때 팔과 자루가 평행에 가깝게 만들어 주어 찌르거나 밀쳐낼 때 효과적이다. 삽 머리 밑의 발 받침 부분으로 목이나 다리를 걸어 잡아당기거나 넘어뜨릴 수도 있다. 위험하지만 확실하게 끝장내기를 원한다면 모 삽녀나 모 간지할배(...)처럼 넘어진 좀비 목에다가 체중을 실어 찍어버릴 수도 있고... 이렇게 다만 일반적인 철물점 삽은 지나치게 험하게 운용하면 나무로 된 삽자루가 부러질수도 있고, 삽 머리가 깨질수도 있으니 무턱대로 막 다루진 말자.
오함마는 무겁긴 한데, 무거운만큼 엄청난 위력을 내는 거대한 둔기이다. 위력으로는 인간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좀비의 뼈 따위는 일격에 박살내고[94] 뇌를 파괴하기에 충분하고도 남을 정도. 다만 그 엄청난 무게와 머리쪽으로 극단적으로 쏠려 있는 무게중심의 시너지로 인해 휘두를때마다 체력의 소모는 차치하고서라도 휘두르는 기술이 없는 사람이 무리하게 휘두를 경우 자칫 허리나 어깨 등에 부상을 입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걸 휘두르며 싸워야 하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허리라도 삐끗하거나 근육이 갑자기 땡기기라도 한다면 그 결과는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이럴바에는 그냥 야구방망이 같은걸 쓰는게 나을 것이다.
2.9 전기톱
http://vignette3.wikia.nocookie.net/residentevil/images/a/a3/Chainsaw_Man.jpg?width=400
위 사진들은 바이오하자드 4의 닥터 살바도르와 둠 시리즈의 둠가이
많은 사람들이 통상적인 호러 영화와 각종 좀비물에 나오는 우람한 전기톱의 포스와, 그 압도적인 공격력에 희열을 느끼고 좀비 아포칼립스 장르의 로망이라고 여기며 전기톱을 많이 선호하는 편이고, 또 용도에 맞게 잘 사용한다는 가정하에는 정말로 압도적인 절삭력이 인상적인 무기이다.
하지만 전기톱 항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기톱의 체인이 끼거나 좀비가 입은 옷의 천이나 좀비의 살점이 끼고 휘말리면 작동이 안 되는 등 의외로 고장이 상당히 잘 나는 무기인지라 전투용으로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다. 또 은근히 섬세한 공구다보니 내구력도 약해서 좀비와 조금 깨작대다가 바로 망가지면 그 자리에서 그대로 좀비밥이 되는 사태가 벌어질수도 있다. 또 영화 새벽의 저주 에서 나오듯이 실수했을때 제어가 힘들다.. 팀킬 따라서 전기톱을 '굳이' 가지고 있겠다면 전투용보다는 진로에 방해되는 나무문이나 전기톱으로 절삭가능한 물체가 있을 때 그것을 절삭하는 용도 즉 원래의 용도로 사용하는게 가장 적합하다. 물론 정 무기가 없다면 적어도 식칼이나 죽도같은것 보다는 괜찮으니 최대한 망가지지 않게 잘 사용해보자.
아니면 '대 약탈자 위협무기'로는 한번쯤은 내밀어 봄직 하다. 화기로 무장한 것이 아닌 다음에야, 스치기만 해도 치명적인 전기톱의 위력을 무시하고 덤벼들 간 큰 약탈자는 흔치 않을 터. 게다가 붕붕대는 전기톱 자체의 비주얼이 워낙 흉악한지라 적들을 위축시키는 저지 효과는 있을 것이다.
다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전기톱 특유의 굉음이 굉장히 심해서 좀비가 청각을 통해 물체를 인지하는 유형 낭패. 게다가 쓸때마다 소모되는 연료도 만만찮은 문제니 과연 이걸 굳이 쓸 필요가 있는지 다시 한번 심사숙고 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무기라 할 수 있겠다.
2.10 각목/빗자루 자루
조폭 영화 등에서 흔히 무기로 등장하는 각목은 실은 굉장히 약한 나무라서 한방에 분질러진다. 싸구려 목검만도 못하다. 마찬가지로 마대자루, 빗자루 자루 등도 쉽사리 부러지는 재질이므로 무기로 쓰기는 어렵다. 빗자루를 급한대로 무기로 쓰려면 휘두르기보다는 찌르기가 위력을 전달하기 좋다. 혹은 투창용 창의 창대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활용방안.
2.11 낫
성묘하러 갈 때 벌초용으로 집집마다 하나씩은 있는 낫은 당장 집에서 구하기 쉬운 무기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좀비가 아니라 풀을 베기 위해 만들어진 낫이니 좀비를 상대로 베기는 영 어려울 것이고, 그렇다고 내려찍거나 찌르자니 사람이라면 모를까 좀비를 한 방에 죽이기는 꽤 힘들어 애매하다. 그래도 맨손에 비하면 이게 어딘가? 기왕이면 낫은 완전히 ㄱ자이고 자루와 날이 얇은 왜낫보단, 자루와 날이 두꺼운 조선낫, 특히 그중 나무낫을 고르도록 하자. 내구도도 더 튼튼하고, 이쪽은 전투에서도 잡목제거에서도 훨씬 더 낫다. 익숙해지면 나무낫은 거의 마체테에 근접하는 위력을 내는 무기인 동시에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되어줄 것이다. 낫은 길이가 짧기 때문에, 손잡이에 긴 자루를 달아 전투를 시도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낫을 이용해 전투나 작업을 할 경우 자기자신을 찍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게 무슨 바보같은 말인가 싶을 수도 있지만 낫을 사용해 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 낫질을 하게 될 경우 의외로 자주 일어나는 사고다.
2.12 호신용품
- 쉽게 말하자면 접을 수 있는 쇠파이프이다. 제대로 된 제품[95]일경우 튼튼한 탄소강이나 항공 알루미늄[96]등으로 만들어 인체를 가격하는것으로는 쉽게 고장나지 않는다. 삼단봉의 가장 큰 장점은 휴대하기가 매우 편하면서도[97] 적당한 길이를 가지고 있으며 사용자의 완력이 받쳐준다면 충분한 인체 혹은 좀비등을 저지할 위력을 낸다는 것이다. 하지만 봉이 휘는등의 손상이 가면 고칠 수 없으니 위급한 상황에서만 뽑아 사용하는것이 현명하다.
- 페퍼 스프레이
- 가스/액상의 CS, OC제 등의 최루 작용제를 상대 얼굴에 뿌려서 고통을 주는 용품.
- 이 물건의 단점은 상대의 얼굴에 근접해서, 정확히, 눈이나 호흡기에 분사해야 한다는 것. 국내 제품은 막대기 휘두르는 것보다 사거리가 짧은게 다수, 외국 제품보다 약품의 강도가 약하다. 이건 방송으로도 나온 내용이었다.
- 그리고 최루액에는 결정적인 저지력이 없기 때문에 믿을만한 대좀비 무기는 되지 못한다.
- 국산이 왜 이렇게 허접한고 하니, 국내 법률 상 가스압 등 타력을 이용해 분사하는 구조물은 공기총의 연장선상에 두고 있어서 총포도검류 법률에 의한 규제를 받아 소지 허가가 필요하다. 즉, 분사력이 강한 외국산 페퍼 스프레이는 평소에 보유하기도, 좀비 사태시 획득하기도 어렵다.
- 게다가 좀비에게 효과가 있을지도 장담하기 힘들다. 좀비가 고통을 무시하는 타입이라면 뿌려봤자 쓸모가 없을 것이다. 다만 상당수의 좀비 아포칼립스 창작물에서 좀비의 주요 감각기관은 사람보다 훨씬 더 예민한 청각과 후각으로 묘사되는데, 페퍼 스프레이나 가스총은 비록 좀비를 땅바닥에 구르게 만들 수는 없겠지만 후각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서 좀비들을 교란시키고 교전을 피하는 정도는 가능할 지도 모른다. 물론, 그렇게 효과가 있었으면 이미 정부가 최루탄 빵빵 써가면서 좀비를 몰아내겠지만…
- 가스총
- 페퍼 스프레이를 압축가스로 멀리 강하게 분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소지 허가가 필요하고, 연발이 어렵고, 페퍼 스프레이보다 좀 사거리는 길지만(2~5미터) 강한 바람을 맞고 역풍으로 불어와서 사용자를 역관광시킬수도 있는 등 약간 사거리가 있는 것을 제외하면 좀비 상대로는 비슷하게 쓸모없는 무기.
- 반면 약탈자 등 적대적 생존자들을 상대할때는 상당히 쓸모있다. 특히 화약식 리볼버 가스총은 격발시 소리도 나기 때문에, 위의 에어소프트건 항목에서 묘사된 것 처럼 실총을 가진 것 처럼 블러핑을 하는데에 오히려 평상시보다도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평상시의 대한민국에서 양아치들을 상대로 가스총에 공포탄을 장전하고 발사해봐야 대한민국에 총이 어딨냐고 코웃음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국가체계가 무너지고 정말 총이 아무렇게나 나돌아다니는 상황에서 총성으로 위협을 가한다면 결코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 전기충격기 항목에 나와있듯이 제대로 된 물건은 허가가 필요하고, 시중에 팔리는 허가 필요 없는 것들은 위력이 약해서 옷만 조금 두껍게 입어도 효과를 못주는 일이 많다. 근접해야 하는 도구라는 점도 문제. 신경계의 신호를 교란시켜 무조건 쓰러지게 만드는 테이저와는 달리,[98] 전기충격기는 고통으로 상대를 굴복시키는 것이라서 터프한 사람도 고통을 참고 덤비는 일이 있을 정도. 좀비에게 쓸 생각은 하지 말자.
- 참고로 전기충격기는 도어락을 영구히 열 때도 쓸모가 있다고 한다. 물론 '영구히'이기 때문에 물건, 식량 서리할 때를 제외하고 거주지를 찾는 용도로서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호신용품들은 좀비보다는 차라리 약탈자 등 대인 전투에서나 조금 쓸모가 있을 지도 모른다.
- ↑ 단적으로 남성용 무기로 생각하는 검도 유단자와 일본 여성용 무기로 생각하는 나기나타 유단자가 같은 단끼리 붙으면, 10중 8,9는 나기나타를 든 쪽이 승리한다.
- ↑ 로빈 훗같은 특등 저격수가 아닌 다음에야 단 한번의 공격으로 좀비를 쓰러뜨리려는 무모함은 일찌감치 포기해라. 비디오 게임에서도 나오는 장면이지만 좀비 한마리 쓰러뜨리는데 소진되는 탄약수가 최소 너댓개는 요구되는 실정이다.
- ↑ 영화 괴물에서도 아버지인 박희봉(변희봉)이 괴물에게 죽게되는 결정적인 원인이 탄약 숫자를 잘못 세버린 아들 박강두(송강호) 때문이었다.
- ↑ 총을 맞을 경우 단순히 구멍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며, 탄자의 파편 및 착탄 충격에 의해 주변의 근육이 함께 손상된다. 아무리 좀비라도 근육 없이 걸어 다닐까…. 근육 없이도 걸어다니는 좀비가 있다면 바이러스 등의 비교적 과학적인 좀비가 아닌 마법으로 움직이는 등의 오컬트의 영역에 들어섰다는 뜻일 것이다.
- ↑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상기한대로 총의 진정한 위력은 구멍을 뚫는 것만이 아니라 그 총탄을 타고 날아온 충격 에너지인데 그냥 관통만 당하면 당연히 충격 에너지도 같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때 소말리아 민병대는 까트라는 마약초를 빨고 있었다.
- ↑ 이는 단순히 권총탄 자체가 위력이 약해서이다. 9mm 급 권총탄은 마약도 아니고 그냥 중~상급 방탄복 만으로도 충분히 큰 고통 없이 견딜 수 있게 해준다. 미국에서도 과거 비슷한 일이 있어서 결국 9mm 권총탄 대신 세계대전의 유물 취급을 받던 훨씬 더 큼직한 .45 ACP 탄을 재도입하였다.
- ↑ 이건 막대기 끝에 달아서 쿡 찌르면 격발하여 영거리 사격을 하게 만든 물건. 보통 수중에서 상어 호신용으로 만든 것이다. 구조적으로 아래 영상의 집건과 동일하다.
- ↑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에서야 착검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무력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교전 상황에서는 버티기 힘들다.
- ↑ 총이야 관리를 잘하면 수십년도 넘게 쓸 수 있으나 탄약은 쏘면 그걸로 끝이다. 반면에 나무를 깍아 만든 단순한 투창은 얼마든지 만들어 쓸 수 있으며 위력도 충분히 강력하며 활도 컴파운드 보우가 아니라면 어렵지만 화살을 직접 만들어 쏠 수 있다.
- ↑ 산탄총은 원래 가늠자가 없이 가늠쇠로만 사격하는 물건이다. 요즘 전투용 샷건 중에는 가늠자 붙여놓은 것도 좀 있지만.
- ↑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한국에서는 실질적으로 총기를 다룰수 있는 환경이 군외에는 없다. 사냥이나 그외에 여러 총기와 관련된 레저로 총기를 쉽게 다룰 수 있는 미국과는 근본적으로 다를뿐더러 한국에서는 개인의 화기소유 자체가 절대 금지다.
- ↑ 근데 이게 다 되는 사람은 맥풀 전술 사격 교실 수료한 셈이다. 즉, 우리나라에서는...
- ↑ 좀비가 대상일 경우는 더 유리하다.
- ↑ 이동 표적의 사격이 아니다. 이 항목이 좀비 아포칼립스임을 상기하라. 실전에서는 빠르게 이동하는 적군의 은엄폐를 고려한 사격술이 필요하지만, 이경우는 반대로 내가 이동하면서 표적을 사격하는 방식이다. 좀비가 은엄폐 따윌 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 ↑ 특히나 스코프를 달 경우 서플러스 총기에는 필수이다. 이 경우 탄클립을 못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
- ↑ 심지어는 "수렵용" 명목으로 국내에 O정의 베넬리 M1014 반자동산탄총이 반입되기도 했다! 물론 공무원들도 사냥용 치고는 너무 전투적으로 보였는지 이후 반입을 금지시켰지만, 이미 들어온 물량은 여전히 개인 소유라고...
좀비 아포칼립스 궁극의 아이템 - ↑ 그래도 납탄이 한덩어리로 뭉쳐서 피격될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서는 거의 슬러그탄에 가까운 피해를 입힐수 있다.
- ↑ 물론 그런 것이라도 사람 맞으면 크게 다칠수도 있고, 하다못해 사냥용으로는 쓸모가 있으니 있어서 나쁠건 없다.
- ↑ 영치할 필요가 없는 4.5mm와 5mm 공기총은 가정에 보관한다는 장점 때문에 나름 수효가 있지만, 위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고, 단지 영치할 의무만 없을 뿐 격발해도 된다는 말은 아니다. 격발은 법에 따른 사격장, 아니면 사냥 시즌의 사냥터에서만 하도록 되어있다. 물론 공기총처럼 쏴도 잘 티가 나지 않는걸 집에서 표적지 걸어놓고 쏜다고 누가 와서 잡아가지는 않겠지만 법이 그렇다는 말.
- ↑ 단지 대인전에서는 반대일수가 있다. ACOG종류의 기기는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에 한정해서 더 낫다고 할수 있으며, 이외의 경우 이걸 쓰는 경우는 BDC를 사용하기 위한 조준사격을 위한 도구인 관계로 근접전에서의 유효성은 다른 레드닷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고 볼수 있다.
- ↑ 총기 자체가 레일을 달고 나오지 않는 이상은 레일없이는 총기 부속물은 못 쓴다. 괜히 총기 오너들이 서플러스 총기를 산뒤 총열에 홈을 파거나 스톡 자체를 마개조하여 레일을 다는 것이 아니다.
- ↑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조준기나 망원조준경을 사용하면 쏘는대로 다 맞는다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그래봐야 기초적인 사격실력이 떨어지면 어떤 부속물을 사용해도 안 맞는다. 기계식 조준기로 사격하는 것도 광학 조준기와 차이는 없다. 단지 더 편할 뿐이다. 게다가 시가전 같이 교전거리가 짧은 경우면 쓸데없이 무거워지는 광학 조준기는 필요가 없어진다. 특히 망원조준경의 경우는 거리나 측풍 등에 따라서 즉석에서 영점을 수정해줘야 하므로 사용법 등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 ↑ 의외로 많은 산탄총들이 가늠쇠만 달고 나오거나 가늠자가 대충 만들어진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차피 탄 자체의 사거리도 짧고 분산되서 근거리에서 쓰는 총인데 굳이 정밀한 조준이 필요 없는 것이다. 이 때문에 소총에서나 쓰는 다양한 조준기들이 산탄총에선 멋내기 이외에는 전혀 필요없다.
- ↑ 이건 .223 레밍턴과 5.56 나토탄의 안전하고 정확한 호환을 위한 챔버링이므로 득템하면 말그대로 득템이다.
- ↑ 5.56과 .223 레밍턴을 예로 들어 보면 이들의 경우는 어느정도 겸용성을 바라보고 있긴 하지만, 실제로 쏴 보면 사소한 문제가 많아진다. 특히나 민간용 총기에서는 재밍 등의 현상이 생길수 있다.
- ↑ 5.56을 생각해 보면 대부분 5.56을 사용하는 상황이라면 결국 다른 구경탄을 집어가는 사람들이 적다는 소리가 된다. 따라서 만일 다탄종을 사용할수 있을 옵션이 되면 생존에 유리하게 되는 상황은 불을 보듯 뻔해진다.
- ↑ 가장 흔하게 사용될 5.56mm 1680발들이
히익! 1500발이나 가방에 넣고 다니게?한사람당 300~500발씩 나눠서 가방에 넣으면 되잖아?1박스 무게는 33kg이다. 5.56mm 기관총탄 800발들이 링크 1박스가 27kg, 9mm 권총탄 2240발 1박스 무게는 45kg에 이르며 45구경 1박스는 그보다 더 나간다! - ↑ 현대 실전 권총 사격의 아버지인 제프 쿠퍼가 제창한 용어다.
- ↑ 예비군들 쓰는 카빈만 생각하면 불량률 때문에 가치가 폭락할지도 모른다 생각할 수 있는데, 훈련용과는 별개로 실전을 위해 치장해 놓은 미사용 카빈도 생각보다 많다. 불과 몇 년 전에 치장물자 중 M1 개런드를 다량 해외에 판매한 일도 있는데, 하물며 카빈이야...
- ↑ 대인지뢰, 클레이모어, 대전차지뢰(!)등 다양하다.
- ↑ 단지 7.62x39는 탄창도 다른 걸 써야 한다. 트리거만 쓴다고 생각하자.
- ↑ 그런 전용탄 총을 입수 하엿다면 한두발은 빼서 주머니에 넣어 두든지 하자 한두발이 아까울 상황 이라면 탄약 없는 총기를 협박용으로 써도 좋다 (탄창이 반투명해서 다 보이는 P90 예외) 그리고 KS-23은 러시아제 폭동 진압용 산탄총이니 폭동을 막으러오다가 좀비가 된 이들이 탄약을 가지고있을수도있다.물론 러시아같은 구 공산권 국가의 경우에만
- ↑ 실제로 서바이벌 게임 초창기에 장비가 부족하던 시기에는 공업용 고글 사다 쓰곤 했다. 값이 싸고 깨지지 않아서 지금도 좋은 대체용품.
- ↑ 괜히 총만큼 정교하다고 하는게 아니다 물론 어느정도 연습이 필요하긴하다만...?→
- ↑ 게다가 이러한 사례는 현재도 드물지 않게 일어난다. 구글링만 해봐도 화살이 손에 박힌 사고사진들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해외의 활 사냥꾼들이 초보들에게 하는 경고중 하나가 활에 맞는 화살을 사용하라는 것이다. 카본화살을 쏴도 종종 사고가 일어나지만 나무화살에 비하면 위험성은 훨씬 적다.
- ↑ 보통 아무리 쏴도 화살이 부숴지지 않는 게임과 달리 현실의 화살은 명백한 소모품이다. 대상에 명중할 때나 뽑을 때, 맞은 대상에 의해서 부러지거나 휜다. 일단 변형되는 순간 그 화살은 쓸모가 없어지는데, 자체수급이 거의 불가능한 특별한 소재의 화살들을 쓰는 컴파운드 보우에는 치명적인 것이다.
- ↑ 사실은 총도 급소나 주요 장기를 명중하지 않는 한 일격즉사를 보장하기 어렵다.
- ↑ 여기저기에서 몰려드는 좀비를 상대로, 그것도 제대로 노려서 쏘아야하는 무기를 다루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조준이 어긋나기도 하고 또 목표지점에 정확히 명중된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이다.
- ↑ 1.2m~1.8m 길이의 작대기를 추천한다. 길이에 따라 활의 위력과 휴대성은 달라지니 자신에게 맞는 길이를 고르자.
- ↑ 활 자체의 장력도 중요하긴 하지만 화살촉이 더 영향이 크다. 곰같은 동물을 잡을때도 거의 당기지도 못할 90, 100 파운드 활은 필요없다. 50 파운드, 심지어는 40 파운드 활로도 곰은 잡는다.
- ↑ 못, 유리조각, 뾰족한 돌 등
- ↑ 컴파운드 보우에 아무 화살이나 물렸을 때 주로 발생하는 사고다. 리커브에 비해 화살에 걸리는 힘이 강하므로 화살을 확실히 관리해야 한다. 물론 눈에 제대로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미세하게 손상된 화살을 써서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 ↑ 오른손잡이라면 활을 왼손으로 잡고 시위에 화살을 끼고 오른쪽으로 살짝기울여 습사한다.
- ↑ 게다가 이러한 사례는 현재도 드물지 않게 일어난다. 구글링만 해봐도 화살이 손에 박힌 사고사진들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해외의 활 사냥꾼들이 초보들에게 하는 경고중 하나가 활에 맞는 화살을 사용하라는 것이다. 카본화살을 쏴도 종종 사고가 일어나지만 나무화살에 비하면 위험성은 훨씬 적다.
- ↑ 에.... 당연한가?
- ↑ 여기저기에서 몰려드는 좀비를 상대로, 그것도 제대로 노려서 쏘아야하는 무기를 다루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조준이 어긋나기도 하고 또 목표지점에 정확히 명중된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이다.
- ↑ 그냥 슥슥 긁으면 알아서 떨어진다 정말 잘떨어진다
- ↑ 못, 유리조각, 뾰족한 돌 등
- ↑ 국궁
- ↑ 원래 네일건 이라는 공구가 철판이나 콘크리트 벽도 뚫어 버리는 흉악한 연장이다.
- ↑ 눈에 맞으면 눈뼈가 깨질 뿐더러 머리에 맞으면 두개골도 깨진다. 때문에 전 세계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장난감 중 하나.
- ↑ 유효사거리 100m 내외 탄환과 고무줄에 따라 변수가 큰 편이다.
- ↑ 철심 박아 놓은 돌덩어리도 탄환으로 쓸 수 있다. 콘크리트, 아스팔트 조각도 가능. 심지어 딱딱한 사탕도 가능하다.
- ↑ 그런데 사실 저기가 건물 5층정도가 된다고 가정하고, 던진게 벽돌같이 딱딱한 것이라면 저거 맞은놈은 대가리 터진다.
- ↑ 이리 말할거없이 어린이들이 뒤통수에다 돌던져도 성인도 피 철철나는데 뭘...
- ↑ 관련 일화로, 조선 초기에 왜구가 절벽을 뒤로 두고
사망 플래그방패를 세우고 농성을 한 사건이 있었다. 조선 관군은 이에 대응책을 마련했는데 바로 안동 출신의 투석꾼들을 공수해 와서 투석폭격을 하는 것이였다. 결과는 세워놓은 방패가 뭉게지는 걸 본 왜구들이 겁을 집어먹고 서로 도망치려다 단체로 절벽 아래로 낙하. - ↑ 단, 빠루는 던지지 마라. 칼만큼, 아니 칼보다 더 중요한 게 빠루다.
- ↑ 구체적인 던지는 방법은 아래에
심하게자세히 후술되어 있다. - ↑ 초고수들은 촉이 전혀 갈아지지 않은 상태에서 두께크기가 5cm인 대나무를 관통한다거나 철 냄비를 관통한다거나 전화기록부를 관통(...)한다거나 하는 일도 한다
그게 한국인 인건 함정 - ↑ 다음날은 근육에서 불타는느낌이 난다 진짜로...
- ↑ 이게 또 자전거 같은것들이랑은 달라서 1~2달 쉬면 실력이 그냥 죽어버린다...
- ↑ 애초에 모든 사제 무기는 재료가 중요하다. 당장에 사제 산탄총 같은걸 만들 때, 진짜 총신이 나을지 아님 쇠파이프가 나을지는 다 아는 상황이다. 또한 수제 칼의 경우에도 돌을 재료로 쓰는 것보다 철판을 쓰는 게 훨씬 낫다.
- ↑ 물론 각목과 식칼로 만드는 것보다는 훠~얼씬 낫다. 대나무가 있으면 죽창을 하나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 단, 내구성은 믿지 말자.
- ↑ 실험 결과 1~2번의 베기에 덜렁거리면서 쓸모가 없어진다.# 고로 정말 급한 상황에서나 사용하자.
- ↑ 일격에 좀비 따위를 손쉽게 파괴하는 중기관총이 쓸모가 없다고 폄하하거나 베트남전 얘기를 들먹이며 AK-47이 최고이며 M16을 쓰는 것은 어리석다느니 수류탄이 좀비에게 비효율 적인 무기라는 헛소리가 있을 정도. 5.56mm 탄으로 몸통을 동강낸다는 허무맹랑한 소리를 비롯해, 연사가 가능한 무기들이 맞추기도 어렵고 탄낭비나 하는 무기라고 폄하하는 추태를 보인다. 왠만한 연사형 무기들은 대부분 단발이나 점사 사격도 가능하고 제대로 조준하고 쏘면 잘 맞는다는 것을 모르는 모양.
총을 한번도 안 쏴본 사람 티는 다 내고 있다 - ↑ 물론 도검류 판매업체 사이트를 몇군데 돌아다니다 보면 충분히 찾을 수 있다
- ↑ 주로 이런 종류의 나이프를 시험한 리뷰를 보면 대개 장작을 깰수 있는지 없는지를 기준 삼아서 시험하는 예가 꽤 많다. 관심이 있다면 찾아 보자.
- ↑ 죽도 항목에 나와 있지만, 대나무라는 재질이 가볍고 유연하기 때문에 때리는 순간 그대로 휘어지면서 충격을 흡수한다.
물론 잘못 맞으면 진짜 더럽게 아프긴 하다(사람에게는 농담이 아닐수 있다.) - ↑ 점성이 높아 잘 안들어 갈 도 있지만, 묻은 상태라면 스며들 수도 있다.
- ↑ 배가본드의 미야모토 무사시가 사용한 노를 깎아 만든 육중한 목검을 생각해보면 된다. 일설에는 그 목검으로 사사키 코지로를 한방에 때려죽였다고 나온다.
- ↑ 나무로 만들어서 목검이 아니라 목검 형태를 하고 있어서 목검이라 불리는 것이다. 제품명은 PP 보켄.
- ↑ 다만 PP 소재의 한계로, 충격에는 엄청 강하지만 날카로운 날붙이와 부딪히면 쉽게 잘려나간다. 칼싸움할 때는 쓸모없고, 그냥 타격용으로만 사용하자. 어차피 좀비가 날붙이 쓸일은 없다.
- ↑ 소화기는 은근히 강력한 무기다. 속에 들어있는 것들때문에 2~3Kg가 나가는데 그걸 메이스처럼 휘두룬다면 머리를 부술수있을 수준.
- ↑ 당장에 집에도 소화기 하나씩은 있고 남자아이를 키우는 집안이라면 야구배트 정도는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의자, 후라이팬 등등......아무거나 손에 잡히는 무거운 거 사용하면 된다. 자신이 있는 곳이 아무도 안 사는 집이라면 서랍 문짝이라도 떼어 쓸 수 있다. 가장 조달이 쉬운 무기.
- ↑ 약탈자나 폭동, 사이비종교와 같은 이성이 마비된 인간들 역시 굉장히 위험한 적이다. 어쩌면 이쪽이 좀비보다 더 위험할 수도 있다.
- ↑ 모양이 야구방망이일 뿐 실제로 야구에 쓰기에는 좀 무리. 가정 호신에서 위협적이지 않은 외모를 가진 흉기가 필요할 때를 위해 만든 것이다. 도둑이나 강도를 두들겨 팼을 때 "미리 준비한 몽둥이로 죽어라 팼습니다"라고 말하는 것보다 "너무 겁이 나고 깜짝 놀라서 경황없이 우연히 옆에 있던 야구방망이를 휘둘렀을 뿐입니다. 고의가 아니었어요."라고 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기 때문.
물론 한국에서는 그런거 없다 - ↑ 콜드스틸에서 MAA Gothic Mace라는 이름으로 플랜지드 메이스 형태의 철퇴를 만들기 시작했다!! 국내에 수입하는 업체도 일부 있으며 가격은 10만원대 중반~20만원대 초반 정도로 싸다고 하긴 어렵지만 그렇게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은 편.
- ↑ 영어로 Mace
- ↑ 영어로 Flail
- ↑ 스파이크가 없는 밋밋한 쇠공 모양의 철퇴일 경우 철퇴가 손상되거나 부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하면 파쇄 작업 정도는 어느정도 가능하지만 섬세한 작업은 불가능하다. 스파이크가 있는 모닝스타나 플랜지드 메이스의 경우 이마저도 쉽지 않다. 파쇄 작업을 하는 동안 모닝스타의 스파이크나 플랜지드 메이스의 머리 부분을 이루는 철편이 비틀리거나 부러질 위험성이 있기 때문. 단순 작업때문에 귀중한 무기를 망가뜨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 ↑ 실제로 고대 로마에는 칼을 들고 싸우는 검투사뿐만 아니라 너클더스터를 끼고 싸우는 '권투사' 역시 존재했고 이쪽 역시 매일같이 시체가 실려나갔다 전해진다. 실제로 2000여명을 말 그대로 패죽인 유명 권투사도 있었다 한다.
- ↑ 도끼날이 좀 두툼하더라도 문제될건 없다. 이쪽의 경우엔 둔기로서의 효과도 기대할수 있어서, 상대의 뼈를 부수기 쉽고 도구로서도 도끼 본연의 역할뿐만 아니라 망치 등을 대체할수 있다. 단 무게가 그만큼 나가기때문에 체력이 쉽게 소모될수 있다.
- ↑ 가령 도끼 머리로 상대를 찌르듯이 밀쳐내고, 직후에 휘두르는식. 단순히 휘두르기만 할 경우 동작이 크기때문에 휘두를때까지 접근하기가 쉽다.
- ↑ 일종의 '손도끼'같은 용도로 쓰는 두꺼운 막칼.
- ↑ 당장 집 근처에 있는 마트에 가서 공구류 코너를 둘러보면 피부에 확 와닿을 것이다.
- ↑ 이미 시체이기 때문에 사망이라는 표현은 다소 부적합하다.
- ↑ 머리의 크기는 일반적인 장도리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큰 정도이지만 자루의 길이가 장도리보다 많이 길다. 콜드스틸 사에서 생산하는 워해머의 경우 약 76cm 정도의 자루를 가지고 있다. 반면 장도리의 경우 40cm만 되어도 상당히 큰 것으로 여겨진다.
- ↑ 60cm 길이가 1.5kg 정도 나가고 90cm 길이가 2.5kg 정도 나간다
이론 물리학자의 상태가?? - ↑ 무게 중심이 끝에 있을수록 다루기는 힘들지만 무게 대비 위력이 좋다.
- ↑ 무게 중심이 가운데에 가까우니 다루기 쉽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저정도 무게면 무게만으로도 다루기 어려운 수준이다.
- ↑ 이 경우는 크로우바가 가벼운 것이다
- ↑ 요리용 삽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재질의 삽이 아닌 반짝거리는 스테인리스 재질이다
- ↑ 예리한 날이 필요한 것이 아니므로 날 각도에 맞춰 벽돌 같은데 요령있게 문지르면 충분히 무기로 쓸만한 정도의 예리함을 얻을 수 있다.
- ↑ 애시당초 오함마는 쇠말뚝을 박거나 콘크리트 벽을 부수는 용도로 쓰이는 매우 강력한 둔기다. 뼈 따위는 그냥 으스러트리고도 남는다!
- ↑ ASP, ESP, 보노비, 모나드녹 등등..
- ↑ 비철금속 합금은 피로한계가 존재하지 않아 충격을 받아 피로가 누적되면 작은 힘으로도 피로파괴가 일어날 수 있다. 즉 피로가 누적되면 언젠가는 부러진다.
- ↑ 12인치, 16인치 모델같은경우는 주머니에 바로 넣어도 괜찮은 수준이고 21인치, 26인치 삼단봉들은 홀스터를 착용하면 편하다.
- ↑ 사실 테이저도 대처법을 아는 터프한 사람은 맞는 순간 반사동작으로 테이저 라인을 손으로 탁 쳐서 뽑아버린 뒤, 테이저에 당한 순간 쓰러졌다가 다시 벌떡 일어나서 덤벼든다. 하지만 이것도 반사동작으로 테이저 선을 뽑아서 효과를 지속되지 않게 만들어서 금방 회복하는 것이지, 테이저에 대해 내성을 가진다거나 맞고 버티는 것은 아니다. 인간이라면 제대로 꽂힌 한 거의 100% 확실하게 효과를 볼 수 밖에 없는 원리다. 그리고 상대는 사람이 아니라 좀비인데,좀비가 이런 반응을 보일 가능성은 좀 낮지 않겠는가.